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괄목할 만한 기업 고객 유치 및 성과 이뤄내"
한국오라클 "괄목할 만한 기업 고객 유치 및 성과 이뤄내"
  • 김현동
  • 승인 2021.08.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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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3일] - 오라클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최근 3년간 서울과 춘천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리전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기업 고객 유치 및 성공사례를 누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회계연도(FY2022)를 기점으로 한국오라클 탐 송 사장이 지난 회계연도(FY2021)의 국내외 이슈를 진단하고 경영 청사진 및 시장 전략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온라인으로 마련하고 그동안의 변화와 실적을 공개했다.


△ 오라클은 전 세계에 3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8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울 및 춘천에 복수 리전을 구축해 민감한 데이터 이슈나 국내에서 재해복구(DR)가 있어야 하는 여러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기반을 다진 바 있다.

△ 이 같은 회사의 움직임은 가트너, IDC와 같은 주요 시장 분석 기관과 포브스, 바론스 등의 유수 비즈니스 매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가트너는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CIPS) 시장에서의 오라클의 점유율이 지금의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CIPS’ 시장은 2018년 446억 달러에서 2019년 42.3% 성장한 634억 달러 규모로 추정. 현재 AWS, MS, 알리바바가 ‘톱3’, 텐센트와 오라클은 각각 2.8%의 시장 점유율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935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공급업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2020 산업 클라우드패스에서도 오라클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 국내 50대 기업 중에서는 현재 32개사가 이용 중이며 여기에는 하나금융그룹, HMM, 코스콤 등 전사 규모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는 주요 대기업 사례와 HSD엔진, 하나로TNS, 초록마을, 나무가 등 산업별 중견-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같은 다양한 성공 레퍼런스가 구축되고 있다.

회사는 성공사례로 2개 기업 HMM과 하나금융그룹을 공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1,500만 명 이상의 정보를 관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로 작년 10월 내부 시스템에서 운영 중이던 멤버십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와 연동했다.

HMM은 기간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1차로 ERP(전사적자원관리) 등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2020년 4월 컨테이너, 인사 등 전사 업무까지 전환하면서 총 시스템의 95% 이상이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로 운영 중이다.


# 한국오라클 탐송 대표와 1문 1답


Q. 글로벌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활용 계획 발표했는데, 한국 오라클 2개 데이터센터 리전의 재생에너지 활용 로드맵이 있나?
A. OCi 사업부 심명종 전무 / 오라클은 오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는 한국에 운영되던 기존 센터와 추가될 센터도 포함한다.

Q. 오라클 클라우드 사업은 오라클 DB 고객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례 중심이라고 알고 있는데, DB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오라클 클라우드를 퍼스트로 쓰는 측면에선 AWS 등에 비해 밀린다는 인식이 있다. 이에 대해 견해를 듣고 싶다.
A. 탐송 대표 / 처음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지적한 인식이 많았다. 오라클은 오라클 베이스만 포커스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아니다. 제일 대표적인 사례가 ZOOM 이라 본다. 펜데믹 전에 1일 사용자가 1천 명 사용자였는데, 이후 3억 명으로 상승. 빠른 속도로 확장이 필요하던 시기 회사는 오라클로 전환했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기존 플랫폼에서 확장하는 것이 빠른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유를 들어보면 효율 면에서 우수하고 지원 체계가 월등하다고. 지금 ZOOM 성장세는 OCi 위에서 돌고 있다.


Q. 오라클은 지난해 7월 고객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장비를 넣고 오라클이 직접 관리하는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1년 성과와 올해 전용리전 서비스 관련 전략이 궁금하다.
A. 탐송 대표 / 전용 리즌 발표한 것이 몇 개월 안 돼 설명할 것이 없다. DRCC를 가지고 자체 클라우드를 만든 것이 아닌 클라우드를 경쟁력 있게 만들려면 투자가 필요해. 오라클은 수십조 그 이상의 선행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가 아닌 오라클 DRCC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에서도 자리 잡을 거라 자신한다.

Q. 엣지 클라우드 관련해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통신사 간 협력이 늘고 있다. AWS, 구글, MS는 사례가 등장하는 추세인데, 오라클은 언제쯤 공개할 예정인가?
A. 탐송 대표 / 막 출시했기에 조만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저기에서 협의 중이다.

Q. 클라우드 단가 싸움이 치열한데, AWS와 애져에 비해 오라클의 가격경쟁력이 확실히 높은 상황인가?
A. 탐송 대표 / 자신 있게 가격 경쟁력이 싸다고 말 할 수 있다. 나종욱 / 현장에서 많은 기업이 데이터를 퍼블릭으로 저장하는데 OCi는 10TB까지 무상이다. 이 부분은 타사 대비 강점이다. 그 이상의 용량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엑센츄어가 그들의 워크로드를 테스트한 결과가 있는데 AWS와 비교하면 성능도 7.8배 빠르고 더 적은 비용이었다는 리포트를 공개한 바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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