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가속 양자 컴퓨팅, 엔비디아 CUDA 플랫폼으로 탄생
GPU 가속 양자 컴퓨팅, 엔비디아 CUDA 플랫폼으로 탄생
  • 김현동
  • 승인 2023.03.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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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GPU 가속 기반 양자 컴퓨팅 솔루션이 등장했다. 엔비디아와 퀀텀 머신의 협으로 완성한 DGX 퀀텀(DGX Quantum)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에 CUDA 퀀텀(CUDA Quantum) 오픈소스를 더해 완성했다. 가속 컴퓨팅 플랫폼과 양자 제어 플랫폼 퀀텀 머신 OPX의 결합이다.


엔비디아 팀 코스타(Tim Costa) 양자 컴퓨팅 이사는 “양자 가속 슈퍼컴퓨팅은 인류에게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능과 과학과 산업을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 DGX 퀀텀을 통해 양자-고전 컴퓨팅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GX 퀀텀의 핵심은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를 통해 퀀텀 머신 OPX+에 연결된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시스템으로, GPU와 QPU(양자 처리 장치) 간 레이턴시를 마이크로초 미만으로 구현한다.

퀀텀 머신 이타마르 시반(Itamar Sivan)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접근성이 최대로 보장되는 양자 컴퓨팅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DGX 퀀텀 시스템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가들이 세계 최대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최대 1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범용 양자 제어 시스템 OPX+는 양자 제어 스택에 고전 컴퓨팅 엔진이 더해져 QPU 일체의 성능을 구현했다. 규모에 따라 소수의 큐비트를 처리하는 QPU부터 양자 가속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주요 파트너에 양자 하드웨어 기업인 애니온 시스템(Anyon Systems)과 아톰 컴퓨팅(Atom Computing), 아이온큐(IonQ), ORCA 컴퓨팅(ORCA Computing), 옥스퍼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 큐에라(QuEra),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애그노스티크(Agnostiq)와 QM웨어(QMware), 슈퍼컴퓨팅센터로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 AIST)와 핀란드 IT과학센터(IT Center for Science), 전미 슈퍼컴퓨터응용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 가 이름을 올렸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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