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에게 들어보는 애즈락 이야기
[이슈+]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에게 들어보는 애즈락 이야기
  • 김현동
  • 승인 2023.08.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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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전쟁터를 연상케 하는 PC 시장. 끊임없는 신제품 홍수 속에서 PC 제조 기업은 최적의 호환성에 최상의 성능 구현이라는 근본적인 모토를 달성하기 위해 나름의 기지를 발휘한다.

각 업체는 저마다의 공식을 정립해 최종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데 대전 소재 에이치아이티 또한 제조하는 PC가 실제 쓰이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안기는 것을 목표 많은 학습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거나 새로운 부품이 등장할 때마다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2007년 PC 시장에 에이치아이티라는 기업을 출범시킨 정용희 대표의 행보는 오늘날 해당 기업이 Ai·머신러닝·chat GPT 분야에까지 진출할 정도로 거침없는 상황. 코로나 3년 시기에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그에게 PC를 혹은 서버를 혹은 머신러닝에 사용하는 산업용 장비에 사용되는 부품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핵심은 '안정성'이라고 강조했다.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 다양한 부품과 브랜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데다가 가짓수는 계속 증가세인 상황에서 부품 간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실상 성능 만을 두고 보면 상향 평준화된 까닭인데 그런데도 완성도와 밀접한 안정성은 그 자체가 각 브랜드만의 경쟁력이나 노하우로 통하기에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부분임을 강조했다.


에이치아이티가 시장에서 '이 회사 PC 잘 만드네~'라는 평가의 이면에는 부품 선정에 엄격한 그들 나름의 규칙과 정립된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기 때문인데, 그 점에서 정용희 대표에게 에이치아이티가 신뢰하는 부품으로 손꼽은 애즈락에 관해 물어봤다.

Q. 왜 애즈락 메인보드를 추천하는가?
A. 오늘날 시장에 공급되는 부품 대부분의 완성도는 무척 높다. 과거에나 완성도가 지적되었으나 요즘에는 완성도에 대해서는 크게 지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단지 호환성 측면에서는 펌웨어 설계 노하우와 밀접하기에 아무래도 우리가 선호하는 브랜드라면 그 점에서 완성도가 좀 더 높더라는 또 다른 이해도가 바탕으로 깔린다.

예를 들면 애즈락 브랜드는 과거에는 가성비 제품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던 제품이다. 다시 말하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기에 사용자가 선택하던 그러한 제품이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저렴한 가격 탓에 용납이 되었는데, 어디까지나 과거의 편견이다.

오늘날의 애즈락은 경쟁사 고급 라인업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확장성과 완성도까지 제공한다. 에이치 아이티는 애즈락 제품을 피시방에 납품되는 장비 제조에 대량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산업 장비가 추구하는 엄격한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전혀 손색없고, 오히려 과거 애즈락의 강점이던 가성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기에 선호하는 현장이 증가세다.

Q. 애즈락 유통사가 세 곳인데, 어디에서 공급받나?
A. 에즈원, 디앤디컴, 대원시티에스 이렇게 세 곳이 애즈락 메인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정 유통사에 의존해 가며 제품을 전량 받는 것은 아니다. 에즈원과 디앤디컴은 오랫동안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왔지만 대원씨티에스는 작년 중순 이후 합류했기에 선택할 수 있는 제품에 제약이 있는 편이다. 어떠한 PC를 조립하냐에 따라 사용하는 메인보드가 달라지기에 해당 제품 공급이 가능한 유통사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

Q. 애즈락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A. 아직도 시장에서의 애즈락 브랜드 이미지가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진 측면이 있다.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가성비도 좋지만, 신뢰성 측면에서의 이미지가 필요할 때도 많다. 특히 산업 현장에 납품되는 장비는 우리가 익히 아는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에 애즈락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을 해주길 희망한다.

Q. 추천하는 파워 브랜드도 있다고?
A. 애즈락 메인보드와 최적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파워 제품이라면 맥스엘리트가 공급하는 맥스웰 파워다. 지금까지 많은 물량을 사용했는데 불량이 하나도 없었다. 사실 파워는 PC의 전력을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기에 불량이 절대 용납되지 않는 부품이기도 하다.

그 점에서 맥스웰 파워를 사용한 이후 통계를 보면 0% 불량률인데 사실 다양한 파워 브랜드 중에서 결코 세우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최근에는 고용량 제품군까지 확장하면서 선택지가 더욱 유연해졌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사용하다 보면 트러블이 접수되고 이 부분에 대해 공급사에 문의할 때가 있는데 맥스엘리트는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답을 해주고 기다리지 않게 피드백도 보내준다. 일하는 입장에서 같이 일하는 느낌을 안겨주기에 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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