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현장서 마주한 게이밍 PC 애즈락 대세론 근거 있네!
[지스타 2023] 현장서 마주한 게이밍 PC 애즈락 대세론 근거 있네!
  • 김현동
  • 승인 2023.11.18 0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즈락 플래그십 메인보드 타이치, 스틸레전드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노바(NOVA) 라인업전시
가격 경쟁력 + 고급진 상품성 = 경쟁사 있소냐!


어느 한 가지 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님에 관련 업계는 복합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친다. 호환성 물론 중요하다. 동시에 레이아웃이라고 표현하는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다. 하드코어 마니아라면 전원부 또는 메모리 부분의 강화 디자인 그리고 요즘에는 누설(그리드) 전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개입하는 추세다.

갈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만큼 동시에 민감해진 하드웨어 구동에 최적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각 브랜드 간의 사활을 건 아이디어 싸움이 유독 과열되는 이유다.


△ 몬스터기어 게이밍 PC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애즈락 프래그십 라인업 타이치 Z790 메인보드. 애즈원을 통해서 한국 사용자를 만날 예정이다.


23년 11월 기준 PC 메인보드 시장은 애즈락을 주축으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엠에스아이, ECS, 바이오스타 등의 브랜드가 점유율 확보에 열올리고 있다. 이 중에서 탑 쓰리를 꼽자면 애즈락, 에이수스, 엠에스아이 정도가 유력한 후보에 올라간다.

물론 특정 브랜드가 리드하는 절대 절대 행보는 없다. 칩셋별로 라이아웃에 따라 순위가 출렁인다. 그럼에도 나열한 세 곳 가운데 한 곳, 게이밍 시장에서 만큼은 유독 주목하게 되는 브랜드 '애즈락'의 성장 동력은 유독 청신호다.

# 현장에서 마주한 게이밍 PC, 이안에 애즈락 있다


지스타 2023은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의 게이밍 무대다. 그러한 만큼 '게이밍' 키워드가 개입하는 모든 카테고리가 등장하는데, PC는 게이밍 산업과 보폭을 같이 하며 성장해 온 절대 파트너다. 대략 스타크래프트를 기점으로 급성장한 e스포츠 시장은 리니지를 거쳐 오늘날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까지 안착했다.

문제는 변변한 후속 게임의 등장이 꽤나 오랫동안 실종된 상태라는 것.

그러한 이유로 PC 업계는 '파급력'을 지닌 새로운 게임 출시에 목마름을 토로했다. 그 점에서 해갈의 신호탄이 지스타 2023 현장에서 터졌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때마침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를 전면에 내세였고, 엔씨소프트가 LLL을 이 외에도 AMD의 손을 잡고 P의 거짓 등의 신작이 비슷한 기점에 속속 얼굴을 내밀었다.


△ AMD 부스에 설치된 검은사막 공식 게이밍 PC 안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애즈락 PG 라이트닝 제품이다. 가성비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이는 PC시장 부활의 가능성을 점쳐도 될 흐름이라 봐도 좋을 기류다. 더구나 이들 신작이 요구하는 PC 하드웨어 제원이 꽤나 높은 만큼 한동안 침체되었던 PC시장 견인차 역할도 해낼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실제로도 매우 높다. 현장에 비치된 시스템의 하드웨어 평균 단가가 300만 원을 가볍게 넘기는 실정이다.

아니, 100만 원만 넘어도 비싸다고 발광하던 것이 코로나 이전인데, 불과 4년 사이에 평균 가격은 300만 원 정도가 평균치라고 볼 정도로 상승했다. 그러한 만큼 PC 시장도 과거와 달리 상승한 가격만큼 상응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앞세워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 충족에 나선다.

문제는 이러한 해석에 치명적인 '오류'가 하나 있다.

구매 여력이 아닌 특정 설루션 선호 현상이 심해진 것이 맞다. 게다가 인당 구매 비용 상승에는 오히려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음이 공통된 중론이다. 오늘날 용산 등지의 전자상가에서 엔비디아 RTX 400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PC 구매 비용의 50%부터 최대 70%에 달한다는 문제를 지적할 정도로 유독 특정 브랜드 하드웨어로의 비용 쏠림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부상한다. 따라서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 충족이 아닌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이 더욱 먹히는 것이 FACT다.


△ 부산 소재 몬스터PC는 애즈락 메인보드를 활용 게이밍 PC 특가전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들 제품은 내부를 투영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애즈락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시류와 맞물려있다. 과거 AMD가 가성비로 주목받았고 이후 부족한 부문을 메꿔 오늘날에는 주도하는 신흥세력으로 부상한 것처럼 애즈락의 움직임에서도 유사한 면을 다수 조명할 수 있다. 위클리포스트가 그동안 만나본 PC매장의 공통된 평가는 '가성비'를 향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그런데 품질은 저렴하지 않다.

