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디지털 마이크 시스템 EW-DX를 출시한다. EW-DX는 핸드 마이크, 바디팩, 테이블-스탠드 타입 등의 송신기와 2채널 및 4채널 수신기로 구성된 패키지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했다.
EW-DX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하여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Equidistant Tuning Grid) 기능을 지원한다. 복잡한 연결 관리 어려움 없이 주파수를 밀도 있게 압축하여 많은 채널을 안정적으로 할당하는 기능이다. 특히 통신 부품과 신호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 변조 왜곡(IMD)이 적어 안정된 품질의 오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수신기는 효율적인 채널 설정을 위해 최대 88MHz 스위치 대역폭을 지원하여 표준 모드에서는 최대 146 채널, LD(Link Density) 모드에서는 최대 293 채널을 할당할 수 있다. 또한, 134dB 다이내믹 레인지에서 오디오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어 입력 감도를 조절이 불필요하다.
송신기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핸드 마이크와 바디팩 송신기 등 동일한 수신기 채널에서 번갈아 장치를 사용할 때 개별 송신기를 제어하는 트림 컨트롤(Trim control) 기능도 제공해 원격 모니터링 가능하며, AES-256 암호화도 지원한다.
바디팩과 핸드 마이크 송신기의 전용 배터리 팩은 최대 12시간 구동하며,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 컨트롤 콕핏(Control Cockpit)과 무선 시스템 매니저(Wireless Systems Manager),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오디오 네트워크 단테(Dante)와 호환이 가능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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