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캔스톤 T230X 사운드바, 속 시원한 6개 스피커 입체 사운드
[써보니] 캔스톤 T230X 사운드바, 속 시원한 6개 스피커 입체 사운드
  • 김현동
  • 승인 2022.11.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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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산업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사운드바로 그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정상적인 야외 활동을 벌이던 시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정도면 가볍게 음악을 듣는 용도로 더 이상의 ‘웅장한’ 사운드에 대한 수요가 적다.

그러나 팬데믹이 길어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TV가 커졌고, 그에 걸맞은 ‘소리’에 대한 욕구도 함께 증가한다. 덕분에 사운드바 시장은 자연스레 커졌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사운드바 시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2020년은 2019년 대비 42% 증가했고, 2021년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국내 스피커 시장을 대표하는 캔스톤 역시 이런 움직임을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여전히 2 채널 스피커 신제품을 계속해서 쏟아냄과 동시에, 삼성과 LG의 소수 제품이 사실상 전부인 국산 사운드바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2 채널 스피커는 철저히 가성비에 집중한 보급형 제품을 내세우지만 사운드바는 성능을 높인 하이엔드급 제품을 내놓고 그 후에 가격 전략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점이다.


◆ 모델명 : 캔스톤 T230X 사운드바
출력 : 80W
주파수 : 45Hz ~ 20KHz
구성 : 31.75mm 실크돔 트위터 X 2 , 76.2mm 베이스 우퍼 X 4
옵션 : 블루투스 5.0, 옵티컬, HDMI ARC, AUX, USB
기타 : 무선 리모컨, USB MP3 음원 재생


# 6개 유닛, 80W 고출력 프리미엄 사운드바 T230X


프리미엄 TV에서도 최상위급 라인으로 가야만 60W 이상을 넣어준다. T230X의 핵심 강점은 총 6개에 달하는 유닛이 80W의 출력을 발휘, 현장감 높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부분이다.

풍성한 소리야말로 사운드바를 구입하는 핵심 이유다. 요즘 스마트 TV의 사운드도 제법 들어줄 만하다고 말하지만 번거로운 사운드바를 별도로 장착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캔스톤 T230X는 2 채널 스피커에서 구현하던 다양한 기능을 그대로 사운드바로 옮겨 담았다. 블루투스 5.0은 기본이고 무선 리모컨, USB MP3 재생, 옵티컬 입력, HDMI ARC, AUX, USB 플레이어 기능 등 사운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모든 옵션이 들어가 있다.

USB 메모리에 MP3 음원을 저장한 후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는 기능도 갖췄다. 평소에는 사운드바로 사용하다가 TV 시청이나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전환되는 것이다. 3kg에 불과한 콤팩트한 무게라 이동성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사용자도 간편한 사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옵티컬 단자나 AUX를 버리는 회사도 많다. 캔스톤은 원하는 사람이 줄어들지라도 마치 제조사가 최고의 소리를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선택권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고 말하는 듯 고집스럽게 모든 기능을 유지한다.

캔스톤의 골수팬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기도 하다.

프리미엄 AV 시장을 겨냥한 T230X 사운드바는 각을 없앤 미려한 디자인에 대형 인치 TV와 잘 어울리는 크기를 한 전형적인 사운드바 스타일 제품이다. 추천 사용 환경은 TV를 기준으로 기본 40인치부터 최대 60인치까지며, 공간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공간이 넓은 거실을 시작으로 세미나실 또는 영화 감상을 위한 전용 시네마 룸까지 대응한다.


7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보다는 안방이나 25평 이하의 소형 평수에 잘 어울리는 사이즈와 사운드다. 강력한 출력의 핵심은 기본 4개에 달하는 베이스 우퍼 유닛에 2개의 실크돔 유닛을 더하고 여기에 2개의 베이스리플렉스 튜브의 조합이다.

덕분에 사용자는 고음부터 저음부터 풍성하고 입체감 있게 듣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연결 호환성과 사용 편의는 프리미엄 제품과 견주어도 절대 부족하지 않다. 무선 통신 규격인 블루투스 5.0 기능을 필두로 옵티컬 단자도 갖춰 기본적인 AV 기기와 유연하게 연결되며 HDMI(ARC) 입력과 AUX가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게임 콘솔 등)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무선 리모컨까지 기본 제공해 보통 TV 부근에 사운드바를 설치하고 멀찌감치 떨어진 소파에 앉아서 감상하는 사용 환경에서 사용 편의를 보장한다. 미려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자 측면에 조작 버튼을 배치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캔스톤 한종민 대표 목소리에 이번 제품을 향한 자신감이 드러나는 건 그만큼 제대로 만들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동시에 "영화 오징어 게임과 수리남, 아이돌 가수 뮤직비디오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고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프리미엄 AV 사운드바는 필수품이다"며, "내장 스피커의 부족한 출력이라는 단점은 보강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투자 비용 이상의 만족을 안기는 프리미엄 제품을 전격 출시하게 됐다"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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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캔스톤 프리미엄 사운드바 T230X· 게이밍 사운드바 T160X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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