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폰원 스마트폰 OS 버전 1.5 공개, 총 17개 항목 개선
낫싱 폰원 스마트폰 OS 버전 1.5 공개, 총 17개 항목 개선
  • 김현동
  • 승인 2023.02.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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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22년 7월 13일(미국 시간 기준) 출시한 첫 스마트폰 낫싱 폰원(Nothing Phone)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새롭게 공개한 OS 버전은 1.5다.


업데이트를 통해 총 17개 항목의 불안하던 단점을 해결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커스텀 날씨 앱을 시작으로 카메라 UI도 개선했다. 속도 부분에서 앱 로딩속도는 무려 50% 빨라졌다. 배터리 절약과 연관한 부분은 물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했다.

특히 불필요한 캐시와 만료된 시스템 덤프를 제거하는 셀프 리페어 기능으로 폰원/Phone (1)의 성능이 느려지는 현상을 보완했다. 첫 스마트폰이면서 동시에 가장 주목받은 제품의 안정화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 낫싱 폰원 스마트폰의 OS가 1.5 버전으로 업데이트 됐다.

낫싱은 원플러스 창업자 칼페이가 지난 2020년 독립해 영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설립 2년도 안된 작은 회사가 전 세계를 상대로 주목받는 이변을 단행한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낫싱이 꺼내든 카드는 차별화된 디자인.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상품성을 채워가는 전략은 작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돌파라는 기염을 토하게 만든 기반이 됐다.

출시 전부터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첫 스마트폰 폰원의 모티브는 마시모(Massimo Vignelli)의 대표작인 뉴욕 지하철 노선도에서 따왔다. 그 결과 무선 충전 코일을 중심으로 부품이 퍼즐처럼 이어지는 고유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출시 초기 아이폰을 빼닮았다는 지적도 받았으나, 이러한 논쟁 또한 스타트업이니 가능한 의도라는 것이 공통된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낫싱은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시켜 그만의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조명만 보고도 구분할 수 있게 한 직관성을 구현한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오직 낫싱 폰원의 기능임은 그제야 완성됐다. 제품 하단과 측면의 조명이 시선을 끄는 효과 또한 기존 스마트폰이 외면하던 비주얼이자 낫싱 스마트폰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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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 스마트폰 폰원 디자인 콘셉트, 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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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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