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리전 개소 “기업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리전 개소 “기업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 김현동
  • 승인 2020.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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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서울에 이어 춘천, 제2 클라우드 리전 구축

“기업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에 초점”




[2020년 05월 07일] - 오라클 클라우드가 오는 29일 서울에 이어 춘천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리전)를 오픈한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리전을 서울에 가동하고, 두 번째를 춘천에 오픈한 것은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충족과 지역별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하려는 목적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고객사에 맞게 모든 채널 통해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경쟁력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 리즌 1과 리즌 2는 다르지 않다.”라며, 복수 리즌 구축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성 확보에 청신호임을 당부했다.

또한, “복수의 리전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DR)를 위한 서비스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기업들은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가 가진 성능과 가격, 보안과 관련한 폭넓은 이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춘천 리전 설립과 함께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유럽연합(EU)과 더불어 엔터프라이즈급의 재해복구 전략을 지원하는 복수의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 리스트에 올랐다. 오라클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총 36곳에 2세대 클라우드 리전 확장을 계획한바, 춘천 개소도 글로벌 투자의 일환이다.

현재 17개의 상업 리전과 6개의 공공 리전을 포함, 전 세계에 총 2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국(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브라질(비네오), 영국(웨일즈 카디프), 인도(하이데라바드), 싱가포르,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산티아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2곳에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각각 개소할 계획이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서울 리전과 춘천 리전의 복수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고객과 파트너들이 재해 복구 역량을 기반으로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비즈니스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 및 보호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HMM,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미디컴, 인젠트, 포이시스, 두드림시스템,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아스템즈, 다인리더스, 트라이본즈, 씨아이피시스템, 디지털포토, 후이즈, 아이디어정보기술,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유룹, 시너지이십일, 한국미디어네트워크, 아트박스, 누리텔레콤, 다비치 안경체인, 휴켐스, 기흥모터스, 바바패션, 에프엔에프등이 주요 고객사다.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사 사용의 변

하나금융그룹은 “다변화된 고객 수요를 맞추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를 민첩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이를 위해선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시스템 운영과 강화된 보안이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MM(구 현대상선) 정보기술실 관계자는 “새로운 IT 기술의 도입은 해운 경쟁력의 핵심이며, 데이터 자산은 HMM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차세대 선사 운영 시스템 (가칭 New-GAUS 2020)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올해 하반기부터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HMM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선도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신영섭 대표이사는 “경제적 수준의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강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온라인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전문 역량이 부족한 제약회사에서 오라클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라며, “안정적이고 유연한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유통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이즈 정지훈 이사는 “업계 최초로 도메인 등록 관리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큰 폭으로 높여왔다”며, “지난 20년간 30만 이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고객들이 클라우드의 효용과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스템즈 박철수 SM본부 전무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통합된 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게 됐으며, 서비스의 신뢰성과 실행의 개선을 위해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며, “향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반기술을 통해 B2C 플랫폼의 확장과 연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아이피시스템 이요훈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보안과 성능, 가격 측면에서 오라클의 가치는 분명하다. 특히 오라클의 신속하고 상세한 기술 지원은 현업 차원에서도 차별화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춘천 리즌 개소에 발맞춰 축하도 이어졌다

삼성SDS 금기호 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OCI 춘천 리전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차세대 아키텍처로 설계된 새로운 OCI 리전 활용을 통해 양사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 클라우드 사업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간 더욱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 최문근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이번 춘천 제2 데이터센터 개소로 오라클의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운영 관리 자원과 비용 절감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라클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김영철 클라우드 부문장은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역량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향후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넘나드는 통합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오라클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씨유홀딩스 이택희 대표이사는 “오라클의 춘천 제2 데이터센터 개소는 오라클의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클라우드 중심의 IT 환경에서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핵심적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씨유홀딩스는 오라클의 핵심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싸이버로지텍 전필재 기술연구센터장은 “무엇보다 이번 오라클 춘천 리전은 강화된 재해복구(DR) 역량을 중심으로 서울 리전과의 시너지를 통해 클라우드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국내 데이터센터만으로 재해복구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용성과 확장성 또한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오라클 클라우드만의 이점을 통해 최적의 해운 물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라클 임직원과의 1문 1답

Q.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 리전이 설립된 곳은?
아시아: 춘천(5월 말), 도쿄, 오사카, 서울, 뭄바이, 시드니, 멜버른
미대륙: 피닉스, 애시번, 토론토, 상 파울루, 몬트리올
유럽: 프랑크푸르트, 런던, 취리히, 암스테르담
중동: 제다
정부: 2개 미국 정부 리전, 3개 미국 국방성 리전, 1개 영국 정부 리전

Q. 가격 경쟁력이 어떻게 우수한건가?
타 브랜드 클라우드는 가격표에 표기 안 한 부가서비스가 많다. 예로 네트워크 트래픽은 가격표에 나오지 않는다. 성능을 높이려 해도 금액을 추가해야 하고, 디스크 IOPS를 높이는 데도 필요하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가성비에서 우위라고 자신한다.

Q. 줌이 클라우드를 AWS에서 오라클로 바꾸었는데?
보안 이수와 코로나 이슈로 사용자가 증가하는 분위기에서 오라클을 선택했다. 서버 부하가 이유라면 기존에 사용하던 AWS 인프라나 프로세스 안에서 늘리는 것이 더 쉬운 상황임에도 오라클로 넘어온 것은 그만큼 운영에 더 나은 조건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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