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스마트폰 폰원 디자인 콘셉트, 투명함
낫싱 스마트폰 폰원 디자인 콘셉트, 투명함
  • 김현동
  • 승인 2022.05.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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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마트 가전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첫번째 스마트폰 ‘폰원 phone(1)’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 콘셉트를 밝혔다.

올 여름 출시를 예고한 폰원을 비롯해 낫싱이 출시할 제품의 특징은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 낫싱 측은 투명함에 대해 "디자이너와 기술자의 힘겨운 노력의 결과이자 낫싱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총괄 톰 하워드(Tom Howard)는 “스마트 가전 업계에 흥미진진함과 긍정적인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낫싱의 목표”라며, '투명함'을 내세운 낫싱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낫싱의 모든 제품에 일관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폰원은 복잡한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예술로 승화시킨 마시모(Massimo Vignelli)의 대표작인 뉴욕 지하철 노선도에서 착안했다. 전형적인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무선 충전 코일을 중심으로 부품이 퍼즐처럼 이어지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상단과 하단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형태로 부품 위치가 정해지는데, 낫싱은 기존 위치를 바꾸는 시도를 거듭한다. 비용과 시간, 자원을 투자하는 것.

이어원 ear (1) 또한 제작 단계에서 자석 부품 하나까지도 전부 바꿔야 했으며, 부품 공급사 선정도 힘들었다고 토로한다. 폰원은 이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한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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