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파트너십 강화, HPC 컴퓨팅 시장 정조준
오라클 파트너십 강화, HPC 컴퓨팅 시장 정조준
  • 김현동
  • 승인 2020.09.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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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손잡은 엔비디아, 인텔, 리스케일, 알테어

[취재현장] 오라클, HPC 컴퓨팅 전략 로드맵 온라인으로 생중계




[2020년 09월 23일] - 엔비디아, 인텔, 리스케일, 알테어, AMD, 닛산 등 기업이 오라클과 파트너십을 맺고 HPC 컴퓨팅 시장에서 협력할 뜻을 보였다. 미 현지시간으로 22일, 오라클은 기술 파트너십 기반의 HPC 컴퓨팅 로드맵 발표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기업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는 그간 오라클이 주목했던 차세대 먹거리다. 그 점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HPC 컴퓨팅 지원은 명확한 출구 전략임을 강조했다. 예컨대 기업에 제공하는 구축형(On-Premise)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HPC 컴퓨팅과 사용량만큼만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정책은 오라클 서비스만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카란 바타(Karan Batta)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제품 개발 부사장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베어메탈 인프라스트럭처와 초저지연 RMDA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춘 독보적인 HPC 컴퓨팅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왔다”며, “닛산이 CFD(전산유체역학연구), 충돌, 3D 시뮬레이션, CAE(컴퓨터 이용공학), EDA(설계자동화), VFX 렌더링, AI 교육 및 추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HPC 워크로드 도입을 검토하는 추세다”며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인텔 협력 기반으로 HPC 컴퓨팅 비중 높여

인텔은 그 점에서 오라클의 1티어 파트너다. HPC 플랫폼 로드맵의 일환으로 이뤄진 협력은 내년 초 인텔 아이스레이크(Ice Lak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HPC 컴퓨팅 인스턴스로 확대되어 서비스를 예고했다. 오라클은 충돌 시뮬레이션, CFD(전산유체역학연구), EDA(설계자동화)를 포함한 복잡한 워크로드의 성능이 기존 X7 HPC 인스턴스 대비 30% 향상될 가능성을 내다봤다.


상품성 강화는 기본이다. 베어메탈 기반 인스턴스에서 NVMe 스토리지와 균형 잡힌 코어 메모리 비율을 확보하고 RMDA 지원 클러스터 네트워크에서 인스턴스를 구축할 수 있다. 고성능 파일 시스템을 실행하는 대규모 분산 스토리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컴퓨팅을 지원할 수 있기에 확장성 또한 보장한다.

엔비디아(NVIDIA) A100 GPU 적용 서비스 예고

엔비디아 또한 오라클과 긴밀한 협력에 나선상황.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차세대 GPU 인스턴스를 적용, 오는 9월 30일부터 시간당 3.05달러의 낮은 가격으로 일반 시장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베어메탈 인스턴스는 단일 클러스터에서 GPU를 최대 512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AI 교육 및 고성능 워크로드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


NVLink와 연결한 8x A100 GPU를 수용하는 베어메탈 노드는 최대 1.6Tb/s 대역폭을 보장하며, 그래프 워크로드 및 가속화된 데이터베이스에 필요한 25TB 이상의 로컬 NVMe 스토리지와 2TB의 RAM으로 구성했다.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는 기존의 기능과 사전 구성된 데이터 사이언스 VM, 마켓 플레이스 이미지 지원이 특징으로 딥젠(DeepZen), 아이덴TV(IdenTV)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

케렘 소주게서(Kerem Sozugecer) 딥젠 공동 창립자 겸 CTO는 “인간의 음성을 AI에 성공적으로 복제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처리 능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과제이다”라며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엔비디아 A100 GPU는 처리 능력을 즉시 37% 향상시켜 자사의 비즈니스를 더욱 유연하게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암로 쉬하다(Amro Shihadah) 아이덴TV 공동 창립자 겸 COO는 “최근 새롭게 생성되는 스트리밍 비디오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5%의 성능 향상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A100 GPU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통찰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테어, 리스케일 등 ISV업체 파트너십 확대

데이터 애널리틱스, 제품 개발, HPC 관련 솔루션 기업 알테어(Altair)도 시뮬레이션과 애널리틱스 제품을 포함한 자사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에서 구동한다. 제조, 자동차, 항공 우주, 첨단 기술, 생명 과학, 금융 등 전 세계 11,000개 알테어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오라클은 프로토타입 테스팅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설계 과정을 단축 및 개선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알테어가 20%의 비용 절감을 이뤘다고.

샘 마할링엄(Sam Mahalingam) 알테어 CTO는 “고객이 복잡한 문제를 보다 빠르고, 쉽고,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오라클의 표준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자사의 고객이 지속적 혁신이 가능한 제품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HPC 제공 업체인 리스케일(Rescale)과의 파트너십도 꾀했다. HPC 인스턴스에는 리스케일이 사전에 구축한 45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기업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24시간 이내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테리 댄저(Terry Danzer) 리스케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리스케일은 수분 안에 구축이 가능한 H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의 복잡성을 제거한다”며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있어, 업계 최초의 베어메탈 HPC와 초저지연 RDMA 네트워크를 탑재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최고의 선택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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