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공기질 괜찮을까?' 다이슨, 배낭 메고 공기 질 측정나서
'일상 속 공기질 괜찮을까?' 다이슨, 배낭 메고 공기 질 측정나서
  • 김현동
  • 승인 2023.04.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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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가정에서 요리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상까지 이들 활동에서 공기 질을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체 제작한 공기 질 측정 배낭을 메고 활동에 나서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 외에도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동시 진행됐다.

총 6명 참여자가 멘 공기 질 측정 배낭은 이동하는 동선의 실내외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한다. 내부의 온보드 센서와 배터리 팩, GPS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2) 수치를 측정한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평균 안전권고기준15㎍/㎥보다 최대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슨은 배낭 내 공기 질 측정 센서와 GPS를 통해 수집되어, 각 참여자의 다이슨 공기 질(Dyson AQ) 애플리케이션에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프로젝트 참여자인 가수 션은 마라톤 대회에서 착용했고 해당 일자에 수집된 이산화질소(NO2) 수치 상당 부분이 세계보건기구(WHO) 일평균 안전 권고 기준인 13ppb보다 높게 측정됐다.

마라톤 대회 당일 측정된 이산화질소(NO2) 수치는 최고25ppb이상으로 상승했고, 공기 질 수치는 매우 나쁨으로 확인됐다. 대회가 실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차량에서 배출되는 엔진 연소가 이산화질소(NO2) 수치 상승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공기 질 측정 배낭은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및 그레이터 런던 당국(Greater London Authority)과의 공동 연구 브리드 런던(Breathe London)을 위해 다이슨이 제작했다. 휴대용 공기 질 모니터링 장치를 더 소형화하고 다이슨 공기청정기에 적용한 센서 기술을 활용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와 이산화질소(NO2)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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