[써보니] 인텔14세대 준비끝! ASRock Z790 PG Lightning 메인보드
[써보니] 인텔14세대 준비끝! ASRock Z790 PG Lightning 메인보드
  • 김현동
  • 승인 2023.09.30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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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4세대 공개 15일 전, 메인보드 확인 必
관건은 탄탄한 전원부, 애즈락 Z790 라인업 추천
안정된 품질에 동급 최저가 20만 원 대 메인보드


LGA1700 소켓 기반의 마지막 시피유가 내달 17일에 전격 공개된다. 인텔 14세대로 분류되는 신제품은 12세대 13세대의 계보를 수성하고 있다. 무려 3세대에 걸쳐 같은 소켓 기반을 활용했기에 현장에서 누리는 수혜는 기대 이상이다.


▲모델명은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내달 출시 예정인 14세대 i9 시피유를 정상 인식하는 화면(사진 속 14 글자 확인). 단 BIOS 업데이트가 필수다.

예를 들면 기존 세대에 최적화된 메인보드임에도 제조사가 BIOS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피유 코드를 인식하게 만들면 동작한다. 관건은 전원부다. P(퍼포먼스)+E(에피션스) 구조의 하이브리드 코어는 시피유 구동에 안정된 전력 공급에 유독 민감하다. 12세대를 기점을 출시된 메인보드 전원부가 과거 세대 대비 디테일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그렇다 보니 가격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 유독 프리미엄을 앞세운 브랜드가 12세대를 기점으로 시장에 쏟아진 것도 같은 이유였다. 더 복잡한 기술력이 들어가야 하는 제품인 만큼 기술적인 난도가 높고 공수도 더 투입되어야만 했기에 결국 복합적인 요인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그렇다고 이러한 전개를 나쁘게만 볼 수 없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마뜩잖은 인상이니 이 같은 전개 속에서 한 브랜드의 고군분투가 주목받았다. 바로 애즈락(ASROCK) 되겠다.

60-80 세대 사이에 애즈락은 꽤나 스타급 주목받은 제조사다. 하지만 90 세대 이상부터 애즈락은 외면받은 게 현실이다. 과거의 특출 난 장끼를 봉인하고 평범한 제품 위주로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비롯된 부작용인데, 본디 애즈락은 끼가 철철 넘치던 제조사다.

사실 애즈락은 누구도 생각지 못하던, 아니 생각만 했음직한 결과물을 세상에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던 괴짜 회사다. 그러한 회사가 몇 년간 조용했으니 이제는 봉인을 풀 때도 됐다. 세월도 타고 시류도 달라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DNA에 봉인된 본능이 쉽게 사라질리는 만무하기에.


제품명: ASRock Z790 PG Lightning
규격: ATX (30.5x24.4cm) LGA 1700 메인보드
칩셋: 인텔 Z790
전원부: 14+1+1페이즈
메모리: DDR5 7200MHz (PC5-57600) + 4개(최대 128GB) / XMP / EXPO
소켓: PCIe5.0 x16, PCIex16(at x4), PCIex1(3)
저장장치: SATA3: 4개 / M.2: 4개
네트워크: Realtek RTL8125BG(2.5G)
오디오: Realtek ALC897 7.1채널(8ch)
USB: USB2.0 2개, USB3.2 4개, USB3.2 Type C 1개
기타: ARGB 헤더(3핀), 시스템팬(4핀), 썬더볼트4


# 14세대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완벽 지원~ 근데 20만 원 대


12세대 기준 i9-12900 모델의 TDP는 65~202W, 13세대 i9-13900는 65~219W로 소모전력이 상승했다. 그런데 i5-12500은 65-117W, i5-13500은 65-154W 범위 내에서 전력을 소모한다. i9-12900KS는 150~241W, i9-13900KS는 125~253W에 달한다. 경쟁사 제품의 65~120W 소모전력에 비하면 스펙트럼이 광범위하고 덕분에 전력 공급 알고리즘도 훨씬 복잡하다.

애즈락 입장에서는 과거의 특출 난 실험정신에 불을 지펴도 될 타이밍이다.

실제 그 무렵 시장에서 애즈락 제품에 대한 평가가 우호적으로 돌아선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 제품이 망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이 많았던 것에서 '어라~ 이런 제품이 있었어?'라는 식의 반응이다. 그만큼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기존 노선이 뒤바뀐 것인데, 이유는 상품성이다.


