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가성비 나스, 아이피타임 NAS200 / NAS400 #3
[써보니] 가성비 나스, 아이피타임 NAS200 / NAS400 #3
  • 김현동
  • 승인 2023.01.23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데이터 폭주 시대, 개인용 NAS 시장이 뜬다.

요즘은 꼭 비즈니스용이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나스를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모를 아이피타임이 아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피타임답게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 모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NAS에 저장된 영화, 음악, 사진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게 했으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해 NAS에 있는 음악을 차량에서 재생할 수도 있다. 스트리밍이 아닌 음악을 소장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사용자라면 반길 소식이다. 물론 NAS가 아닌 하나의 디렉터리처럼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 설정 또한 자체 유틸리티를 통해 쉽게 설정이 끝난다.


▲ 새로운 펌웨어가 나올 경우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 레이드 세팅도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마우스 클릭 몇 번만에 이뤄진다.


▲ 마우스 클릭만으로 이뤄지는 아이피타임 나스 200/400 세팅 과정

즉. 네트워크에 대해 기본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느낌.

펌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설치 마법사, 공유기 자동연동 등 초보자를 위한 서비스를 세심하게 제공하는 등 국내 사용자, 초보 사용자에게 특히 집중한 노력이 엿보였다. 공유기로 국내 시장을 장악한 그 방식 그대로 나스 시장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 하드웨어 점검 모드. UI 측면에서 접근하면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다.


▲ 아이피타임 만의 강점은 명확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쉬운 사용성.

큐냅, 아수스토어, 시놀로지 등 전통 강자는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 회사가 관련 업계에서 두꺼운 인지도와 신망을 가지고 간다. 그 점에서 분명 아이피타임의 인상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다.

게다가 과거에도 제품을 내놓은 바 있고, 당시 제품이 큰 파급력을 이끌지 못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야심 차게 23년에 선보인 아이피타임이 NAS200과 NAS400을 통해 나스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길지 기대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