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에 자사 기술 적용
인텔,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에 자사 기술 적용
  • 김현동
  • 승인 2023.11.14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은 전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리스트(TOP500) 중 23대 시스템에 새롭게 적용한 기술을 밝혔다. 데이터 센터 GPU 맥스 시리즈, 제온 CPU 맥스 시리즈,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조합이다. 특히, 상위 10위에 포함된 슈퍼컴퓨터 중 4개 시스템에 인텔 솔루션을 적용, 빠르게 변화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 세상에서 인텔의 주도권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62번째로 발표되는 TOP500 리스트는 고성능 린팩(HPL)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측정된 슈퍼컴퓨터 성능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올해는 최초로 TOP500에 맥스 시리즈 GPU가 도입된 슈퍼컴퓨터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HPC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외장형 가속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4세대 제온 프로세서 및 고대역 메모리를 갖춘 제온 CPU 맥스 시리즈를 포함한 슈퍼컴퓨터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HPC와 과학 연구의 지평선은 더욱 확대되어가고 있으며, 더욱 멀리, 깊이 탐구하고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다.

올해 TOP500 리스트는 오늘 HPC 분야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SC23에서 공개됐다. 올해 2위를 차지한 슈퍼컴퓨터는 인텔과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및 HPE 합작으로 구축한 오로라(Aurora) 슈퍼컴퓨터로 일부 시스템 실행으로 585.34 페타플롭스를 기록했다.

오로라 슈퍼컴퓨터는 지난 6월 말 구축을 완료했다. 오로라 슈퍼컴퓨터는 총 166개의 랙, 10,624개의 컴퓨팅 블레이드, 21,248개의 맥스 시리즈 CPU 및 63,744개의 맥스 시리즈 GPU로 구성되어 최대규모의 GPU로 구성된 슈퍼컴퓨터 중 한가지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과학 연구에 HPC 및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해 초기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오는 SC23에서 전산 분자 양자 화학 소프트웨어인 (GAMESS)를 활용한 분자 과학의 수수께끼 해석 및 커넥토믹스(Connectomics) 머신러닝을 통한 대규모 뇌 연결체 재구성 등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