▲쇼핑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 기준 Z790 칩셋 메인보드를 가격순으로 정렬하면 상위 10개 제품이 애즈락이다. 사실상 플래그십 메인보드 카테고리 가격 부분에서 애즈락 경쟁 상대는 없다.

칩셋 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하는 만큼 선택지도 다양하지만 현시점에 상품성 측면에서 한 가지를 꼽자면 ASRock Z790 PG Lightning 메인보드 제품군은 유독 특별하다. 디자인은 너무나 평범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 제품, 외형보다는 내실에 집중했다.

눈이 즐거운 비주얼을 포기한 대신 가격적인 매리트는 가히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높였다. 고작 20만 원 대 중반 가격대인데, 쇼핑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 기준 낮은 가격으로 정렬하면 Z790 칩셋 메인보드 전체 제품군 중 단연 1위에 랭크됐다. 사실상 현존 최저가 Z790 메인보드 제품이자 이보다 저렴한 최상위 메인보드 제품은 절대 없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뭔가를 빼거나 눈속임했더냐 하는 건 애즈락을 몰라서 하는 소리. 애즈락은 첫째도 둘째로 모든 옵션을 때려박은 제품 출시에 집착했던 회사다. 가격이 비싸건 싸건 그 고집은 여전하다. 일단 최상위 칩셋을 사용한 만큼 엘더레이크부터 랩터레이크 아키텍처는 당연히 대응 지원하며, 곧 출시될 14세대 랩터레이크 리프레쉬 아키텍처도 신규 바이오스를 공개하고 대응 준비를 끝냈다.

시피유 지원 걱정 따윈 말고 사용자는 그냥 쓰고 싶은 시피유 사용하라는 자신감이다.

# 슴슴한 디자인? 14+1+1 700A 든든한 Dr.Mos 전원부


디자인은 뭔가 그럴싸하게 포장하려니 여지가 없다. 평양냉면을 선호하는 이들은 표현에 '슴슴하다'를 종종 차용하다. 풀이하자면 싱겁다는 말인데 그럼에도 그 맛의 매력에 푹 빠져 특정 시기에는 유독 떠오른다고.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애즈락이 꽤나 비슷한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자체는 그야말로 슴슴한데 애즈락 선호층이 제법 두터운 건 나름 이유가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본에 충실한 6층 구조 블랙 PCB를 베이스로 검정색 히트싱크로 전원부 빠짐없이 덮었다. 그 모습이 '어라~' 꽤나 신경 썼는 데를 연상케 할 정도다. 나름 전원부심 발휘해도 충분한 모습인데 제조사 제원에 따르면 무려 14+1+1 페이즈 설계다. 복잡한 만큼 발생하는 발열이 필연적이라 이를 식혀주기 위해 히트싱크로 전원부를 도배하다시피 한 셈이다. 특별할 것만 같은 전원부 디자인, 인텔 레퍼런스 규격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사용한 MOSFET는 Dr.MOS 구조다. 모스펫 + 하이모스 1 + 로우모드2를 하나의 패키지로 조합한 것으로 더 높은 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아무래도 기존 모스팻 대비 안정적이기에 발열량도 낮다. 즉, 오버클럭시 높은 전압 혹은 디테일한 설정에 좀 더 유리할 방식이다. 물론 오버클럭은 시피유 수율과 더 밀접하기에 안 되는 시피유를 되게 만드는 건 아니지만!

# 강화 스틸 PCIe 5.0 + 고속 M.2 + Wi-Fi M.2 슬롯 Ready


확장성은 가히 끝판왕이다. 플래그십 Z790 칩셋을 사용한 만큼 칩셋 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전부 활성화시키고자 했던 나름의 고충이 느껴질 정도다. 힘이 가해지는 부분은 메탈로 보강해 손상을 방지했고, 확장성이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은 플랫폼 상에서 가능한 최대치까지 가능케 했다.

여기에 외부 기기와 연결되는 부분의 호환성 측면까지 챙겼다. 모름지기 Z7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라면 당연한 모습이긴 한데, 그러한 제품이 가격 경쟁력까지 매력적이면 말 다했다. 참고로 경쟁사 제품 중에서는 하위 칩셋을 사용함에도 동급 가격대 제품이 있으니 제품의 '포지션'은 사실상 가격파괴 급이다.


