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델 테크놀로지스, AI 슈퍼컴퓨터 구현에 협력
인텔-델 테크놀로지스, AI 슈퍼컴퓨터 구현에 협력
  • 김신강
  • 승인 2023.11.0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은 델 테크놀로지스 및 케임브리지대학교와 공동 설계한 슈퍼컴퓨터 던(Dawn) 1단계 모델을 공개했다. 던은 영국 AI 연구 자원(AIRR)2에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엑사스케일(exascale)로 알려진 초당 100경(또는 1퀀틸리언, 1018) 회 엑사플롭 계산을 실현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하루 24시간 내내 총 4년 이상 계산해야 할 양을 단 1초에 처리한다.


던은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공동으로 설계하고 영국 연구혁신기구(UK Research and Innovation)의 투자로 탄생했다. 폴 칼레하(Paul Calleja) 케임브리지대학 연구 컴퓨팅 서비스 부서 디렉터는 “던 1단계는 영국의 AI 및 시뮬레이션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고, 현재 사용 가능하다. 이번 발표는 향후 2024년 10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2단계 슈퍼컴퓨터 제공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발표이다. 던 2단계가 추진되면 영국의 AI 역량이 크게 강화되고 업계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델 파워엣지 (Dell PowerEdge) XE9640 서버4를 기반으로 했다. 수랭식 냉각 솔루션으로 구동하는 서버는 직접 액체 냉각 기술(Direct liquid cooling technology)을 도입해 기존 공랭식 시스템보다 더 냉각 효율을 높였다.

각각의 파워엣지 XE9640 서버는 2개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4개의 인텔 데이터 센터 GPU 맥스 가속기로 구성했다. 던 1단계가 달성한 기술적 세부 사항과 성능 수치는 11월 중순 미국 콜로라도州 덴버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23(SC23)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