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체 디자인! 마이크로닉스가 달라졌어요
이제는 자체 디자인! 마이크로닉스가 달라졌어요
  • 김현동
  • 승인 2019.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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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만 무려 16종! 마이크로닉스 칼을 뽑다.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 4회 연속 참가, 고심 끝 공개한 신상




[2019년 10월 16일] - 우리 기술로 만든 진정한 우리 컴퓨팅 주변기기가 드디어 실물로 등장했다. 자체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약 2년간의 오랜 숙성 기간을 거친 첫 작품은 총 16종에 달했다. 케이스, 키보드,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일색이다. 디자인센터 총괄 이효남 팀장은 홍콩 현지에 선보일 16종 제작에 총 500여 가지 이상을 손수 제작했고 이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최종 결과물을 홍콩 현지까지 공수했다.

자체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던 과거의 모습에 이제는 자체 디자인까지 더해졌으니 디자인부터 설계, 생산까지 모든 제품화 과정에 오롯이 마이크로닉스의 감성이 묻어난다. 외주로 의존하는 아웃소싱이 일반화된 분위기에서 굳이 어려운 길을 선택한 배경인즉슨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하고, 더 나은 상품성을 갖출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 부분에서 마이크로닉스는 단연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홍콩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에 참가해 대한민국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하며 소기의 결실을 이뤄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손꼽는 IT 행사는 상반기에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와 비슷한 시기 열리는 홍콩쇼 그리고 가을에 열리는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과 며칠 사이에 열리는 추계 전자전으로 나뉜다. 이 중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은 컨슈머라는 명칭과 달리 B2B를 타깃으로 하는 바이어 대상 행사로 전 세계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2016년을 시작으로 4회 연속 독립 부스로 참가한 이유 또한 글로벌 시장 바이어를 타깃으로 브랜딩을 확립하고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역에 마이크로닉스 제품의 진출을 타진하기 위함이다. 마케팅 총괄 주우철 팀장은 행사가 열린 첫날인 11일부터 14일까지 부스에서 모든 참관객을 맞이하며 처음 공개하는 라인업에 대해 어필했다.

물론 그리 녹록지 않던 상황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공항에서부터 공안의 감시가 이어지는 분위기는 최근 중국과 홍콩 사이에서 촉발된 신경전이 고조된 탓인데 게릴라를 연상케 하는 시위가 도심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반복하면서 홍콩 현지를 방문하는 바이어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무릇 정치적 리스크가 민주화의 촉발과 맞물린 상황이긴 하나 분명 홍콩을 대표하던 전시 행사의 성공 요소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분명했다. 흉흉한 분위기임에도 지난 6월에 열린 타이베이 컴퓨텍스에 이어 지속적인 해외 수출 시장을 향해 노크를 거듭하며 활로 모색 및 바이어를 통해 시장 확대라는 결과를 이어냈다고 마닉측은 설명한다.

3가지 컨셉 16종 신제품. 디자인센터가 선보인 첫 결실

마이크로닉스는 전시회를 공개한 아이템은 파워서플라이와 PC 케이스, 게이밍 기어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 새롭게 적용한 디자인 컨셉은 게이밍이라는 키워드에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제품 일색이다.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기어 신제품 16종은 출시 가능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마이크로닉스의 입지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MORPH, WARP, MECHA의 세 가지 테마에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뻗어 나가고픈 마이크로닉스의 의지가 묻어난다.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혁신과 감각을 키워드로 디자인센터가 공들인 결과물이다. MORPH 컨셉의 제품은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과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며, WARP 컨셉은 날렵하고, 세련되게 질주하는 고급 스포츠 세단을 연상케 한다. 또, MECHA 컨셉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로봇과 하이테크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편, 마이크로닉스 정효진 과장은 “지난주 국내 시장에 출시한 L 시리즈의 최신 모델 L3 화이트/블랙 제품과 이달 내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전면 풀 매쉬(Mesh) 디자인과 140mm RGB 쿨링팬으로 구성한 마스터(Master) Z4, 지난달 공개한 마스터 Z2가 현지에서 관심을 이어갔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홍콩에서 선보인 게이밍 기어 제품을 필두로 혁신적인 디자인에 기반한 제품화 계획을 내비쳤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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