먼저 인상 깊은 부분은 PCIe 5.0 규격 대응 슬롯이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슬롯인데 메탈로 슬롯을 감쌌다. 소켓 자체에 그래픽카드의 무게가 실리면서 파손될 가능성을 방지한 효과다. RTX 4090 그래픽카드는 팬만 3개 이상에 백플레이트가 금속으로 된 제품의 무게는 2Kg을 가볍게 넘긴다.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2열 팬 방식 그래픽카드 무게가 500g 미만이라면 메인보드 소켓에 최신 그래픽카드가 실장되며 약 4배 이상에 달하는 중량이 한 곳에 집중되는 셈이다.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열이 가해지고 동시에 하중이 누적되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되었건 소켓을 중심으로 휨 현상이 발생하는데, 결국 6층 구조의 PCB 내부 배선이 단락되거나 눌리는 등 고장에 이른다.

메탈 슬롯 보강은 이러한 문제 예방에 효과가 크다. 아무것도 없는 메인보드와 이러한 보강이 더해진 메인보드와의 내구성은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다.


2280 규격의 M.2 확장 슬롯은 기본 4개 2230 규격도 1개를 제공한다. 2230 규격 슬롯은 짧은 규격인데 예로 들면 무선 Wi-Fi 제품에 최적이다. 이 중 2280 슬롯 중 단 한 개에는 방열판을 제공한다. 고가 메인보드 위주로 전용 M.2 방열판이 기본인 경우가 흔한데 시중에 출시된 M.2 방열판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 참고로 애프터마켓 판매용 방열판의 성능이 더 좋긴 하다.

참고로 무선랜은 없다. 2230 슬롯에 추가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다. Z790 칩셋을 사용한 플래그십임에도 일부 옵션이 누락된 부분은 가격을 보면 상쇄되고도 남는다. 개인사용자 입장에서 게이밍을 한다면 무선보다는 아무래도 유선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흔하다.

# 꽉꽉 채운 I/O와 오버클럭 옵션 BIOS, 언더볼팅 OK



주변기기 확장에 예민한 사용자라면 I/O도 주목할 부분. 백플레이트를 가득 매운 인터페이스 가운데 USB 포트 2.0과 3.2 그리고 C타입까지 활용성 높은 USB 단자가 고르게 배치됐다.

합산하면 총 7개다. 여기에 GPU 지원 시피유 사용 시 활성화되는 그래픽포트는 HDMI와 DP로 2개를 제공한다. 참고로 4K는 기본 요즘은 8K도 내장 GPU로 지원한다. 아직 출시 전인 관계로 구체적인 성능을 가늠할 수 없지만 곧 출시될 렙터레이트 리프레시의 경우 그래픽 성능 향상도 점쳐지고 있다.

유선랜은 당연히 있다. 그런데 제공하는 성능이 무려 2.5G 속도 제품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최대가 1G 정도인 관계로 2.5G 정도라면 과분하다. 마지막은 사운드다. 잘 들리는 것은 보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제품은 7.1 채널 나히믹 오디오 코덱 대응 리얼텍 ALC897 칩셋을 사용했다. 특이한 점은 옵티컬 단자가 있는데 시네마 환경 구축을 염두하고 있다면 제법 요긴하다. 참고로 I/O 브래킷은 일체형 구성이다. 분실 위험이 없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기본적인 이지모드 화면 구성. ARGB 세팅 모드는 물론 한국어 메뉴도 제공한다.


▲확장모드에서 지원하는 오버클럭 옵션. 오버클럭에 필요한 기본 옵션은 모두 갖췄다.


▲USB 메모리에 최신 바이오스를 저장 후 업데이트 손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BIOS 옵션이다. 일반적인 BIOS 디자인이라서 어렵지 않다. 첫 화면은 이지모드이며, 확장모드는 F6 키를 누르면 활성화된다. 이지모드에서도 기본적인 기능 대부분은 마우스 클릭 만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특히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 XMP도 활성화 할 수 있다. 수동으로 전압 또는 배수 조절을 해야 하는 사용자가 아닌 이상 굳이 F6 키를 누르고 확장 모드까지 진입할 빈도는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리뷰에서는 오버클럭에 관한 옵션을 설명하는 관계로 활성화시켰고 오버클럭 관련 옵션을 살펴봤다. 'OC Tweaker' 카테고리에 오버클럭에 관한 내용을 모아놨는데, CPU 쿨러타입은 냉각에 사용한 쿨러가 공랭인지 수랭이라면 1열, 2열, 3열인지에 관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세팅할 수 있다.


