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마이크로닉스 게이밍 기어 '자체 개발' 승부 통했다
[CES 2023] 마이크로닉스 게이밍 기어 '자체 개발' 승부 통했다
  • 김현동
  • 승인 2023.01.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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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맥스 EX580 키보드는 귀엽고, 위즈맥스 W85 TKL과 W101P 키보드는 옛 감성이 느껴집니다. 화려한 게이밍 키보드도 인상적이네요.” 현장에서 마주한 참관객의 평이다.


▲ 마이크로닉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위즈맥스 키보드를 체험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의 전략은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의 강점을 십분 녹여낸 '자체 개발' 에 초점을 둔 것. 다양한 기업이 각축전을 펼치는 현장에서 독창적 디자인에 기능을 더해 완성한 게이밍 기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이밍 기어(키보드·마우스·헤드셋)를 시작으로 파워서플라이와 PC 케이스, 냉각장치 등 PC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시선이 이동하도록 동선도 계산했다. 게이밍기어와 PC 케이스는 디자인센터가 파워서플라이는 기업부설 연구소 주도 하에 완성된 결과물이다.

위즈맥스(WIZMAX)는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이 주요 무대다. 4세대 광축 스위치와 IPX8 등급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W101P가 대표적으로 과거 기계식 키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색감 전반에 레트로를 연상시킨다. IPX8 등급 방수 또한 인상적인 부분. 키보드 위에 액체나 이물질을 쏟아도 물청소 후 즉시 사용 가능해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다.


▲ 크리스탈 느낌의 키캡과 IPX8 등급 방수 기능을 갖춘 마닉 EX580 키보드.

마닉 EX580 시리즈도 주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제품도 4세대 광축 스위치와 IPX8 등급 방수 기능을 갖춘 점은 위즈맥스 W101P와 동일하지만, 크리스탈 키캡과 파스텔톤 색상을 적용해 조금 더 대중적으로 접근한 게이밍 키보드다.

위즈맥스 W85 텐키리스(TKL) 키보드에도 시선이 모였다. 일반 104키 키보드 대비 작아진 85키 제품은 키패드를 삭제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레트로 감각의 디자인에 게이트론 황축 프로 스위치를 더해 타건감도 챙겼다. 유무선 방식으로 연결 편의도 높였다.


▲ 옛 기계식 키보드 감성을 재현한 위즈맥스 W85 텐키리스(TKL).

위즈맥스 메카(MECHA)·워프(WARP)·모프(MORPH) 등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도 선보였다. 메카는 하이테크 기술에 기반한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멋을 강조하고, 워프는 공상과학에 존재하는 워프드라이브의 역동성에 착안해 속도감이 느껴지는 화려함을 테마로 한다. 모프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질감과 패턴에 초점을 두었다.

세 브랜드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임을 즐기는데 필요한 형태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게이밍 키보드에는 마이크로닉스가 직접 설계에 관여한 스위치를 적용해 뛰어난 스위치 내구성과 기계식 키보드의 감각을 제공한다.

게이밍 마우스도 빠른 움직임에도 미세한 조작이 가능한 고성능 광학 센서와 고내구성 스위치를 탑재했다. 게이밍 헤드셋은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부드러운 재질의 이어패드를 적용함과 동시에 가상 7.1채널 출력,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등으로 게임에 자연스레 몰입하도록 돕는다.

마이크로닉스는 CES 2023을 통해 K-게이밍 기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유명 게이밍 기어 브랜드들이 특유의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마이크로닉스도 우리만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발해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앞세워 CES 2023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게이밍 기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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