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6.18 쇼핑 페스티벌 판매자 지원책 마련
알리바바, 6.18 쇼핑 페스티벌 판매자 지원책 마련
  • 김현동
  • 승인 2022.06.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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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빠른 정산, 올인원 물류 솔루션, 코로나 피해 판매자 면책제도 등 지원책을 공개했다.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 플랫폼 내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위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먼저,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내 발생한 주문에 대해 판매자에게 대금을 즉시 이체해 판매자의 사업 운영에 유동성과 유연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사전판매 기간 동안 구매를 확정한 소비자의 사전판매 보증금 약 100억 위안 (약 1조 8,600억 원)을 미리 지급했다고 밝혔다.

실제 주문이 이뤄지는 6월 1일부터 판매자는 최대 1,000억 위안 (약 18조 6,000억 원)의 미납금이 지급되며, 티몰 글로벌 역시 크로스보더 판매자에게 6월 한달 간 발생한 주문건에 대해 최대 40억 위안 (약 7,440억 원)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변경 해 정산 기간이 약 20일 이상 줄어든다.

공급망도 개선했다.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는 중국 전역 21개 도시에서 재고계획부터 창고관리, 배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물류 솔루션을 거쳐 주문배송이 진행된다. 차이냐오는 판매자를 위해 100만m2의 창고 공간과 500만m2 규모의 창고를 제공했으며, 티몰 글로벌과 협력해 재고를 여러 창고에 분산 보관하고, 원클릭으로 창고간 재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판매자 구제에도 나선다. 배송지연 보고방식과 소비자 환불요청 처리 유예기간 연장 등 판매자 면책제도가 그 것. 온라인 판매자 교육 플랫폼인 타오바오 에듀케이션(Taobao Education)은 6.18 쇼핑 페스티벌을 주제로 콘텐츠 마케팅, 멤버쉽 운영 교육 등 비즈니스에 효과적인 교육과정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분기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팬데믹이 재확산되자 판매자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알리바바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상하이 봉쇄 기간 동안 할인마트 선아트(Sun Art),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셩 등에서 상하이 주민 대상 생필품 공급과 배송을 지원했으며 수천명의 배달 인력을 인근 도시에서 상하이로 급파했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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