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엔비디아 RTX 4070Ti 그래픽카드… 조텍 #2
[이슈+] 엔비디아 RTX 4070Ti 그래픽카드… 조텍 #2
  • 김현동
  • 승인 2023.01.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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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게이머의 고충이 큰 시기가 있었을까? 지난 3년간은 돈이 있어도 공급이 안 돼서 내 것으로 만들기 어려웠고, 돈이 없으면 안 그래도 부담되던 가격 더 부담될 정도로 껑충 뛰었기에 넘사벽 제품으로 체감되었던 분위기였다.

심지어 감염병 사태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고 물류도 국경을 넘지 못하던 그 사이 가상화폐 채굴로 그나마 공급되던 그래픽카드조차도 광부에디션으로 동원되면서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일단 숨통은 트였다. 심지어 아무리 찾아도 없던 3, xxx 시리즈가 다시금 등장했고 더욱 좋은 성능을 기반으로 한 4, xxx 시리즈까지 모두 공급되는 상황. 결정적으로 시장 흐름에 발맞춰 Ai에 최적화된 성능 앞세운 4, xxx 시리즈 가격 경쟁력이 이전 세대 대비 높아진 것은 분명 달가운 현상이다.


기술적으로 확연한 차이를 일으킨 근간은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다. 새로워진 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최대 2배 높였다. 이전 세대 대비 압도적 성능을 구현한다는 표현을 내세울 정도다.

4세대 인공지능(Tensor) 코어와 3세대 광선추적(RT) 코어도 최대 2배 향상, 이로써 더욱 생생한 인공지능 및 광선추적 연산 성능을 구현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게이밍 경험을 향상하는 기술이 빠질 수 없다. 인공지능이 순차 프레임과 모션 데이터를 분석해 프레임을 추가 생성하는 3세대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 3)은 초고해상도 영역에서 끊임없는 게임을 가능케 했다.

이 외에 호환 기기를 활용해 게임 내 입력 지연 시간을 줄여주는 리플렉스(Reflex)와 주사율 동기화 기술인 지싱크(G-SYNC) 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아예 대놓고 인플루언서 지원에 나선 모습도 인상적이다.

엔비디아 스튜디오와 AV1 코덱을 포함한 8세대 엔비디아 인코더, 인공지능을 활용한 엔비디아 캔버스(Canvas) 외에도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등 창작활동 워크플로우 가속을 지원한다.

# ZOTAC GAMING 지포스 RTX 4070 Ti AMP EXTREME AIRO D6X 12GB


조텍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4070Ti 그래픽카드를 선보였다. AMP Extreme AIRO, Trinity OC, Trinity 외에도 새로운 AMP AIRO인데, 소위 하이엔드급으로 분류되는 4070Ti 중에서도 최상위 수율의 GPU만 엄선해 제조한 특별한 시리즈가 바로 지금 소개하는 제품이다.


ZOTAC GAMING 지포스 RTX 4070 Ti AMP EXTREME AIRO D6X 12GB는 동급 4070Ti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앞선 성능을 특징으로 공기역학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아름다운 RGB 디자인 요소, 커브형 디자인에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세팅할 수 있는 편의를 갖췄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로 기반으로 총 7,680개 쿠다코어와 함께 최대 2,670MHz로 작동한다. 23 Gbps 대역, 192비트 구성의 12GB GDDR6 X 메모리가 복잡한 연산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권장파워는 750W 이상이다.

일단 고성능을 선호하는 사용자 취향을 십분 반영한 옵션, 파이어스톰 유틸리티를 통해 클럭 스피드, GPU 메모리 주파수, 전압, 팬 속도, 스펙트라 RGB 라이팅 효과, 원클릭 바이오스 전환 등 모든 기능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꼭 이렇게 까지 해라는 의미의 근간에 관해 설명 그대로를 차용하자면 궁극의 플래그십 제품인 탓이다. 탑 티어급 성능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모든 것에 차별화를 꾀했다. 디자인을 시작으로 쿨링 그리고 전원부 마지막으로 화려함까지 완벽을 추구한 제품이다.

강성은 두말할 것 없다. 후면에 리텐션 브래킷과 솔리드 다이 캐스트 메탈 백플레이트를 더했다. 메탈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 특히 백플레이트는 그래픽카드 전 브랜드를 통틀어 조텍이 가장 먼저 시도한 회사다. 당연히 그 방면에 노하우도 가장 앞선다.

쿨링 또한 평범하지 않다. 아이스스톰 2.0을 명명한 디자인인데, 일단 첫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3 팬은 높이와 팬 블레이드의 너비가 기존 세대 대비 2배로 확장해 최적의 공기 흐름을 구현한다.

그래픽카드 길이 전체를 덮은 알루미늄 핀 스택은 짝을 이룬 최대 9개 복합 구리 히트 파이프를 연동한 설계로 열을 빠르고 제대로 식힌다. 측면에는 환기를 위한 길을 내 공기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했다.


그리고 RGB가 빠질 수 없다. 보이는 부분인데 여기에도 사용자가 커스텀할 수 있게 했다. 선호도에 따라 총 5개의 구역인 상단, 전면, 옆면, 후면을 나누었고 원하는 모드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물론 모든 구역을 하나의 통일감 있는 형태로 움직이는 싱크로나이즈 모드도 제공한다. 제품 상단의 RGB 패스는 아래쪽을 반투명하게 비추도록 디자인해 은은하게 비추는 효과도 인상적이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긴 설계를 기반으로 Tony Wong CEO의 목소리고 자신감이 넘친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가 열광할 수 있는 가장 진보한 그래픽카드다.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기역학의 콘셉트는 강력한 공기의 움직임과 강력한 쿨링의 뒷받침으로 GPU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주요 컴포넌트의 안정적인 구동에 큰 힘을 실어 줍니다.”라는 주장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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