◆테스트 환경
① CPU - core i7-13700KF
② M/B - ASRock Z790 PG Lightning
③ RAM - Micron Crucial DDR5-5600 16GB x 2ea 대원씨티에스
④ SSD - Micron Crucial P5 1TB 대원씨티에스
⑤ VGA - 라데온 RX 7700 XT 그래픽카드
⑥ OS - Windows 11 Pro 22H2


▲언더볼팅 테스트 결과 실질 성능은 0.45% 향상에 그쳤다. 그 상황에서 전력 소모는 100% 기준에서 85%에 불과했고, 덕분에 온도까지 89.53% 정도 수준으로 낮아졌다. 좀 더 낮은 온도에 저전력 동작이 필요하다면 권장하는 구동방식이다. 참고로 요즘 출시되는 시피유의 경우 오버클럭 가능한 제품이 별도 존재하며, 해당 제품의 동작 주파수는 이미 언락킹 되어 구동 범위가 정해져 세팅되기에 실질적인 체감으로 느껴질 정도의 추가 성능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FB(Base Frequency Boost)로 통하는 전력 제한 설정을 통해 시피유에 인가되는 전략의 최대량을 조절할 수 있다. 성능을 더 높이고 싶다면 더 높이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렇다고 꼭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발열량도 증가하기에 단순히 높게 인가한다고 해서 오버클럭이 더 잘되는 것이 아님에 주의가 필요하다.

언더볼팅은 CPU의 코어 전압, Core Voltage Offset, BFB과 전력 제한 옵션인 Turbo Boost Short Power Max, Turbo Boost Power Max 등의 등의 옵션을 조합해 가며 오버클럭 최대치를 찾는 지루한 방법이다. 잘되고 안되고는 시피유 수율과 연관하기에 행여 실패했다고 해서 행여 죄 없는 메인보드 탓은 하지 말도록.

아울러 메모리 또한 오버클럭에 어울리는 고성능 제품과의 조합도 필요하다. 단지 시피유 오버클럭에 성공했다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염두해야 실망하지 않는다.

특히 인텔 12-13세대 시피유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고 최대 전력 소모량도 크기에 AMD 솔루션 대비 발열량이 상당하다. 오버클럭을 염두한다면 수랭쿨러가 기본이며, 코어 i9 시리즈는 3열 수냉쿨러는 갖춰야 한다.

참고로 BIOS 오버클럭 옵션 외에 인텔은 자체적으로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F 또는 K 시리즈 시피유를 대상으로 오버클럭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기에 BIOS 세팅에 자신이 없다면 유틸리를 활용한 오버클럭을 권장한다. BIOS 설정 보다 유틸리티를 통한 설정이 비교적 안전하고 실패했을 경우에 원상 복구도 수월하다.

# PC의 완성을 좌우하는 '메인보드' 애즈락은 어떤가요?


애즈락은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던 브랜드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비롯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워낙 쟁쟁한 경쟁 브랜드 사이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 점에서 우리 애즈락이 달라졌다. 다소 소극적인 행보가 한창이던 애드락이 아닌 초반에 보였던 덕후 기질에 시장이 요구하는 대중적인 기능을 더하며 완성도를 서서히 높여가는 모습이다.

PC 완성이 기반이 되는 제품이 메인보드인 만큼 완성도는 곧 시장에서 제품을 선택한 사용자의 환심과 연관된다. 최근 용산을 중심으로 한 조립 매장에서 들리는 애즈락 평가는 비교적 후하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고 이제는 기세 등등 한 브랜드와 직접적으로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는다.

이미 가격적인 부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소개한 제품 또한 Z79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중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이다. 혹자는 그 점에 대해 무언가 부족해서일까? 의심할 수도 있겠다. 그만큼 애즈락 메인보드를 향한 기대치에 2%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


리뷰를 통해 살펴본 제품의 완성도는 10점 만점에 9점이다. 나머지 1점은 플레그십 제품임에도 무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옵션이기에 누락된 부분이다. 물론 대다수 사용자에게는 필요 없는 기능이기도 하다. 가정이나 사무실용 PC에 무선 랜 또는 블루투스가 굳이 필요할까? 노트북도 아닌데!

그러고 보니 꼭 필요한 기능은 다 제공하는데 일부 사용자를 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기능은 단호히 제외해 가격적인 거품을 쏙 뺀 시도가 인상적이다. 사실 PC 조립에 필요한 비용이 코로나 기점으로 증가했다. 급여 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르는 지금 저렴하고 쓸만하다면 그것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없다.

그게 바로 ASRock Z790 PG Lightning 메인보드의 강점이기도 하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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