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판매 개시
인텔 13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판매 개시
  • 김현동
  • 승인 2023.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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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3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출시를 개시하면서 주요 노트북 제조사도 관련 제품군을 일제히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제공' 슬로건을 내건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LG전자, HP, 레노버, MSI, 에이수스, 에이서 및 기가바이트까지 총 8개 브랜드 제품군을 통해 시중에 공급된다.


전 세계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약 350종이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자사 노트북 플랫폼에 적용하는 이보 인증 정책을 공고히 해 노트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13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HX 시리즈를 필두로 H, P, U 시리즈 제품군으로 나뉜다. 특히 11세대부터 등장한 HX 시리즈는 데스크톱 급 성능을 노트북에서도 구현하는 고성능 라인업으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출시됐다. 하지만 한국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유독 인기가 좋은 특이성을 보인다.

H 시리즈는 게이밍 PC 중에서 얇고 가벼운 형태에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용도 제품군이다. U 시리즈는 세계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울트라 슬림 시리즈다. 한국에서는 U 보다는 P 시리즈 인기가 앞선다.

HX 시리즈는 최대 24코어 (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6개)를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5.6GHz 클럭으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DDR4 또는 DDR5 중에 선택할 수 있다. 12세대부터 지원하단 방식인데, 이는 메모리 성능이 좀 떨어져도 가성비를 따지는 사용자의 니즈를 수용한 전략이다.

인텔은 13세대 코어 i9-13950HX 프로세서는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HK 대비 싱글 스레드 및 멀티태스킹 부문에서 각각 11% 및 49% 성능 개선을 강조했다. 최대 79% 향상된 3D 렌더링 성능과 최대 24% 향상된 오토데스크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발휘한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는 물론 시스템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중요시하는 사용 환경을 겨냥했다.

이외에도 최대 10% 향상된 업무 생산성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LE 오디오, 썬더볼트 4 도 언급했다.

한편, 인텔 이보 정책도 거론했다. 특히, 인텔 유니슨이 인텔 이보 정책에 추가 됐는데 '유연성을 토대로 PC와 안드로이드 또는 iOS 디바이스를 연결해 멀티 디바이스 경험' 초점을 둔 기능이다.

예컨대 PC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받고,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에 파일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PC의 데이터 또는 폰의 데이터를 상호 연동할 수 있다. 폰에서 사진을 찍어서 PC에 드레그로 전송할 수 있으며, PC에서 통화를 하거나 SNS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동 환경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둘 모드에 대응한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전원이 공급되건 안되건 성능 차이가 없도록 설계했으며, 30분 충전에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도 주목할 부분. 참고로 인증 획득에는 총 25개 항목 테스트를 통과해야 발급된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보 디자인 모델은 100여 개 이상 나왔고 이보 비전에 부합하는 파트너는 150곳 이상이 합류했다. 이보 규격을 충족하는 OEM 회사도 총 15곳 이상에 달한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인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13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를 필두로 하는 신규 제품 라인업과 최고의 노트북 성능 및 경험을 보증하는 인텔 이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Q&A] 인텔 관계자와 1문 1 답

Q. H시리즈 시피유가 올해 350개 이상 노트북에 탑재되었다고 했는데, 모든 라인업 합산 인가?
A. 총합이며, 350 종 이상 노트북에 적용됐다.

Q. 국내는 P 시리즈가 주로 나온다고 했는데, H 시리즈는 안 나오는가?
A. 삼성 엘지 브랜드로 HX 기반 노트북 계획은 없는 걸로 안다. 이유는 제조사에서 결정하는 것. 참고로 씬엔라이트 모델이 시장에서 80% 이상 선호도를 가져가기에 그쪽에 집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Q. PC시장 수요 감소 전망치가 들린다. 게다가 다른 때와 다르게 졸업 입학 시즌 기준 2~3주 늦게 신제품이 발표되었다.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작년에 거론된 미디어텍 협업 추가 내용도 궁금하다.
A. 미디어텍은 아직 추가 내용이 없다. 시장 전망은 모든 타깃이 변화하고 있고 아무래도 모든 시장 전망 기관 내용을 보면 올해는 역성장이 많을 것으로 진단했다. 분명한 건 상반기는 작년 대비 많이 떨어질 것 같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비슷한 것으로 예상한다.

Q. 인텔 유니슨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IOS 둘 다 지원인데 애플은 정책이 폐쇄적이다. 기능이 동등하게 구현되나?
A. 차이가 있는 부분은 히스토리 대화 목록 보는 것이 안드로이드는 되는데 아이폰은 안 되는 정도다. 나머지는 대동소이하고 기능은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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