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한국영상자료원에 스칼라(Scalar) i6000 공급
퀀텀, 한국영상자료원에 스칼라(Scalar) i6000 공급
  • 김현동
  • 승인 2023.10.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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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디지털시네마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퀀텀 Scalar i6000을 도입했다. 디지털 영상 데이터의 활용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상암동 본원과 파주보존센터에 각각 전산시스템을 두고 전체를 아카이빙하고 있다.

새롭게 들인 LTO-9 기술의 스칼라 i6000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LTO-5 대비 12배 이상 높은 집적도로 디지털시네마를 보존할 수 있다.

특히 기존 2K 해상도로 촬영된 영화 저장을 위해 사용해왔던 아카이빙(원본 저장) 스토리지를 최근 일반화된 4K 고해상도 대용량 영상 콘텐츠 저장에 적합하도록 용량 증설이 필요했던 상황. 2K 해상도로 촬영된 영화 한편 저장에는 보통 15만개 DPX(Digital Picture Exchange) 포맷 파일이 1편 당 1.5TB 정도 용량을 차지하지만, 4K 고해상도의 영상은 4배 이상의 용량을 차지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최종적으로 이미 기존에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그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장기 데이터 보관을 위한 LTO-9(개방 선형 테이프, Linear Tape-Open) 기술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테이프 스토리지인 퀀텀 스칼라(Scalar) i6000을 도입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기존에도 스칼라 i6000으로 아카이빙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최신LTO-9 기술이 적용되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칼라(Scalar) i6000 테이프 스토리지를 도입하여 총 20PB(20,000TB) 규모의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했다.

LTO-9 기술 기반 스칼라 i6000 테이프 스토리지는 18TB의 기본 용량과 최대 45TB의 압축 용량을 지원하며, 최대 초당 400MB/sec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상암동 본원과 파주센터에는 현재까지 약 12PB(12,000TB)의 디지털시네마 콘텐츠가 아카이빙 보존되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韓國映像資料院, Korean Film Archive)은 지난 1974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필름보관소를 모체로 국내외에서 제작된 영화 및 영상물 관련 주요 문헌·음향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소속 국가 기관이다.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파생되는 주요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 보존하고 있다. 상암동 본원에는 데이터 영구 보존을 위한 보존센터와 함께, 한국 영화사를 조명하는 영화 박물관, 비디오, 도서, 영화 각본, 논문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영상도서관, 자체 상영관인 시네마테크KOFA 등이 있으며, 파주에는 보존센터가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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