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즈니스 리더 70%, AI에 의사결정 일임하길 원한다” #2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 70%, AI에 의사결정 일임하길 원한다” #2
  • 김현동
  • 승인 2023.04.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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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기업의 의사결정 딜레마(Decision Dilemma)라는 제목의 자료를 공개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선정 작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다.

대한민국 500명 응답자를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 14,000여 명의 직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취합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를 사용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과 비즈니스 성과가 저하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개인 및 업무 생활 속 더 많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과학자이자 모두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 및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Don’t Trust Your Gut)의 저자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는 “사람들은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라며,

“연구는 인터넷 검색, 뉴스 알림, 친구의 원치 않는 댓글 등 사람들이 하루 동안 받는 압도적인 양의 데이터가 어떻게 뇌가 처리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정보를 빈번하게 제공하는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혼란을 야기하고, 때로는 서로 상충되는 데이터를 버리고 직감대로 행동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직관에 따른 결정은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며, 유의미한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만 비로소 최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되었다. 기업에 있어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에서 신호와 노이즈를 구분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크리스찬 호너(Christian Horner) 팀 감독 겸 CEO는 “우리의 F1 드라이버들은 시속 200마일 이상으로 속도로 경주할 때 매우 빠르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언제 피트인할지, 트랙 조건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는 무엇인지 등 올바른 레이스 전략 결정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라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우리 팀은 그랑프리 주말 동안 수십억 건의 레이스 전략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자동차의 성능, 트랙에서 일어나는 변화, 레이스 중 경쟁자의 행동에 대응하여 최상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라클 애널리틱스 T.K. 아난드(T.K. Anand)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확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기업 전체의 그림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의 양 또한 증가했다. 기업 관리에 대한 핵심 의사결정을 내리는 비즈니스 리더에게 있어 데이터를 무시하는 일은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다.”라며,

“이 연구에서 나타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주저, 불신, 이해 부족은 많은 사람과 기업 조직이 데이터 및 의사결정에 대한 접근 자체를 재고해야 함을 시사한다.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데이터를 인사이트와 의사결정 및 행동에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기본적인 데이터 관리에서부터 증강 및 응용 분석, 운영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커넥티드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오라클은 이와 같은 니즈 충족을 위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아 CJ ENM 커머스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담당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며 배송 서비스를 유연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이를 지원하는 기반 시스템이다.”라며,

“CJ온스타일의 영업시스템은 데이터 관리 역량은 물론 서비스 대응의 민첩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환경으로 구축되어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주문 처리와 영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백진현 플랫폼비즈니스팀장은 “온라인 서비스 운영시 고객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검증되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JW중외제약은 JWP몰을 통해 병·의원에 다양한 제품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약국유통 부문에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인데, 오라클은 JW중외제약의 비즈니스 서비스 유연화와 효율성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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