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EFM 아이피타임 PoE24000mesh 스위치허브
[써보니] EFM 아이피타임 PoE24000mesh 스위치허브
  • 김신강
  • 승인 2023.06.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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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공유기’ 아이피타임에 따라다니는 고정관념이 있다. 오늘날의 아이피타임이 있게 만든 요인이자 시장 확장의 장벽이기도 한 ‘가성비’ 브랜드라는 일종의 편견이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는 안정적인 성능과 뛰어난 가격, 원활한 고객 응대 서비스로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 안정적이라는 이미지는 있지만 ‘빠르다’는 이미지는 없다.

네트워크 속도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가 자신의 인터넷이 에이수스나 넷기어 공유기를 만나면 훌쩍 빨라질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스위치허브도 분명히 가성비 모델이 있지만 EFM ipTIME PoE24000mesh 스위치허브는 1000Mbps까지 지원하는 포트를 무려 24개 지원하고, 기가비트 업링크 전용포트를 4개 더 지원하는 프리미엄 스위칭 허브다.

결코 가정용이 아닌 기업 사무실과 같은 중소규모 네트워크에 빠른 속도로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는 장비다.


EFM ipTIME PoE24000mesh 스위치허브는 24 포트 모두 PoE를 지원한다. 케이블 하나에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전원코드를 따로 꽂을 필요가 없다.

설치가 간편해지기 때문에 설치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든다. 어설픈 10만 원대 저가형 모델을 구입했다가 선이 주렁주렁 달리고 거리가 부족해 추가 장비를 더해야 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

24 포트 모두 1000Mbps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가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무실이라면 ipTIME PoE24000mesh를 사용해야 스위치허브를 통해도 온전한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다.

메시 스위치허브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것이 전력이다.

스펙이 높은 만큼 제품이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지원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ipTIME PoE24000mesh는 IEEE 802.3af 표준으로 24 포트에 PoE를 동시에 사용한다고 할 때 포트당 15.4W, 총 450W의 전력을 지원한다.


4개의 업링크 포트는 고용량의 서버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기가비트 장비와 연결해 기가비트급 백본망을 구성할 수 있다. 업링크 포트가 24 포트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있기 때문에 서버에 업링크 포트를 물려놓아도 24 포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한쪽에서 10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어도 다른 한쪽으로 10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즉, 양방향 2000Mbps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자랑한다.

수많은 데이터 송수신이 오가는 회사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ipTIME PoE24000mesh 스스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상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지해 조절하는 N-Way 스위치 기능을 지원한다.

EFM ipTIME PoE24000mesh 스위치허브는 아이피타임이 가정용 가성비 모델만 제공하는 네트워크 회사라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린다. 이미 아이피타임 공유기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편한 사용법은 덤이다.

동급 하이엔드 스위치허브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은 여전히 유지한다. 압도적인 가성비로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가정용 공유기 시장을 넘어 기업 시장에서도 아이피타임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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