수량이 증가할수록 총비용 절감(TCO)이라는 부가 효과를 일으키는 건 애즈락의 무시 못할 경쟁력이다. 그런데 지스타 2023년 게이밍 행사이며, 엔비디아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사실상 표준 공식인 만큼 50% 이상의 비용 쏠림 현상은 거스를 수 없는 전개다. 여타 비용의 절감이 유일한 출구전략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가 그래픽카드를 엔트리 등급 이하의 메인보드와 구성한다는 것에 사용자의 거부심리는 격렬하다.

쉽게 말해 어차피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사야 하는데, 기타 부품에는 돈을 가급적 전약 하고 싶은 것이 사용자 심리. 그 와중에 애즈락이 꺼내든 카드가 바로 품질과 가격이라는 두 요건에서 가장 부합했는데, 바로 지스타가 2023이 열리는 현장에 비치된 시스템에서도 공통된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 요즘 애즈락, 프리미엄 + 가성비 둘 모두를 충족


몬스터기어, 마이크로닉스, AMD는 대놓고 간판스타로 애즈락을 내세웠다. 이 두 곳은 애즈락 메인보드로 구성한 지스타 2023 한정판 게이밍 시스템을 현장에 전시하고 참관객을 맞이했는데, '왜 애즈락 인가?"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한마디를 남긴다. "좋다. 그런데 싸다" 요즘 같이 비용 부담에 민감한 시점에 가격 경쟁력 상승과 동시에 품질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평가 기준에서 유일하게 합격점을 받은 브랜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런데 한 가지가 더 있다. 고급 자동차를 모는 이유 중에 한 가지가 바로 '하차감'이라는 부분을 손꼽는다면, 이는 곧 보이는 측면이 가치를 따질 때 중요하게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PC에서도 안에 투영되는 강화유리가 흔하게 쓰이고 RGB 효과가 유행이 되면서 노출되는 영역은 갈수록 확장되어 가는 추세다. 급기야 단면이 아닌 두 면 개방이라는 특징까지 등장한 요즘 PC에서 일명 '귀티 나는' 메인보드 필요성은 더욱 상승한 상황.

튜닝 시스템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부산 소재 PC제조기업 몬스터기어, 시피유와 메모리 빼곤 모든 제품을 다 유통하는 국민 파워 기업 마이크로닉스, 시피유 시장에서 가성비 전략으로 일약스타가 된 AMD는 자사 부스에 하나 같이 게이밍 콘셉트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진열했는데, 두 번째 공통점으로 사용한 메인보드 제품이 바로 애즈락이라는 특징이 일치했다.

그 외에도 주목할 부분이 있으니

1. 애즈락 레이아웃은 모든 케이스와 설루션 구성에서 특성을 타지 않는다.
2. 블랙 또는 화이트라는 두 가지 색상 콘셉트에 충실하다.
3. ATX부터 ITX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4. 스틸레전드와 타이치 그리고 후발주자 NOVA의 상품성이 모든 라인업을 커버한다.
5. 결정적인 한 가지라면 바로 가격. 문제는 품질은 중급기 이상이다.


△ 지스타 2023 현장에 설치된 게이밍 PC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애즈락.


게이밍 PC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가 애즈락 메인보드와 자사 설루션을 결합시킨 건 또 다른 의미에서는 '가장 완벽한 상품성'을 구성할 때 합리적이라는 시그널이다. 이미 스틸레전드와 타이치는 고급기 시장에서 프리미엄으로 자리했으며, 이제는 노바 라인업을 추가로 투입시켜 프리미엄 만으로 고가와 중가 시장 둘 모두를 공고히 방어하겠다는 회사 내부의 강인한 의지가 이번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어떠한 부품과 조합을 하냐에 따라 PC는 천차만별의 얼굴을 드러낸다. 분명한 건 사용자는 PC의 하드웨어 특성에 대해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것이며, 적게는 몇 시간 길게는 서너 시간 혹은 그 이상도 구동하는 게이밍 PC라는 상품성을 충족시켜야 하는 측면에서 애즈락이 손꼽히고 있다는 현장분위기다.

그 점에서 게이밍 PC 조립을 고민하고 있다면, 메인보드만큼은 애즈락!
그랜저에 버금가는 하차감, 바로 그 느낌을 애즈락으로 체감할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