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튜닝케이스!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2세대 튜닝케이스!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1세대 제품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던 단점을 보완한 2세대 튜닝 케이스의 원형
  • 김현동
  • 승인 2019.09.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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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튜닝케이스 세대교체!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 케이스




[2019년 09월 11일] - 작년, 이 무렵으로 기억한다. 유독 프레임을 강조한 익스트림 케이스가 시장에 일제히 쏟아졌고, 튜닝 마니아에게 특히 인기를 누렸다. 이들 케이스의 공통점이라면 속이 훤히 보이도록 디자인한 것. 축이 되는 사방향을 기준으로 프레임을 세우고 이를 기준으로 케이스 형태를 구현한 것인데 분명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형태의 원형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사실상 1세대 제품이라 볼 수 있는데, 보완점도 지적됐다. 단점이라면 외부 침입으로부터 무방비라는 점이랄까! 개성 표출에 제격이라는 의미는 외부에서 시선을 끌기 좋도록 디자인한 까닭이며 이는 투명한 윈도우 판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 명확한 핵심이다. 하지만 사방을 막았던 기존 케이스 형태와 달리 개방을 내세운 덕분에 예상 못 한 문제가 불거졌다.

단순히 먼지가 유입되는 것에 그친다면 다행이지만 PC가 쓰이는 환경이라는 것이 늘 깔끔하고 정숙하거나 안정된 건 아니다. 그 점에서 부품 수명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었으니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외부에서 신기하다고 만질 수도 있고, 물건을 흘려 뭔가가 내부로 유입되는 경우가 결코 없다고 단언할지 누가 있을까!

혹은 모든 부품이 한 방향에 배치되다 보니 복잡했고, 조립 또한 무척 불편했다. 만년 베테랑도 진땀을 흘릴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조립 편의성은 조립이 이렇게나 힘들 수 있구나. 하는 고민을 안겼다. 때로는 라이져 케이블을 사용하는 구조 덕분에 불필요한 지출을 수반하거나 기준 미달 케이블을 멋모르고 들이면서 오동작에 골머리를 앓는 사용자도 생겨났다.

당장 튜닝 마니아 사이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써멀테이크 Core P3 제품도 유일한 품목이기에 인기도 있었지만 동시에 불만도 속출했다. 예로 들면 한쪽으로 치우친 배치 구도는 다양한 시도에 유리하긴 하나 조립 편의성과 제한된 부품 사용성 그리고 확장성 면에서 불만을 안겼고, 심지어 한쪽만 고정하는 방식이 이격을 발생 시켜 견고성 또한 지적됐다.

그러한 이유로 사용자 목소리는 하나로 모였다. 전통적으로 쓰였던 철제 프레임만큼 단단하지만 동시에 개성 표출에 손색없도록 투명 윈도우 구조에 부품 특성에서 자유로운 넉넉한 내부 설계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개별 부품 하나하나의 배치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독립된 형태이길 원하며 별도 케이블 없이 연결할 수 있는 구조 또한 중요하다.


그 점에서 주목할 이 제품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 는 1세대 제품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던 단점을 보완한 2세대 튜닝 케이스의 원형이다. 앞서 지적한 단점은 보완했고 튜닝과 연관한 편의성은 높였다. 특히 주요 부품과 스토리지 그리고 전원공급 장치를 독립된 공간에 할당해 조립은 깔끔하게 배치는 수월하게 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수용했다.

튜닝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부류에서 주류로 등극한 작금의 컴퓨팅 환경에 튜닝과 편의성 그리고 완성도라는 3가지 항목 모두를 충족할 제품에 마이크로닉스는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로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시장에서 유일한 2세대 튜닝 케이스답게 가장 앞선 설계로 화려함이 기본 모토인 튜닝 케이스기에 복잡함을 벗어내기 힘든 기존 한계에 심플함을 안겼다.

무한 상상력 뽐낼 튜닝 케이스
고급화 디자인 바탕 RGB 효과
속 보이지만 안전한 강화패널
취향에 따라 꾸미고 또 꾸민다.

튜닝 케이스와 일반 케이스의 차별화 포인트라면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는 세상에서 유일한 2세대 튜닝 케이스답게 사용 편의를 높였다. 일단 눈으로 보이는 부분의 고급스러움은 기본이다. 고급스러운 빗살무늬가 돋보이는 측면 알루미늄 섀시는 헤어라인 처리를 더 해 완성됐다. 금속의 깔끔한 외형도 물론 좋지만 번쩍이는 광은 쉽게 질리게 만든다. 마찬가지 효과를 케이스에도 더한 셈이다.


