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제조사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IT쇼, CES 2023에 참가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게이밍 기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회사는 게이밍 기어를 중점으로 파워서플라이와 PC 케이스, 냉각 솔루션 등 약 30여 종에 달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출 신제품도 공개하며, 개발단계에 있는 키보드 및 위즈맥스, 아스트로 파워서플라이, 몬드리안 PC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 공개도 예고했다.
지난해 CES에 공개했던 메카(MECHA)·워프(WARP)·모프(MORPH) 제품 라인업은 23년에도 K-게이밍 기어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각각의 디자인 테마를 핵심 모토로 메카는 로봇과 하이테크, 모프는 자연과 동물이 주는 기하학적 형태와 독특한 패턴, 워프는 공상과학 영화 속 워프드라이브를 묘사한 역동성을 담아낸 제품군이다.
파워서플라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출범한 위즈맥스(WIZMAX) 브랜드 외에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아스트로(ASTRO) 시리즈를 전시해 고효율과 뛰어난 출력 능력 등을 알릴 예정이다. PC 케이스와 쿨링 솔루션 제품도 자체 개발 역량을 강조, 관람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컴퓨팅, 게이밍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더 빠르고 정확한 입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제품은 없어서 안 될 부분이다. 마이크로닉스는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잠재력을 파악하고 다양한 자체개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IT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CES 2023는 173개국 3,000여 이상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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