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마이크로닉스, K-게이밍 기어로 유럽 시장 정조준
[IFA 2023] 마이크로닉스, K-게이밍 기어로 유럽 시장 정조준
  • 김현동
  • 승인 2023.09.04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3에 참가한다. 주력 제품인 파워서플라이와 기계식 키보드를 중심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설계와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두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잘 알려진 IFA는 140여개 국가에서 2,000여 이상 참가사가 모여 기술력을 뽐내는 무대다. 회사는 전 세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설계한 파워서플라이 위즈맥스 플래티넘(WIZMAX PLATINUM)과 럭셔리 기계식 키보드를 지향하는 칼럭스(CALUX)를 전면에 내세웠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이자 전 세계인이 집중하는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IFA에서 마이크로닉스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뛰어난 완성도와 독창성을 지닌 우리 게이밍 기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 진출 확대 가속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우 잘 생겼다는 의미의 칼릭스(Calix)와 호화롭다는 의미의 럭셔리(Luxury)를 더한 칼럭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타건감을 강조했다. 본체를 정밀 가공한 알루미늄으로 구성, 고급스러운 감각과 내구성까지 모두 갖췄다.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스위치, 화이트 LED 등으로 멋을 내 기존 키보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키캡 색상까지 다양화해 개인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점차 증가하는 맥 운영체제 사용자를 고려해 윈도우와 맥OS 간 전환도 가능하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키보드를 활용할 소비자를 고려해 유선과 무선 둘 모두를 충족한다. USB 케이블에 기기를 연결하면 유선으로 인식하고, 충전이 이뤄진다. 블루투스와 2.4GHz 연결을 통한 무선 사용도 지원한다. 패키지도 신경썼다.

위즈맥스 플래티넘은 80 플러스 플래티넘(80 PLUS PLATINUM)과 사이베네틱스 ETA 티타늄(TITANIUM) 등급을 획득한 초고효율 파워서플라이다. 극한 환경의 전기 제품에 인가되는 높은 입력 전압 변동을 견딜 수 있도록 프리볼트(Free Voltage) 설계,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 등 상품성을 확보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 PC 주요 부품이 요구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2세대 GPU-VR(GPU-Voltage Regulation) 기술도 주목할 부분. 제품에 따라 ±0.3~±0.4% 수준 전압변동률로 칼 같은 +12V 출력을 유지한다.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정숙성을 한층 높이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던 2세대 애프터쿨링(After Cooling) 기술도 강조했다. 파워서플라이의 잔열을 배출시켜 부품 수명을 관리하는 기술로 기존에는 PC가 꺼진 이후 온도에 상관없이 냉각팬이 동일한 속도로 회전했다면 2세대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에 따라 회전수를 조절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