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게 팔린 스포츠워치!
불티나게 팔린 스포츠워치!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팔린 가민(GAMIN)
주 5일 근무와 스포츠 인구 폭발적 증가에 힘입은 성장
  • 김현동
  • 승인 2019.09.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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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두 배 팔린 가민(GAMIN)

주 5일 근무와 스포츠 인구 폭발적 증가에 힘입은 성장




[2019년 09월 01일] - 주 5일 근무가 일상화된 현대인에게 잘 먹는 것 못지않게 잘 쉬는 것 또한 중요한 과업이 됐다. ‘힐링’이라는 단어 하나를 대변하는 다양한 스포츠가 공존하고 덕분에 우리의 고민은 ‘어떻게 즐겨야 할까?’에 집중된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한강 둔치를 달려볼까? 혹은 자전거 패달을 힘차게 밟아볼까? 이도 저도 아니면 등산이나 캠핑을 취미 삼아볼까? 각양각색의 스포츠가 선택지를 제시했다.

그 점에서 ‘가민’이라는 브랜드가 지닌 위상이 유달리 돋보이는 건 괜한 호들갑은 아닐 거다. 기왕 즐기는 것 제대로 즐기려는 마음 한 가지에 부합하는 모든 옵션을 제공한다. 코스 정보는 기본, 심박 수, 활동량은 기본에 스마트폰을 꺼내는 것조차 사치다. 손목에 차고 있는 가민 스마트워치에 표기되는 문자, 이메일, SNS, 알람까지 다 된다. 단, 통화는 스마트폰으로 하시라!

오직 스포츠 하나를 위한 스포츠 마니아 타깃 스포츠 와치 브랜드 ‘가민’이 피닉스 시리즈의 6번째 라인업을 신규 론칭했다. 해당 모델은 행사가 열린 30일 11시 기준 몇 시간 전 알프스 몽골레온 산맥에서 열린 트레일러 대회 현장에서 실물이 공개된 것에 이어 공식적인 출시 행사로는 글로벌 기준으로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가민의 향후 주력 먹거리가 될 상징적인 제품군의 신호탄을 한국에서 터트린 배경에는 지난 17년 코리아 지사 설립 이후 매년 두 자리 이상 성장세를 달성했고, 19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돈이 되는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가민의 발 빠른 대처가 돋보였고 피닉스 6 모델을 전면으로 내건 활동에 가속이 붙을 것을 직감했다.


가민 한국 사무소 조정호 영업 총괄의 시크한 한마디에서도 스포츠 마니아 다운 패기가 묻어났다. “매주 등산을 즐기고 혹은 등반 그게 아니면 러닝과 사이클링 시즌 스포츠인 스키와 서핑을 즐기고 있다.”는 그에게 지난 2011년 출시한 피닉스 1은 지금의 가민을 만든 효자 상품이다. 이를 기점으로 가민은 아웃도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한국에서도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물론 이의 신호에 내재한 의미에 주목하자. 큰 폭 성장세와 인지도 상승은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자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때가 된 만큼 가민이 한국 시장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의 일한으로 한국에서 본사 관계자를 대동한 생태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출시를 알린 것 또한 일찍이 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뜻과 진배없다.

99만 9,000원부터 138만 원 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선택폭 넓힌 행보
피닉스 모델명을 공통으로 세분화
6S, 6, 6X 라인업 갖춘 스마트워치
태양열 충전 모델로 기술 특화까지

신제품이라는 설명 그대로 확 달라졌다. 일단 전 세대인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 대비 보이는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1.3인치를 도입한 6 모델, 1.4인치를 도입한 6X 모델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 대비 최대 36% 커졌다. 배터리 효율도 마찬가지로 증가했다. S/6/S 모델 기준으로 최대 150% 더 긴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25시간, 36시간, 60시간에 달한다.

좀 더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표기까지 더 세분화했다. 예컨대 피닉스 6S 모델을 기준으로 배터리 세이버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최대 64일을 충전 없이 동작한다. 이 경우 남은 잔량 확인은 기본일 터. 하지만 피닉스 5는 남은 잔량 표기를 % 단위로만 대략 표기했다. 이러던 것을 일 단위 또는 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확인을 쉽게 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가민 피닉스 6이라는 위상에 발맞춰 국내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현지화도 끝냈다. 전 세계에 위치한 약 2천 개 슬로프와 코스 정보는 진즉부터 제공하던 기능이니 그리 새삼스러운 건 없다. 하지만 한국에 위치한 용평, 하이원, 곤지암 리조트까지 총 612개 코스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는 건 아시아의 작은 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방증일 터.

전 세대에서 존재하지 않던 파워글라스를 사용한 프로 솔라 제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왕 뙤약볕 아래에서 땀 흘리며 즐기는 스포츠라면 빛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이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그냥 야외 활동을 한다고 무작정 충전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 약 5만 럭스(LUX) 밝기의 직사광선 아래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만 약 1시간 넘게 사용 가능한 충전이 이뤄진다.

참고로 햇빛이 쨍쨍한 날 조도는 10만 럭스, 보통 봄가을의 맑은 날 또는 아침 해가 뜨고 구름이 약간 낀 날의 조도가 약 5만 럭스다. 형광등이 달린 사무실 조도는 보통 400럭스 전후로 구분한다. 설명 그대로 동작한다면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일반적인 밝기에서라면 무난하게 충전이 이뤄진다는 방증이다.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마이나라면 데이터 필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는 4~5개에 머물던 것에서 최대 8개까지 한 화면에서 운동 정보를 표기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멀티 스포츠 기능을 제공하는데 러닝, 사이클링, 수영 등을 포함 총 20여 가지 이상 스포츠 활동에 대응한다. 오르막 정보, 남은 거리 표기, 고도 표기를 활용할 수 있다.

비상시에 활용 가능한 GPS 및 사고 감지 기능과 최대 2천 곡까지 MP3도 저장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 구현이 이뤄지니 당연한 말이지만 나침반, 기압계, 멀티 다중 위성 시스템, 내비게이터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표현을 스마트워치라고 해서 그렇지 손목 위에 매달린 작은 컴퓨팅 기기랄까!

아무래도 구동 환경이 익사이팅한 스포츠 현장이니 자연스럽게 염려되는 것은 내구성이다. 물에도 빠질 테고, 열에도 노출되고 심지어 충격도 가해질 테니 말이다. 혹여나 사용하다가 고장이 발생할 경우 사후 지원은 어떻게 진행될까?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민코리아가 모든 제품에 관해 사후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접수한 제품을 대만으로 보내 수리를 받아 다시 전달하던 과정에서 개선한 것. 하지만 2018년을 기준으로 속도는 더욱더 빨라졌다. 보통 접수 당일에 1:1 교환 조치가 이뤄지거나 최대 2영업일 이내에 저리를 완료하는 수준이다. 현재 한남동과 충무로 두 곳에서 가민 스마트워치 제품에 대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가민 피닉스 6 스마트워치 시리즈는 오는 9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초기 출시 가격은 99만 원부터 최대 138만 원까지 모델별로 세분되어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며, 단 태양열 충전기능을 적용한 솔라 모델은 연말 예정으로 출시를 알렸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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