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포트로 넉넉하게! 아이피타임 T5008SE 기가비트 8포트 유선공유기
8포트로 넉넉하게! 아이피타임 T5008SE 기가비트 8포트 유선공유기
  • 김현동
  • 승인 2024.03.19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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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이 제품 거창하게 기가비트 속도 대응 유선 공유기다. 거창하게 라는 수식어를 붙인 건 보기 드문 생소한 제품인 탓이다. 실제 요즘 세상에 누가 유선 제품을 찾을까 싶다. 그럼에도 완곡하게 유선을 고집하는 환경은 여전히 많다.

유선과 무선의 영역을 나누는 기준은 단순하다. 정보를 무선으로 전달하면 무선, 유선으로 전달하면 유선이다. 즉 선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데 그 점에서 무선은 유선의 영역을 야금야금 접수하며 오늘날 대세로 등극했다.


제조사인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최근 제품만 해도 죄다 무선에 포진한 상태. 그렇다 보니 요즘 세상에 누가 유선을 찾아?라는 의아함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다 보니 지금 소개하는 이 제품 어떠한 환경에서 선호할지 내심 궁금증을 발동시키는 유선 8 포트 유선공유기 되겠다.

유선 기가비트 허브 라면 응당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공유기라고 하면 그냥 유무선 제품사서 유선만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니야? 할 수 있다. 충분히 동의하는 부분이고 일리가 있다. 하지만 기존 유무선 환경에 이 제품을 추가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단지 유선공유기라는 편견을 일단 접어두고 다양한 용도에 사용을 염두하고 출시된 제품이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공유기로 쓰고 싶으면 공유기로 쓰고, 아니면 허브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게다가 기가비트 속도에 대응한다.


제품명 : EFM ipTIME T5008SE 유선공유기
SoC : 미디어텍(MTK)
메모리 : 256MB + 플래쉬 128MB
포트 : 기가비트 LAN 8포트 + WAN 1포트
속도 : LAN 1Gbps
소비전력 : 4.75W
특징 : VPN, 미꾸라지 VPN

# 아이피타임 전매특허 심플한 디자인


디자인은 심플하다. 아이피타임 공유기 제품을 사용해 본 이라면 마주했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연장선이다. 이 제품은 가로 형태로 바닥에 눕힌 상태로 설치한다. 윗면은 화이트 색상 바닥면은 블랙 색상이다.

측면은 통풍구인가 싶을 정도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통풍구가 있으며, 바닥면에도 마찬가지 느낌의 통풍구가 있다. 제조사는 바닥면의 통풍구 순환을 위해 바닥에 놨을 때 지면에 밀착되지 않도록 고무 받침을 부착해 높이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놨다.

상단에는 동작 상황을 안내하는 LED가 실루엣만 드러나는 형태로 매립되어 있다. 일부러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얼추 봐서는 동작 여부 확인이 쉽지 않은 설계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가로 약 18cm 세로 13cm 정도에 높이는 2.6cm로 얇지만 평평한 사각형 박스 형태다. 무게는 300g으로 가벼운 편이며 넓이가 있다 보니 쉽게 밀리거나 움직이지는 않는다.


포트는 총 9개를 배열해 놨고 좌측 전원 어댑터 연결 잭을 시작으로 WAN 연결 포트 그리고 총 8개의 LAN 포트가 위치한다. 포트만 9개가 위치하다 보니 아이피타임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본 이라면 뭐가 뭔지 의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색상으로도 표기해 놨다.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우측에 WPS 버튼 하나 달랑 위치한다. 디자인을 가지고 뭔가를 설명하기에 굉장히 애매할 수 있고 동시에 거슬릴만한 효소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확보한 기가비트 유선 공유기 제품이다.

# 이제품 기바비트 8포트 유선 공유기


미디어텍(MTK) SoC를 사용했다. 베이스가 되는 T5008 제품 대비 2배로 증가한 256MB DRAM도 장착했다. 여유로워진 만큼 기능적으로 안정됨은 당연하다. 앞서 언급한 대포 포트는 총 8개다. 1 Gbps대응 1개 WAN 포트에 8개 LAN포트 구성이다. 제조사는 PC, NAS, 프린터, 서버 등 다양한 단말기를 부족함 없이 연결하라고 강조한다.


권장 사용 환경을 콕 집어 SOHO를 예로 들었다. 작은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인데 쇼핑몰 혹은 소규모 사업장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이러한 환경이라면 무선 제품이 더 어울리지 않겠나 하는 측면도 있는데 외부 간섭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사업장이라면 아무래도 검증된 유선 방식이 유리하다.

특이점이라면 유선 컨트롤러 버전의 이지 메시(Easy Mesh) 기술이다. 컨트롤러 베이스의 이지 메시는 하위 단에 단말기를 연결해 메시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그게 아니면 기존 메시 네트워크 환경에 유선 에이전트로 추가하는 것이 전부다. 아무래도 컨트롤러 베이스가 좋다.

기타 기능으로는 VPN에 주목할 수 있다. WireGuard VPN 서버/클라이언트와 OpenVPN 클라이언트 그리고 PPTP, L2TP VPN 서버/클라이언트도 갖췄다. 공유기만으로 별도 VPN 접속 프로그램 없이 네트워크를 원하는 위치로 둔갑시킬 수 있다. 게임 환경 대응 미꾸라지 VPN도 갖췄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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