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장 가속기 탑재 vRAN 부스트 적용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
인텔, 내장 가속기 탑재 vRAN 부스트 적용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
  • 김현동
  • 승인 2023.08.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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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인텔은 범용 프로세서의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이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비해 전력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WC 2023에서 공개된 프로세서는 고성능 전력 효율이 높은 vRAN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vRAN 가속을 CPU에 직접 통합해 외부 가속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vRAN 부스트 사용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가속 카드를 제거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감소하고 전력 걸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과 최대 20%의 컴퓨팅 전력을 추가로 절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 입장에서 와트당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된다는 의미다. 또한 패킷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워크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능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내장 가속 기능도 포함됐다.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AG)은 "도이치텔레콤은 인텔 vRAN 부스트와 함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성능 평가를 수행했으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일부 시나리오에 대한 테스트 결과 3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비해 약 20% 적은 전력으로 용량이 2배 증가했다. 세대별 프로세싱 개선은 vRAN과 오픈랜의 장기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도이치텔레콤은 인텔 및 생태계와 협력해 이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은 “라쿠텐 모바일 네트워크가 일본에서 출시될 때부터 인텔과 협력해왔다”며,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vRAN 부스트의 도입은 통합 가속화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통해 통신사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력의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보다폰(Vodafone)은 “인텔과 보다폰의 장기적인 협력은 2030년까지 유럽 네트워크의 30%를 오픈랜으로 구축한다는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며,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대규모로 오픈랜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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