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 단, 15초면 충분하다
3세대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 단, 15초면 충분하다
  • 김현동
  • 승인 2021.10.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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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 △세밀해진 기능 △긴 사용시간 △3가지 라인업으로 상품성을 높인 3세대 어메이즈핏이 공개됐다. 오는 26일부터 판매되며, GTR 3 Pro는 24만 8천 원, GTR 3와 GTS 3는 20만 8천 원이다. 이들 제품의 건강상태 측정 시간은 불과 15초. 2세대가 1분 이상 걸린 것 대비 현격하게 빨라진 개선이다. 그것도 모든 측정을 마치는 시간이라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3세대 제품은 2세대 제품 대비 기능적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여타 스마트워치가 건강 지표 측정에 카테고리 별로 이뤄지는 데 반면 한 번의 측정으로 모든 수치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편리함이 어메이즈핏의 경쟁력. 일단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는 스포츠 마니아라면 소유욕을 자극하는 포인트. 그렇기에 회사는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스마트워치에 포지션을 맞추고 제품 알리기에 돌입하는 건 예고된 수순이다.

물론 시장 상황이 그리 녹록한 건 아니다. 최근 출시되어 연일 매진 행렬인 삼성 갤럭시 워치와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애플 워치의 견고한 입지를 상대로 얼마나 만큼의 시장 파이를 뺏어 오냐가 성공을 가르는 관건이다. 그 점에서 나름의 경쟁력은 분명하다. 제조사가 내세우는 제원상 배터리 효율은 타의 추종을 거부할 정도로 길며, 서두에서 지적한 측정 속도 및 편의성 하나 만큼의 비교대상이 없다.


라인업은 3종이다. 강력한 기능을 앞세운 GTR 3 프로와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는 GTR 3, 그리고 편한 착용감을 주는 GTS 3로 나뉜다.

전용 운영체제 Zepp OS를 기반으로 건강, 운동,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2세대 대비 가볍고 부드러우며 상호운용성을 보완성했다. 여기에 시계 특유의 손맛을 살리고자 용두(다이얼)를 돌리는 형식의 조작은 나름의 재미마져 안긴다. 혹은 CNC 설계의 회전식 크라운이 적용되어 터치스크린 작동이 어려운 순간 빠르고 손쉽게 앱을 탐색한다. 전력 소비량도 낮아져 기존 제품도 경쟁사 대비 길었으나 더욱 길어졌다.

하루에 한 번 충전이 반드시 필요한 갤럭시와치와 비교하면 분명히 나뉘는 차별화 요소다.

범용 사용성도 포기할 리 없다. 성격이 상이한 안드로이드, iOS 기기 모두를 아우른다. 단지 붙임성을 좋게 만든 건 아니다. 애플 헬스, 구글 핏 등 주요 건강 앱과 연동하며, 관련 정보를 동기화 한다. 이쯤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성에 대해서는 걱정의 여지가 없다. 브랜드가 달라도, 제조사가 달라도 어떠한 제품이건 붙여서 사용할 수 있기에 고민할 이유는 제로다.


3종 모두 3세대 PPG 바이오 추적 광센서인 BioTracker 3를 통해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SpO2), 스트레스 레벨, 그리고 호흡 수를 한 번에 측정한다. 24시간 주요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해 비정상 상태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개인 활동지수(PAI)를 제공한다. 수면 모니터링도 지원하며 수면 단계(가벼운 수면, 깊은 수면, REM) 별 구분과 기록, 분석할 수 있다. 여성 건강에 필요한 기능도 갖췄다.

스포츠 마니아가 매력적으로 볼 스포츠 모드는 총 150개 이상이다. 사용자는 스포츠 모드를 설정하거나 스트레스 레벨을 모니터링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별도로 스포츠 모드를 설정하지 않는 경우에도, 스포츠 자동 인식 기능을 통해 주요 8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할 수 있다.


GTR 3 프로는 1.45인치 아몰레드 울트라 HD 디스플레이 구성이다. 베젤을 축소하고 화면 크기를 확대해 70.6%의 화면 비율을 완성했다. 원형 스마트워치 중 최대 비율로, 낭비되는 공간이 거의 없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된 1,000 니트의 밝기에도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2일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전력 효율도 충족한다. 기본 2.3GB의 저장 공간에는 최대 47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심지어 내장된 스피커로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블루투스 기능으로 통화도 가능하다.

GTR3 는 긴 사용시간이 핵심이다. 절전모드 기준에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5일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갖췄다. 일반 사용 시에도 최대 21일간 구동한다. 1.39인치 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편한 착용감에 비중을 높인 GTS 3는 사각형 1.75인치 아몰레드 울트라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스마트워치 중 최대인 72.4%의 넓은 화면 비율을 내세웠다. 무게도 24.4g으로 가볍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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