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Km까지 통신 OK! 아이피타임 Outdoor-A900 무선 AP
최대 10Km까지 통신 OK! 아이피타임 Outdoor-A900 무선 AP
  • 김현동
  • 승인 2024.01.19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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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없는 일상은 상상도 할 수 없는 24년의 지금. 잠들기 직전까지 와이파이를 통해 전송되는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는 우리는 웃고 울고 떠든다. 그러한 만큼 가정부터 사무실까지 가장 먼저 설치하는 장비 중 한 가지가 바로 공유기라는 데 이견은 없을 터.

문제는 사용자가 많을수록 벽이 많을수록 열악해지는 신호다. 그리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신호에 잡음도 증가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로 MIMO, 빔포밍, 위상제어 등의 다양한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공유기의 대명사인 아이피타임은 메시 와이파이로 촘촘한 와이파이 존 구축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거나 끊기는 경우는 답이 없다.

한 가지 방법이라면 안테나 교체다.

과거 공유기는 SMA 커넥터 방식으로 나왔기에 얼마든지 감도가 우수한 안테나로 변경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의 공유기는 교체를 못하게 나온다. 물론 효과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메시 와이파이가 있지만 실외라면 애초에 안테나 교체 외에는 답이 없다.


모델명 : 아이피타임 Outdoor-A900 무선AP
규격 : AC900
속도 : 5GHz 867Mbps
SoC : 미디어텍 듀얼코어 MT7621
안테나 : 12dBi 듀얼 폴로라이즈드 디자인
메모리 : RAM DDR3 128MB / FLASH 16MB
포트 : RJ45 1Gbps LAN x 1ea, 1Gbps WAN x 1ea
기능 : MIMO, Easy 메쉬, VPN, PoE
특징 : IP65 방진 방수 설계


# 거친 실외 환경에도 강한 무선 AP


이러한 애환을 덜어주기 위해 야외에 설치 가능한 AP가 출시됐다. 아이피타임 Outdoor-A900 무선 AP는 설계 단계부터 실외 사용을 겨냥했다. 쉽게 예상되는 천재지변에 대응은 기본이다. IP65 등급의 방진, 방수를 기본으로 낙뢰 보호까지 대비했다.

쉽게 말해 비 또는 눈 그리고 낙뢰가 번쩍이는 환경에서도 행여 고장 날(?) 우려가 적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막아낸 다는 건 아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의 기술은 완벽할 수 없다.

그럼에도 애초에 거친 환경을 겨냥해 나온 무선 AP라는데 안심해도 좋다. 그것도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 제조사가 특별한 사용 환경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거친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한 특별한 제품이다. 참고로 과거 외산 브랜드에서 유사한 성격의 옥외용 안테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디자인은 표현을 하자면 벽돌을 연상케 한다. 특정 방향으로 전파가 쭉 나아갈 수 있게 한 지향성 스타일인데 내부에 안테나가 있다. 물론 와이파이 안테나가 자동차에 사용하는 다이폴 안테나처럼 무작정 길 필요는 없다. 파장이 짧은 고주파 신호를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짧은 안테나가 좀 더 이상적이다. 성능도 좋다.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는 내부 안테나 디자인을 듀얼 폴로라이즈드 디자인의 감도 12dBi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듀얼 디자인으로 수신감도를 극대화했고 옥외 사용 특성상 장거리가 주가 되는 통신 환경에서 안정되고 강력하게 무선신호를 출력한다는 것.


그렇다면 설치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봉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설치 방식을 보면 기둥이라면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고정할 때 매듭은 타이를 사용한다. 그 점에서 옥외용 타이는 일반적인 타이와 강도와 내구성 면에서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동봉된 제품을 다 사용하면 추가로 구매할 건데 옥외 사용 타이를 구매하시라!


# AC 900 급 통신 환경 완벽 구축


아이피타임 Outdoor-A900은 5GHz 867Mbps 환경에 최적화된 와이파이 옥외용 PA 제품이다. 고출력 증폭기와 Point to Point 연결 방식으로 최대 10Km 직선거리까지 무선 신호를 출력한다. 야외에 설치되는 만큼 전원 공급 편의를 위한 PoE로 공급받게 했다. PoE는 UTP 케이블 하나로 신호와 전력 둘 모두를 공급한다. 공원, 수영장, 마당, 건설 현장, 농가, 항구 등의 야외 설치 과정에 단 하나의 선이면 설치가 끝난다.

내부 하드웨어는 미디어텍 듀얼코어 CPU(MT7621F, 880MHz)와 128MB DRAM, 듀얼 폴로라이즈드 12dBi 안테나로 구성했다. 1Gbps 속도 대응 WAN포트(1개)와 LAN포트(1개, PoE)를 제공한다.

참고로 2대를 설치하면 주파수를 특정 범위에 좀 더 촘촘하게 배열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지 메시를 연상케 할 수도 있으나 단방향 신호 특성을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한대를 Master AP로 다른 한대를 Slave AP 모드로 구성하고 서로 마주 보게 하면 겹치는 구역의 신호가 좀 더 강해지는 방식이다. 최대 10Km 직선거리 통신 환경을 견고하게 구성할 수 있다.

** 편집자 주

집 문을 나가는 순간 신호가 약해지면서 통신사로 변경된다는 스마트폰 문구를 볼 때면, 수없이 해결방법이 없나?라는 의구심이 들곤 했다. 그럴 때마다 메시 와이파이를 해결책으로 지목하고 다중으로 신호를 보강했으나 문제는 실내만 벗어나면 똑같았다. 애초에 옥외용 AP 제품을 설치할 수 있었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가정용 공유기 대명사로 통하던 아이피타임의 옥외용 AP가 지닌 의미가 남다른 이유다. 사실 이러한 제품은 사무환경 특히 강당이 있는 혹은 운동장 혹은 강당이 있는 기업이나 학교 등지에 어울린다. 그럼에도 일반 가정에도 괜찮겠네~라고 생각한 배경이 바로 부담 없는 가격 때문이다.

약 8만 원에 불과하며 설치도 기존 공유기에 메시 와이파이로 무선 영역을 야외로 확장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그리고 실외에서도 통신 가능한 거리가 최대 10Km 거리다. 물론 직선거리 기준인 만큼 게다가 단방향인 만큼 특정 방향으로 도달하는 신호 거리라는 점이 주의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요즘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외로 삶의 반경을 넓히는 이들에게 옥외용 AP는 조그만 텃밭을 소일거리 삼아 가꾸는 생활 패턴의 가정에게는 저렴한 비용에 쓸만한 무선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만만한 장비로 손색없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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