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OBS 맞손, 올림픽 중계 방송 성료
[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OBS 맞손, 올림픽 중계 방송 성료
  • 김현동
  • 승인 2022.02.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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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TOP(The Olympic Partner) 후원사 알리바바그룹이 올림픽주관방송사(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와의 협력을 통해 올림픽 기간동안 생중계 콘텐츠 제작 배포에 활용한 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했다.

이의 효과로 중계방송사(RHB, Rights Holding Broadcasters)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올림픽 생중계 영상을 수신할 수 있으며,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시청자는 엣지 클라우드 솔루션을 거친 영상 데이터를 다양한 앵글로 관람할 수 있었다.

OBS의 야니스 에자르호스(Yiannis Exarchos)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는 기술적 측면에서 방송사에 전례 없는 효율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수의 시청자에게 올림픽 경기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베이징 올림픽 기간 20곳 이상의 방송사가 초고화질(UHD) 및 고화질(HD) 올림픽 생중계 영상 신호 수신을 위해 라이브 클라우드(Live Cloud)를 사용했다. 라이브 클라우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방송 솔루션 OBS 클라우드의 일부다.


알리바바측은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고탄력성이 장점으로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효과를 언급했다.

프리즈 프레임 슬로우 모션 리플레이용(frame-freeze slow motion replays)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은 컬링과 스피드 스케이팅 시합의 멀티 앵글 생중계에 활용됐다. 영상을 캡처 및 통합하고, 실시간 처리 및 편집 이후, 다자간 피드를 통해 일부의 경기 장면을 리플레이 영상으로 공유하는 용도다.

한편,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클라우드 기반 원격 방송제작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방송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동계올림픽 중계 팀의 규모 또한 대폭 축소됐다. 2018년 동계올림픽 대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독점중계방송사의 현지 인력의 규모는 약 40% 줄어들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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