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누구나 AI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 강한 자신감
인텔 "누구나 AI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 강한 자신감
  • 김현동
  • 승인 2023.12.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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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데이터 센터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PC, 그리고 엣지에 이르는 환경을 아우르는 AI 제품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공개하며, "누구나 AI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로 명명한 인텔의 행보는 40년만에 근본적으로 개선한 타일 디자인, 2배 이상 향상된 아크 GPU, 공정 가속화, 5세대 제온 발표로 구체화 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AI 가속화로 인해 현재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디지털 경제 비중이 향후 10년 안에 약 25% 증가할 것이며, AI는 이를 가속화해 결국엔 GDP의 1/3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의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예고한 인텔은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서버부터 대규모 클라이언트, 유비쿼터스 엣지 환경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이 핵심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드라이브 한 로드맵은 총 5개 노드 달성으로 순항하고 있음을 귀뜸했다.

인텔 행보가 특히 주목받는 건 공식석상에 드러내지 않던 삼성전자와 LG전자 임원이 직접 나서 관련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극 도입, 지지하는 의중을 공개했기 때문. 삼성전자는 인텔 5세대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출시로 메모리 시장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텔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내년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적용 첫 AI PC 제품군으로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LG전자는 LG 그램 16(LG Gram 16)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인텔과의 파트너십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 인텔 제온 프로세서 5세대로 진입

나승주 상무는 5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4세대 제온과 비교해,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평균 21% 향상된 범용 컴퓨팅 성능 제공을 강조했다. 평균 36% 향상된 와트당 성능으로 최대 5년 주기로 업그레이드하는 현장에서는 최대 77%까지 TCO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제온은 AI 가속기를 내장한 메인스트림 데이터 센터 프로세서다. 5세대 제온은 최대 2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모델 상에서 최대 42% 향상된 추론 및 미세 조정 성능을 구현한다.


실 도입 사례도 공개했다. IBM 왓슨x.데이터(watsonx.data)에 적용한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2.7배 향상된 쿼리 쓰루풋을 구현한다. 갈리움 스튜디오(Gallium Studios)는 GPU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대비 6.5배 높은 추론 성능을 구현했다.


# 인텔 코어 Ultra가 새로운 AI PC 세대 만들 것

어디에서나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인텔 센트리노 노트북이 출시된 이래 지난 20년간 PC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전환의 핵심이 인텔 코어 Ultra 임을 강조했다. 최초의 클라이언트 온칩 AI 가속기 ‘신경처리장치(NPU)’가 적용돼 이전 세대와 비교해 2.5배 높은 전력 효율성과 AI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덕분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인텔 코어 Ultra가 탑재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해 작업할 경우 경쟁 제품 대비 40% 개선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최원혁 상무는 “앞으로 2년 동안 인텔은 전용 AI 가속기를 탑재한 1억 개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를 공급할 것이며, 이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다.”라며, “인텔은 폭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들이 포함된 생태계와 협력해 차세대 컴퓨팅인 AI PC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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