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어워드 2023 개최, 오는 7월 19일까지 젊은 아이디어 찾는다
다이슨 어워드 2023 개최, 오는 7월 19일까지 젊은 아이디어 찾는다
  • 김현동
  • 승인 2023.03.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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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이슨은 젊은 인재가 다양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을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 상금 각 30,000(한화 약 4,682만 원)파운드, 국내전 우승작에는 5,000(한화 약 780만 원) 파운드 상당의 상금이 내걸렸다. 기한은 3월 1일부터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59분까지이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대학(원)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환경적 이슈부터 헬스케어 문제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역대 우승작은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을 개선한 플라스틱 스캐너(Plastic Scanner), 환경 문제에 착안해 개발된 마리나텍스(MarinaTex)와 아우레우스(AuREUS)와 같은 생분해성 물질, 가정용 의학적 진단 기기인 블루박스(Blue Box)와 홉스(HOPES)가 있다.

특히 어워드가 개최되는 국가마다 국내전 우승작 1팀(5,000 파운드)과 국내전 입상작 2팀을 선정하며, 이 과정에서 다이슨 관계자와 외부 심사위원이 공동으로 심사를 맡게 된다. 올해는 다이슨 이수정 엔지니어를 포함해 관계자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우철 교수,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교수, SWNA 디자인컨설팅회사의 이석우 대표, 한양대학교 비뇨기의학과 조정기 교수가 함께한다.

지난 2021년, 태국과 튀르키예에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포르투갈이 새로운 참여국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국내전 라운드에서 수상 혹은 입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국제전 라운드에 진출하며, 국제전 최종 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 어떤 출품작이 주목을 받을까?

좋은 출품작은 간단하지만 일상 속 문제를 명쾌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 해에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 학부 재학생이 출품한 회전형 안전고리(The Rotary Safety Hook)가 국내전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회전형 안전고리는 기존 안전장치 사용 시, 수평부재에서 안전고리를 체결하고 이동 시 수직부재를 만나면 다시 안전고리를 탈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한 아이디어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교수는 “공사 현장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근로자들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양한 공학적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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