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다크플래쉬 케이스를 찾아라!
[지스타 2023] 다크플래쉬 케이스를 찾아라!
  • 김현동
  • 승인 2023.11.2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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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현장에 등장한 다크플래쉬!
계획과 달리 소박하게 전시되어 남다른 의지 다져.
2024년에는 직접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관계자 전언


최근 3년 사이 케이스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 하면 빠지지 않는 바로 그 회사 '다크플래쉬'는 게임과 연관한 행사에는 직접이건 간접이건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참여하기로 유명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스타 2023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다크플래쉬는 올해 행사를 간접 참여 형식으로 참여를 결정하였고 자사 제품을 해당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이유는 16일부터 19일 간 진행된 행사장에 전시되어 참관객의 시선에 노출되고, 홍보 효과를 기대한 것인데요. 현장에 관계자가 직접 내방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취했습니다.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적잖이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2024년에는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하겠다. 라며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입니다. 자사 제품을 언론에 노출하고자 손수 기자단에 연락을 하였고 해당 일정에 맞춰 자사 제품이 전시된 행사장으로 안내하며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은 자세는 박수를 받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러한 와중에 비롯된 다소 소박한 노출(?) 현장을 마주하고 보는 이도, 에스코트했던 관계자도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10명 안팎의 기자가 한 브랜드를 어떻게 하면 노출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도 진귀한 모습이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전해진 당시 관계자의 막막함이 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가는 의견을 취합하자면 "이걸 어떻게 포장해?"라는 것이 중론이었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다크플래쉬가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남다른 관심 대상이 되었다는 부분에 입을 모아보자는 것에 의견에 모두가 하나되어 고심합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황인성 부장은 평소에도 회사를 알릴 수 있다면 행사 현장에서 확성기를 들고 다니며 목이 터져라 외칠 정도로 남다른 애사심을 보였던 캐릭터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알기에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기자단과 약속을 잡고 전시 현장을 안내할 때 누구보다 속 타는 마음을 감추고 "내년에는 직접 참여도 고민해 보겠다"는 덤덤한 모습으로 임할 수밖에 없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지스타 2023 현장 기사는 그러한 진심이 전해진 결과일 겁니다. 기자단은 "그래 기왕 전시에는 실패했지만 다크플래쉬 케이스 한번 글 써주자. 케이스 좋잖아~ 디자인도 좋고 품질도 좋고"라며 '킬' 하지 않는 암묵적인 약속을 체결 합니다. 물론 글이 실제 쓰였는지는 알 길은 없습니다. 뭔가 그럴싸한 타이틀을 만들어주기에는 제품이 달랑 한 개 그것도 귀퉁이에 소박하게 전시가 되어 있었으니까요.

위클리포스트는 당시 현장을 전하는 형식으로 다크플래쉬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라도 노출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사실 부산까지 손수 달려와 기자들 모아주고 목이 터져라 설명하고 돌아다니고 행사가 종료된 이후 밤시간대에 해운대 앞 백사장에서 '다크플래쉬'를 외치던 그의 간절함에 동화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다크플래쉬 이야기가 언론 지면에 오른다면 그건 황인성 부장의 남다른 애사심 덕분입니다. "마음고생 심하셨을 건데, 현장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한 줄로 다크플래쉬 황인성 부장이 이렇게 동분서주 현장에서 뛰어 다녔다며, 다크플래쉬 대표님께 '고생했네' 한마디 하실 것을 주문해 봅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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