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3년 'Ai·머신러닝·chat GPT' 를 준비하다!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
코로나3년 'Ai·머신러닝·chat GPT' 를 준비하다!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
  • 김현동
  • 승인 2023.08.2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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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결실에 취하는 걸 경계하고, 멀리 내다본다.
현대 산업의 핵심 기술 Ai와 머신러닝, 챗GPT 까지
초반에는 힘들지만 익힐수록 전문성 차별화로 우뚝


감염병 사태 이후 시장의 눈높이는 정점을 찍는다. 무려 3년이라는 기간에 기업이 경쟁적으로 미래 기술을 연거푸 수용한 까닭이다. 덕분에 우리는 온라인 변혁으로 일컫는 활동 무대에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비약적인 문화 혁명에 일순간 노출된다.

결정적으로 직전까지 PC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결국 퇴출할 여러 아이템 중에 수명 주기가 짧은 상징적인 제품이 될 거라던 전망치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영향력을 키우며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승승장구한다.

동 시기에 PC 업계가 유례없는 매출 경신이라는 기록을 거듭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를 통해 PC 존립의 이유는 좀 더 명확해졌다. 하지만 곧이어 닥친 끝없는 매출 하락의 덫이 많은 기업을 옭아매고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현시점에는 깊이가 어느 정도 일지 예단하기 힘들다.

지난 22년 하반기 무렵 코로나 이전 시대로의 회기 시그널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는 오히려 상승을 부추길 뿐 원점으로 회귀한다는 점에는 격렬하게 거부함을 드러내고 있다.

적극적으로 진일보해야 할 필요성이 시장 분위기를 통해 확실시된 셈이다.

# 예단하기 힘든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 생존 or 낙오


이렇게 급변한 세상에서 산업은 어떠한 전략을 펴야 할까? 생존 or 낙오라는 두 가지 선택지에서 많은 기업은 전자를 택한다. 하지만 생존비기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았다면 허투루 보낸 세월만큼의 투자가 뒤늦게 전개되어야 했다.

이럴 것을 내다봤을까? 모범적으로 준비한 기업이 대전에 있다.

지난 3년을 도약의 시기로 삼고 치밀하게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 에이치아이는 PC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던 전문기업이다. 게다가 다수 기업이 그간의 불경기 시름을 보답받으려는 듯 달콤한 열매에 취했을 그 무렵에 단호하게 진중함으로 돌아서며 가벼움을 경계했다.


▲ 대전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에게 지금은 내일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코로나 3년 간 미래 먹거리 Ai·머신러닝·chat GPT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했다. 오늘날 관련 시장에서 장비 구매에 에이치아이티에 노크하는 이유다.

◆연관 기사 = ‘꿈’ 실현하기 위해 있는 것!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612


그렇게 미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여력을 집중한 대전 소재 PC 기업 에이치아이티의 현주소는 거듭된 전략에 기인한 결과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에이치아이티 정용희 대표는 창업 이후 한 번도 안주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지난 2007년 시장에 뛰어든 이후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질주했다.

매번 시장 변화에 촉을 세웠고, 한발 먼저 필요한 기술을 학습했고, 혹시나 하는 의구심에는 재차 확인하며 적중률을 높여나가던 인물이다. 필요하다면 학계의 자문을 구했고 해외 논문까지 뒤져가며 답을 찾아냈다. 그게 당장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필요 이상의 공수가 수반됨에도 과할 정도로 집착했다고 말한다.

오늘날 돌이켜 보니 그러한 전략은 '틀리지 않았다'로 보상받았다.

시장에서 대전 에이치아이티를 찾는 이유로 두 가지를 거론한다. 첫째. 현 시장의 기술 트랜드인 동시에 핵심 키워드인 Ai와 머신러닝, 쳇GPT의 핵심 장비를 가장 능숙하게 다루는 기업 리스트에 대전 에이치아이티가 상위권에 랭크한다고. 둘째.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한 모범적인 기업이라는 평을 공통으로 언급한다.

# 2007년에는 PC 분야에서 뛴다. 지금은 Ai·머신러닝·chat GPT 까지 확장


정용희 대표만의 긍정마인드는 사업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모든 산업의 중심이 서울에 집중한 상황임에도 굳이 대전을 고수하고 사업을 출범한 것에 대해 지역적인 한계를 또 다른 기회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울에서 지방 이동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대전에서는 서울과 지방 둘 다 대응에 신속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인 요소. 그리고 첨단 과학기술 지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탄탄한 과학 관련 시설과 연구소 등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굵직한 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에이치아이티. Ai·머신러닝·chat GPT에 관한 전문가 이상의 기술력을 보장한다.

PC라는 품목 하나만 주야장천 다룰 것이라면 무심해도 될 것이지만 정 대표에게 PC는 과정일 뿐 근본적인 목표는 아니었기에 다음 스텝으로 옮겨탄다. 기술력 확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연구소에서 원하는 솔루션과 기업에 최적화된 전략상품. 여기에 반드시 더해져야 할 소프트웨어 기술까지를 선택하고 집중했다.

지금의 에이치아이티는 PC 전문기업이라는 기존 타이틀을 넘어서 Ai·머신러닝·chat GPT라는 최첨단 기술을 가장 멋지게 핸들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리눅스 환경에서 구동되어야 하는 하드웨어 조합 혹은 세팅 또한 대전 지역에서는 에이치아이티만큼 잘하는 곳은 드물다고 말한다.

사실 척박한 시장에서 먼저 진입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롤모델로 삼을 케이스 하나 변변치 않던 시절에 무수히 좌절을 거듭했단다. 국내에 답이 없다면 시선을 해외로 돌려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부족함을 채우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랐다.

정 대표 자신도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린 점에 대해 흡족하다고 평하는 지금이다.

#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 구성원도 회사와 함께 경쟁력 UP


특히 너무 바쁜 와중에도 여느 창업자가 그러했듯 정 대표 또한 본인의 손이 거쳐야만 제대로 되었다고 평할 때가 있었단다. 하지만 조직이 비대해지고 함께 하는 일행이 늘수록 그러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가 많았다고.

결국 한계를 넘어 도약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바로 편견을 스스로 무너뜨리면서 마련됐다.

혼자 나아갈 때는 고독하던 길이 함께 나아갈 때는 발걸음이 한결 힘차고 가벼웠다는 것. 바로 에이치아이티가 PC 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게 된 경쟁력의 근간이다. 여러 인력이 저마다의 전문성을 하모니처럼 발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회사 타이틀이 내걸렸고 의뢰도 부쩍 증가했다.

그러한 와중에 주변을 의식하던 모습에서 주변에서 에이치아이티는 할 수 있을 거라며 의뢰하는 업무도 증가했다. 오랜 시간 노하우를 확보해야만 가능한 분야였기에 지난 3년간 거듭한 실패와 성공이라는 두 갈림길에서 완성지은 Ai·머신러닝·chat GPT 라는 신 동력원과 밀접한 업무다.

그렇기에 요즘 들어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정 대표 또한 좀 더 진중한 나이에 접어드는 요즘이다. 사업에 대해서도 성숙했지만,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을 깨우친 지금은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가장 중요한 방향에만 관여하고 있다고. 그 외의 디테일은 함께 하는 직원이 나설 수 있게 기회 제공에 초점을 두고 경영하는 것이 에이치아이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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