반대쪽은 강화유리로 완성했다. 고급스러움이 단연 돋보이는 소재인 강화유리는 특성만큼이나 가공도 어렵지만 단가 또한 높다. 해외에서는 인원 또는 리안리같은 고급 케이스 제조사가 강화유리를 선호하는데, 반면 튜닝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었던 써멀테이스 CORE P3 제품은 아크릴을 사용했다. 유리와 아크릴의 차이는 내구성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용 시간이 증가할수록 흠집 또한 함께 증가해 투광도를 떨어뜨리는 아크릴은 그러한 이유로 저렴하다.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는 제품명에서도 대놓고 ‘강화유리’라는 것을 강조했듯 강화유리 설계가 기본이다. 물론 던지면 깨질 수 있으나 일부러 던지지 않는 한 절대 깨지지 않는 견고한 강화유리를 기본으로 고급 힌지 구도로 손쉽게 개폐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열고 다는 형태가 아닌 필요에 의해 떼어 놓고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개방형 형태가 취향에 맞다면 이 또한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개방된 장소에 둘 경우라면 아무래도 강화유리를 달아둔 상태로 진열하는 것을, 그게 아닌 전시회를 통해 뽐내야 할 경우 혹은 게임방 같은 곳에서 화려한 효과를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노려야 하는 경우라면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사용자에게 꾸밀 수 있는 자유를 안긴다. 물론 4면에 강화유리를 제공한 만큼 유일한 단점이라면 무겁다는 것.

반대로 말하면 무거운 만큼 그 안에 담긴 부품 하나는 과거 금속 케이스만큼이나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다. 지금껏 나온 튜닝 케이스가 하지 못했기에 낭패를 봐야 했지만 튜닝이라는 취향 충족을 위해서라면 당연하게 감소해야 할 불편을 마이크로닉스는 OPTIMUS X1을 통해 속 시원하게 해소했다. 물론 유리를 모두 제거한 네이키드 타입으로도 얼마든지 구성할 수 있다. 그럴 경우 RGB 효과는 더욱 부각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결정적인 차별화 포인트는 메인보드가 위치하는 주요 부품과 전원공급장치 등이 위치하는 부분의 독립된 설계다. 왜 마이크로닉스는 이렇게 했을까? 1세대 튜닝 케이스가 으레 추구했던 방식대로 한 공간에 모든 부품을 배치하지 않고 나눈 형태로 공을 들인 것은 튜닝 케이스가 추구하는 또 다른 면모가 안정성이라는 부분에 있음을 인정한 요소다. 즉 부품 개별 특성을 고려해 효율을 높이려 한 설계다.


그러한 이유로 혹자는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제품 온도는 몇 도나 떨어지나요? 수랭으로 조립한 것과 공랭을 사용한 튜닝 방식이 엄연히 다르고, 강화유리 패널을 닫아 둔 형태 혹은 열어둔 형태는 엄연히 냉각 효율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이처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케이스만 변경하는데 얼마나 온도가 떨어지나요? 라는 무식한 질문이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그 점에서 냉각 효과를 현격히 높이고 싶다면 강화유리 패널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아울러 강화유리로 속 보이는 디자인을 최대한 누리되 그 효과를 높이려거든 RGB 효과가 돋보이는 튜닝 120mm 대형 팬을 도입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긴 일반 팬을 사용할 리는 없지만, 노파심에 해본 말이랄까!


이처럼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 강화유리 화이트 제품은 제품 본질에 안주하려는 사용자를 노린 것보다는 튜닝이라는 사용 방법이 추구하는 근본적인 정신 ‘도전’에 입각해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120mm 기준 최대 4개 혹은 240mm 팬까지 배치할 수 있고, 원한다면 수랭 방식 쿨링에 라디에이터 배치로 색다른 멋도 추구할 수 있다.

쳐다만 봐도 멋진 튜닝 케이스
속 보이는 디자인에 미려한 헤어라인
강화유리로 더욱 강해진 내구성
책상 위에 두고 써야 할 옵티머스 X1

튜닝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출한다? 과거에는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튜닝이 이제는 대세가 됐다. 굳이 특별하지 않더라도 기왕 조립하는 PC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늘 멋지게 보였음을 희망하는 바람은 책상 아래가 아닌 책상 위로 자리를 옮기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단지 PC로 보는 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닌 PC를 하나의 문화로 분류하고 그 문화를 즐기는 부류를 인정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튜닝을 하나의 흐름이자 트랜드 그리고 문화라 인정하는 배경이다.


어느덧 튜닝 케이스도 1세대를 넘어 2세대로 접어들었다. 초기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데 멋지기만 했다면 이제는 보이는 것 그 이상의 효율 또한 중시하는 경향이며 동시에 편의성을 갖춰야 제품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다. 그 점에서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OPTIMUS X1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튜닝 케이스로 경험을 더하고자 작정하고 선보인 국가 대표 튜닝 케이스로써 그 면모를 공고히 했다.

오랜 시간 PC 사용자와 함께 제품을 선보인 마이크로닉스만의 노하우를 케이스에 여실히 담아 승화한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제품이 시장에서 어떠한 반응과 인기를 누릴지 기대되는 건 단순한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보는 내내 소유욕이 발동한 탓이다. 튜닝 PC를 원하는 자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준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OPTIMUS X1은 쳐다만 봐도 멋진 2세대 튜닝 케이스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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