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누군가는 데이터 이동에 효율적인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물론 용량은 넉넉할 수록 좋다. 하지마 누군가에게는 전송 속도가 더 중요하다. 실시간 편집 작업에 사용할 제품이기 떄문이다. 노트북과 PC 그리고 맥미니 연결은 기본이다.
이의 조건 충족에 필요한 인터페이스는 딱 두가지다. 속도는 썬더볼트 호환성은 USB다.
이러한 니즈에 대해 샌디스크의 대안은 프로 블레이드다. 그동안 선보인 프로페셔날 제품군이 B2B 시장을 겨냥했다면, 프로 블레이드는 B2C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공용 라인업이다.
테라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 임에도 콘텐츠를 신속하게 인제스트(ingest), 편집, 복사할 수 있다. 동시에 쉽게 휴대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용량 확장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편의성과 스튜디오에서 필요한 편의성 둘 모두를 아우른다. 사용자는 작업 시간 단축과 작업 절차 개선을 꾀할 수 있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40 Gbps 전송 속도 썬더볼트 3 방식이다. 최대 4개 제품까지 한 번에 오프로딩 할 수 있으며 제원상 4K, 8K, 12K 해상도 영상 편집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형태는 총 3가지다. 각각의 제품이 연계되어 성능과 확장성이라는 두 요건을 충족시킨다. 기본 단위인 프로 프로 블레이드 SSD 맥을 블레이드 트랜스포트 그리고 블레이드 스테이션에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 성격이 정해진다.
블레이드 스테이션은 확장 가능한 모듈식 SSD 워크스테이션으로 복수 스토리지를 연동시킬 수 있다. 블레이드 트랜스포트는 모듈식 포터블 SSD 케이스다. SSD맥을 USB 타입 C(20 Gbps) 규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 최대 2,000MB/s 읽기 및 쓰기 속도와 다이텍트로 촬영장비에 연계 리얼타임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본이 되는 프로 SSD 맥은 NVMe SSD 스토리지 장치로, 스토리지 용량 확장의 기본 단위다. 트랜스포트에 연계하면 포터블 SSD로, 스테이션과 연계하면 최대 4개 SSD 맥을 장착해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미터 낙하 충격과 최대 4,000파운드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이 외에 프로 G40 SSD도 출시했다. 단일 포트에서 썬더볼트 3 (40 Gbps) 또는 USB 3.2 Gen2 (10 Gbps) 호스트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스토리지 장비로 썬더볼트 3 (40 Gbps) 환경에서 최대 2,700MB/s 읽기 및 1,900MB/s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최대 50GB 용량을 30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다.
[Q&A] 웨스턴디지털 심영철 본부장과 1문 1답
Q. 체험존을 영등포 일렉트로마트에 오픈한 이유는?
A. 접근 편의성과 사용자 유동량을 고려했다. 특히 타임스퀘어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브랜드 간의 상호작용을 봤을 때 그곳에 최적의 장소라고 봤다.
Q. 이동형 디스크를 B2B에서 사용키 위해선 보안이 중요하다.
A. 보안에 최적화된 제품이 별도 존재한다. 이번 제품은 보안보다는 활용 편의성 측면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기업 환경 보안에 최적화된 제품은 별도로 존재한다.
Q. SSD 맥 해외 리뷰를 보니 m.2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케이스 형태 제품을 출시해도 될 거 같다. 계획은 없나? 아울러 프로 블래이드 랙 생태계 타 브랜드 참여를 독려해도 될 것 같다.
A. SN750 스토리지가 장착되어 있다. 그 점에서 인터페이스는 같지만 사용한 스토리지 펌웨어가 다르다. 이는 강조한 기능 구현을 위해 최적화 한 펌웨어다. 케이스 또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됐다. 아울러 제원을 공개해서 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 점에서 라이선스 비용은 없다. 회사에 요청하면 스펙을 공유받을 수 있다.
Q. 5년 워런티보다는 데이터가 중요하다. 복구 솔루션은 없나?
A. 사용한 M.2 SSD는 최상의 제품이다. 즉 보증 기한 내에는 문제없다. 그렇다고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Q. 썬더볼트 3에 펌웨어 조작 가능한 취약점이 보고됐다. 선더볼트 4를 왜 적용 안 했나?
A. 맥 환경과 최적의 편의성을 따지다 보니 결정된 인터페이스다. 지적한 부분은 인지하지 않은 부분이라 추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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