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캔스톤 T1 데프 올인원 플레이어 … 시계, 충전기, 스피커와 라디오를 하나로
[써보니] 캔스톤 T1 데프 올인원 플레이어 … 시계, 충전기, 스피커와 라디오를 하나로
  • 김신강
  • 승인 2023.09.22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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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디자인의 멋스러운 올인원 멀티플레이어
일상 속 필수템!!! 디지털시계 + 충전기 + 라디오
가을 캠핑~ 그리고 소형 카페~ 인테리어 완성템


"1인 창업시대인 요즘 개인 카페 인테리어 경쟁은 아이디어가 관건이다. 아기자기한 감각이 남다른 사장님은 손수 모든 것을 해낼 정도인데, 특히 동계 시즌의 시작인 이 무렵에는 레트로 또는 클래식 콘셉트가 먹힌다. 때마침 토종 스피커 브랜드 캔스톤이 카페와 찰떡궁합 레트로 아이템을 출시했다."


▲ 캔스톤 T1 데프 = 시계 + 충전기 + 블루투스 스피커 + 라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은 그야말로 레드 오션 중 레드 오션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범람하고 매년 새롭고 키치 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요 IT 박람회에 가보면 빠지지 않고 주력으로 신상품이 공급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가정에서 필요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족 구성원 당 기껏해야 한 두 개다. 매년 바꾸는 스마트폰보다 교체 주기도 훨씬 길다. 값이 비싼 편도 아닌데,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니 굳이 고장 날 때까지 바꾸지 않는 것이다
.
물건은 넘쳐나고 수요는 한정적이다.

이럴 때 제조사는 시야를 바꾸는 전략을 쓴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기능을 추가해 혁신의 옷을 입힌다. 국내 스피커 시장의 살아있는 전설인 캔스톤이 그렇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더욱 눈길을 끈다.

# 매우 특별한 올인원 알람시계, 어디서든 멋짐 뿜뿜


매우 빠른 주기로 신상품을 쏟아낸 만큼 제품 간의 차별화보다는 접근성에 비중을 높여온 캔스톤은 이번만큼은 차별화의 손을 들어줬다.

캔스톤 신제품 T1 데프는 알람시계라는 정체성을 메인으로 잡았다. 하지만 클래식한 탁상용 전자 알람시계의 탈을 쓴 이 제품, 사실은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에 더해 무선 충전기까지 결합된 올인원 아이디어 상품이다.


시계 기능만 본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직장인이 주 타깃이다. 스마트폰 알림 시계가 일상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새롭게 불어넣는다. 기능은 첨단이다.

편안한 취침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알람이 울린 후 특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굉장히 디테일하다. 15분 단위부터 최대 120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편안한 음악이나 라디오로 일상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에게 직관적인 선택지가 된다.

오전 9시가 되면~ 익숙하게 접해왔던 MBC 라디오의 여성시대가 알람으로 귓가를 자극한다면 아무래도 침대를 떠나기가 좀 더 수월할지 모르겠다. 그게 아니면 MP3 음원을 재생할 수도 있다. 일반 시계에서 마주한 '땡땡땡' 거리던 소음의 거슬림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단지 알람 시계가 핵심이라면 소개할 이유도 없다.


# 블루투스 5.3 기능 오롯이 담아낸 스피커 탑재


무엇보다 캔스톤의 장기는 음질이다. 최신 블루투스 5.3을 탑재한 T1은 최대 6가지 프리셋 음장 효과로 소리를 입맛에 맞게 혹은 입체감 있게 다듬을 수 있다. 단순히 들리는 측면에서 머무르지 않고 크기는 작지만, 그 작은 제품에서 제대로 들릴 수 있게 다듬고 또 다듬었다.

고밀도 우든 MDF와 공기 순환 시스템의 핵심인 덕트 에어홀까지. 아울러 캔스톤 전문 엔지니어 손을 거쳐 완성한 사운드튜닝을 거쳤으니 애초에 보장된 퀄리티를 자신할 만하다.

이번 제품은 그간 유선을 함께 지원했던 기존 캔스톤 모델과 달리 완전 무선 모델로 내부 배터리만으로 12시간 재생(50% 볼륨)이 가능하니 최신 중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답습한 제품이다.

참고로 출시 기념으로 USB-C 겸용 어댑터도 기본 제공한다. 요즘 스마트폰을 구매해도 어댑터는 추가로 사야 하는 실상인데, 스피커 구매로 요긴한 어댑터가 덤으로 따라온다. 단,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어댑터 지급 행사는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시길.


라디오는 수신율이 핵심인 점을 인지, 외장형 금속 폴딩 안테나로 최고의 감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역에 상관없이 AUTO SCAN 버튼을 길게 누르면 해당 지역에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주파수가 알아서 세팅되고 최대 60개까지 채널 저장이 가능하다.

#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갖춘 시계? 무선 충전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특별한 부분은 바로 무선 충전이다. 그동안은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 충전기를 대부분 따로 사용해야 했지만, T1 한 대면 스마트폰을 필요할 땐 언제든지 스피커 위에 툭 올려두면 충전이 된다. 특히 밤에 요긴한데, 취침 전 올려두고 잠을 청하면 다음 날 오전에 완충된 휴대폰 챙겨 출근할 수 있어 제법 요긴하다.

충전기를 별도로 사용하면 구매 비용도 그렇지만, 멀쩡한 콘센트 하나를 내줘야 하는 문제도 있다. 그 점에서 T1 데프를 통하면 여러모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음악 재생도 T1의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으로 대체하면 되니 듣는 재미는 덤이다. 단, USB-C 전원 케이블 연결 시에만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확장성으로 여전히 음악을 저장해 두고 즐기고자 하는 컬렉터를 위해 TF 카드 및 USB 메모리 단자도 제공한다. 저장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용자도 있지만 주로 어학 학습을 하는 사용자가 찾는 기능이다. 어학 학습의 경우 반복 재생이 필수인데 T1은 메모리카드 재생 시 원하는 부분의 시작 부분과 마지막 부분을 정할 수 있다. 무한 구간 반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어학 학습은 물론 가능하지만, 이 경우 스마트폰의 사용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어학기 대용 기기 하나가 곁에 있다면 제법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결국 T1 데프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알람 시계, 충전기와 라디오에 더해 어학기 역할까지 겸하는 셈이다. 결정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작은 만큼 설치 부담도 없다. 162mm x 108mm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설치 공간을 명확히 언급하자면 침대 협탁에 맞춤형으로 제격이다. 800g이 채 되지 않는 무게는 공부방, 안방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해 가며 사용해도 됨을 의미한다.


캔스톤 T1 데프는 변화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블루투스 스피커의 용도를 확장해 낸 유의미한 행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대표 장비로 손색없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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