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투입, 관건은 가격?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투입, 관건은 가격?
  • 김현동
  • 승인 2023.05.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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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너무 비싼 그래픽카드 시장에 가정 저렴한 몸 값 내세운 제품이 5월 24일 부터 공개된다. 4000 시리즈의 막내 RTX 4060 모델이다. 엔비디아는 299$ 부터 시작함을 강조했다. 물론 미국 현지 기준 가격이기에 한국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이 보다 상승한다. 관건은 가격인데 이에 영향을 주는 요건은 환율과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물류비 마지막으로 수량 대비 정해지는 최종 가격이다.


확실한 건 엔비디아 입장에서 한국이라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 고로 관련 업계는 족히 100$ 이상 증가는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지 가격 그대로 들여오기에는 인하 요인이 많지 않다는 의미다. 기술적인 특정은 RTX 4000 시리즈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RTX 4060 GPU 제품군은 두 가지다. RTX 4060 Ti와 RTX 4060으로 DLSS 3 뉴럴 렌더링과 3세대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NVIDIA 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낮춰 차별화를 꾀한 보급기 모델이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부사장은 "RTX 4060 제품군은 1080p 해상도 환경에서 성능과 가치를 충족한다. GPU는 299달러부터 시작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DLSS 3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가 투입되는 모델인 만큼 시장 성숙도는 초기 4090 대비 안정화 단계다. 덕분에 DLSS를 바로 경험할 수 있는 타이틀만 300개 이상에 달한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 반지의 제왕: 골룸(The Lord of the Rings: Gollum)과 디아블로 IV(Diablo IV)에 DLSS 3가 포함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5용 DLSS 3 플러그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DLSS 3는 더욱 부드러운 게임플레이를 위해 고품질 프레임을 생성한다. 실시간 게임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안다면 달가운 변화다. AI를 사용하는 저해상도 인풋에서 고해상도 프레임을 제공하는 DLSS 초해상도(Super Resolution)와 함께 사용하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인풋 지연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를 통해 뛰어난 반응성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성능이 낮은 만큼 해상도는 1080p를 겨냥했다.


지포스 RTX 4060 Ti는 RTX 2060 슈퍼 GPU보다 평균 2.6배, 지포스 RTX 3060 Ti GPU보다 1.7배 더 빠르다. 프레임 생성이 없는 타이틀의 경우, RTX 4060 Ti는 RTX 2060 슈퍼 GPU보다 1.6배 빠르다.

메모리 서브시스템은 32MB의 L2 캐시(cache)와 8GB 또는 16GB의 초고속 GDDR6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RTX 4060에는 24MB의 L2 캐시와 8GB의 GDDR6가 있다. L2 캐시는 GPU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 대한 요구를 줄여 궁극적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다.

셰이더 실행 재정렬(Shader Execution Reordering), 최첨단 오파시티 마이크로맵(Opacity Micromap), 변위된 마이크로 메시 엔진(Displaced Micro-Mesh Engines)등의 발전 덕분에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크게 개선됐다.

콘텐츠 제작 시장도 엔비디아가 주목하는 돈 줄이다. 그 점에서 연장선에서 RTX 가속 및 AI 도구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플랫폼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라이브 스트리머, 영상 편집자, 3D 아티스트 등을 지원하며 110개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앱을 지원한다.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캔버스(Canvas) 및 브로드캐스트(Broadcast)와 같은 AI 기반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포함한다.


고해상도 레이 트레이싱 장면을 렌더링하는 3D 모델러는 이전 세대 지포스 RTX 3060 제품군보다 최대 45% 더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3D 워크플로우를 상호 연결하여 선형 파이프라인을 라이브 동기화 제작 및 실시간 협업으로 대체하는 허브인 옴니버스에 AI 기반 DLSS 3를 추가하면 실시간 3D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에서 뷰포트가 크게 가속화되어 전체 조명, 재료 및 물리학으로 보다 유연한 편집 환경이 제공된다.

방송사는 AV1 하드웨어 인코딩을 갖춘 8세대 엔비디아 비디오 인코더 NVENC를 사용하면 40% 향상된 인코딩 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스트림의 비트레이트가 40%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제공해 OBS 스튜디오(OBS Studio)와 같은 방송 앱 이미지 품질도 개선한다.

영상 편집자는 자동 리프레임, 스마트 오브젝트 선택, 깊이 추정과 같은 다양한 AI 툴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와 같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AV1로 내보내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지포스 RTX 4060 Ti 8GB는 5월 24일 수요일부터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지포스 RTX 4060 Ti 16GB 버전은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포스 RTX 4060도 7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299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는 엔비디아 파운더스 에디션(NVIDIA Founders Edition) 디자인의 RTX 4060 Ti 8GB를 시작으로 갤럭시코리아(Galax 브랜드), 디앤디컴(Gainward 브랜드), 아이노비아(Inno3D 브랜드), 엠에스아이코리아(MSI 브랜드), 웨이코스(Colorful, Manli 브랜드), 이엠텍(EMTEK 브랜드), 인텍앤컴퍼니(ASUS 브랜드), 제이씨현시스템(Gigabyte, PNY 브랜드), 조텍코리아(Zotac 브랜드), 피씨디렉트(Gigabyte 브랜드), 한미마이크로닉스(PNY 브랜드)에서 판매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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