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3] 기가바이트 최민성 대리, 자넷(Janet Kao) 매니저를 만나다
[컴퓨텍스 2023] 기가바이트 최민성 대리, 자넷(Janet Kao) 매니저를 만나다
  • 김현동
  • 승인 2023.06.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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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MSI 그리고 기가바이트 이렇게 3개 브랜드가 PC 시장을 호령하는 탑3 브랜드로 지위를 오랜 기간 누려왔다. 물론 코로나 감염병 시점을 기점으로 애즈락의 활동이 눈부시면서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까지 변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사실 시장은 안주하면 뒤쳐지게 마련이다. 만년 1위라고 평생가는 건 아니다. 그점에서 기가바이트의 컴퓨텍스 2023 현장에서의 전략은 좀 더 긴밀하고 영민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메인 부스는 Ai, 머신러닝 등 서버, 언터프라이즈로 장식하되 PC 컨포넌트 관련 제품은 분리한 별도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을 맞이한 것이 기가바이트가 그간 선보였던 차별화 전략이다. 올해도 그러한 기조의 연장선이되 좀 더 선택과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제품을 열거하는 방식이 아닌 손에 꼽을 정도의 소수 정예로 참관객을 맞이 했는데, 현장의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내세운 제품 가짓수는 가장 적다는 표현도 틀리지 않았다. 그만큼 기가바이트는 간결함 속에서 그만의 색깔이 묻어나도록 집중했다.

그 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13세대 코어 리프레시 제품을 향한 채비다. 물론 14세대 또한 포함된 전략이다. 실제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13세대 리프레시와 14세대가 혼재되어 정보가 떠돌고 있으나 위클리포스트는 14세대라는 표현보다는 13세대 리프레시에 대응하는 신 제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덕분에 노트북,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음에도 단연 눈길이 간 것은 다름 아닌 메인보드 카테고리다. 13세대 리프레시 출시가 몇 개월 뒤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준비가 끝났음을 관계자가 귀띔했다 현장에 진열한 메인보드가 바로 그러한 제품이며 구체적으로 '이거다'라는 식으로 명기하지 않았음에도 오가는 이들 사이에서 발길이 멈추는 바로 그 제품이 이번 행사의 주인공임을 알게 했다.


[기가바이트 최민성 대리, 자넷(Janet Kao) 매니저와 1문 1 답]

Q. 신제품 메인보드가 있다고 들었다. 어떤 제품인가?
A. 최상급 라인업으로 어로스 익스트림과 문턱을 낮춘 어로스 마스터로 나뉜다.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부분의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드라이버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인데 이지레치 방식이다. 일일이 볼트를 풀고 조이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버튼 하나로 체결할 수 있다. 조립 편의는 물론 조립하다 보면 스크루 나사를 분실해 고객센터에 방문하는 일도 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는 그래픽카드 또한 손쉽게 탈착 할 수 있다. 이지래치 플러스인데, 기존에는 그래픽카드 부분의 걸쇠를 눌러서 재껴야 했다면 이제는 메인보드 뒤 쪽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손쉽게 그래픽카드를 분리할 수 있다.

Q.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좀 큰 것이 특징 같다.
A. 오해다. 작은 제품도 있다. 물론 크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가 안정성을 위한 설계 때문으로 생각한다. PC는 발열을 제대로 잡아야 안정되게 구동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전원부에 방열판 등 좀 더 탄탄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동시에 제품이 새롭게 나올 때마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히트파이프에는 나노 카본 코팅을 적용 냉각 효율을 높였다. PCI-E 슬롯 또한 보강해서 튼튼하고 내구성도 강화했다.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 크기가 커지는 만큼 무게도 무거운데 그러한 점에 대응하는 설계다.

Q. 12세대 메인보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최신 시피유 대응 하나?
A.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물론 최신 시피유에 대응하는가? 에 대한 답변은 현 단계에서는 제품이 나올 때 즈음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야 할 듯싶다. 귀띔하자면 된다는 쪽으로 기대를 걸어도 좋다. LGA1700 소켓이 12세대 13세대 그리고 14세대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기존 사용자도 업그레이드 편의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Q. LCD가 메인보드 위에 장착이 되어 있는데?
A. 최상위 제품 익스트림 메인보드에 적용된 편의 기능이다. 요즘은 오픈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시장에서 오픈 케이스를 활용한 튜닝이 하나의 트렌드다. 그 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제품에 I/O 단자 부분에 LCD를 적용했다. PC를 조립한 이후 이곳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일명 LCD 엣지뷰 기능이다.


Q. 기타 기가바이트가 강조하는 제품이 있는가?
A. 기가바이트 노트북의 경우 CNC 가공을 통해 미려한 외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시된 제품을 봐도 가공 부위가 매끄럽고 완성도가 매우 우수하다. 기가바이트의 기술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모니터의 경우도 arm 기능을 스탠드에 더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시장에서 모니터암 수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적용한 기능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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