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NZONE 라인업 앞세워 게이밍 기어 시장 합류
소니, INZONE 라인업 앞세워 게이밍 기어 시장 합류
  • 김현동
  • 승인 2023.10.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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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기어 시장에 소니가 가세하면서 치킨 게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게이밍기어는 마이크로닉스를 주축으로 ASUS, 앱코, 기가바이트, 레이저, 로지텍 브랜드가 점유율 상당 부분을 점유한 상태. 이 외의 중소브랜드가 꾸준히 신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간신히 명맥 유지도 버거울 정도로 선점 브랜드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 와중에 소니가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INZONE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선언했는데, 주요 제품은 이어폰과 헤드셋이다. 소니는 지난 2022년 7월 론칭 후 국내 30만 원 이상 게이밍 헤드셋 시장 점유율 26.3%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강조했으나 시장에서 소니 게이밍 기어 제품의 영향력은 미비하다. 실제 쇼핑정보 서비스 다나와에서도 소니는 일반 헤드셋과 이어폰으로 분류가 되어 있기에 소니가 주장하는 점유율은 설득력이 약하다.

관련기사 = 한국e스포츠협회 첫 공인 e스포츠용품 '마이크로닉스 게이밍기어' 선정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5456

이보다 앞서 마이크로닉스는 국내 첫 공인 e스포츠용품으로 지정되는 등 e스포츠 시장과 PC방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선바 있다. 가격 측면의 경쟁력 또한 선택지가 다양하다. 게이밍기어를 주로 선호하는 연령대를 감안하면 현실적인 대안으로 마이크로닉스의 경쟁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유일한 대적 상대로 주목받던 앱코는 상품성 악화로 급격히 위세가 꺾였다.

소니가 시장에 공급하는 INZONE 제품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이어폰 INZONE Buds와 ▲고품질 유무선 지원 게이밍 헤드셋 INZONE H5까지 2종이다. 회사는 개발과정에서 e스포츠팀 프나틱(Fnatic)과 협업을 강조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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