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DB 사용자 83% “지원 비용 과도하다”
오라클DB 사용자 83% “지원 비용 과도하다”
  • 김현동
  • 승인 2021.0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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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9일] - 오라클DB 사용자는 공급업체의 지원 부족 및 부담스러운 업데이트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보다 우수하고 비용 효율적인 지원 및 현재 릴리스의 수명 연장을 위해 3자 지원을 손꼽았다. 오라클DB 사용자를 대상으로 운영 및 사용에 대한 중요 과제, 우선순위 및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 유지보수 기업 리미니스트리트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비용’

응답자 대부분(97%)은 ‘비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으며, ‘라이선스 규정 준수(51%)’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계속 받기 위한 정기적인 업그레이드(5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보안 및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데 드는 비용과 수고(42%)’, "성능/가용성 유지(34%)’, ‘오라클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21%)’이 다음 순위에 올랐다.

지원 비용에 대해 응답자의 83%는 유지보수 서비스 비용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거나, 유지관리에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3%는 지원 비용에 부합하는 서비스나 가치 있는 데이터베이스 향상 기능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비용 절감 및 수명 연장을 위한 옵션 모색

기업은 제한된 리소스와 IT 예산 내에서 DB 지원을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에 주요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를 연기하고 3자 유지보수로 전환하거나 오픈소스 옵션을 채택하는 등 보다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절감 및 신속한 개발 등의 이점으로 인해 전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략의 일환으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35%) 또는 비-오라클 데이터베이스(34%)를 고려하거나 전환 중에 있다고 답했다. 특히,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검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PostgreSQL, MySQL, MongoDB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1%가 오라클DB 풋프린트(점유율)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풋프린트(점유율)를 줄이기 위한 전략을 택한 응답자의 약 45%는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의 라이선스, 지원 및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및 패칭 등을 포함하여 운영에 드는 과도한 비용을 그 이유로 지적했다.

2020년 이후, DB 릴리스에 대한 지원 중단

응답자의 73% 이상은 2020년 12 월부터 오라클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이미 서스테이닝 서포트(Sustaining Support) 단계에 있는 오라클DB 릴리스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3자 지원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릴리스의 가치와 수명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릴리스 11.1은 이미 서스테이닝 서포트(Sustaining Support) 단계에 있으며, 릴리스 11.2는 2020 년 12월 말 서스테이닝 서포트(Sustaining Support) 단계에 돌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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