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큐텍과 공동 개발 극저온 양자 컴퓨팅 제어 칩 공개
인텔, 큐텍과 공동 개발 극저온 양자 컴퓨팅 제어 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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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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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9일] - 미래를 여는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컴퓨터. 얼마전 구글이 구현해 주목받았는데 인텔은 아예 한발 더 나아가 양자 컴퓨터를 제어하는 쪽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텔 랩(Intel Labs)이 큐텍(QuTech)과 공동 개발한 업계 최초 양자 극저온 제어 칩인 호스 리지(Horse Ridge)의 주요 기술적 특징을 소개하는 연구 논문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발표한 것.

논문에는 양자 실용성(확장성, 유연성, 정확성)을 입증하기위해 강력한 양자 시스템 구축시에 당면하는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할 방법을 담았다. 큐텍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와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가 협업해 설립한 양자컴퓨팅 연구센터다.


양자 실용성에 있어서 양자 연구 커뮤니티는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다. 양자 컴퓨터가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는 수천 큐비트를 동시에 제어하는 높은 수준의 확장성과 정확성에 달려있다. 호스 리지는 양자 시스템을 작동할 때 필요한 현재의 복잡한 전자 제어 장치를 단순화한다. 고도로 통합된 단일칩(SoC)은 설치 시간을 단축하고, 큐비트 성능을 향상하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더 많은 큐비트로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짐 클라크(Jim Clarke) 인텔 랩 양자 하드웨어 총괄은 “지금까지는 제어가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메커니즘에 둘러싸인 작은 맞춤형 시스템에서 적은 수의 큐비트로 연구를 해왔다”며, “인텔의 호스 리지는 이러한 복잡성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양자 실용성에 필요한 수천 큐비트까지 확장하며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미래에 상업용으로 구현 가능한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도록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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