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모니터 한 대로 마침표를 찍고 싶다면, 벤큐 EW3880R
[써보니] 모니터 한 대로 마침표를 찍고 싶다면, 벤큐 EW3880R
  • 오국환
  • 승인 2022.05.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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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한 대만 갖고 있으면 못할 게 없는 세상. 인터넷과 PC가 없다면 아마도 우리는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 분명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훌륭한 대체재가 되어 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생산성’에 관한한 이 기기들은 한계가 명확하다.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에도 불리하고 말이다.

각종 모바일 기기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도 대개의 사용자들은 PC의 효율성을 고민한다. 게이머라면 PC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부터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부분을 고민해야 하며, 멀티미디어가 주가 되는 사용자라면 하드웨어 스펙이 다소 낮더라도 영상 재생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갖추는 것을 선호한다. 더 많은 정보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주식, 영상이나 이미지의 편집 등이 주가 되는 사용자라면 심지어 몇 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모니터의 크기가 커지다 보니 책상 위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각종 모니터암이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이렇게 책상 위에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해도 끝은 아니다. 단순히 많은 정보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경우라면 괜찮지만, 영상이나 이미지의 편집 등 전문 영역에 사용하려면 각기 다른 두 대의 모니터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차이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 모니터 한 대로 끝내는 PC 환경, 벤큐 EW3880R


과거엔 더 낮은 해상도, 더 작은 모니터로도 무리 없이 잘 해왔건만, 한 번 높아진 눈은 절대로 아래로 향하지 않기 마련이다. 최근 32형, 4K 해상도의 모니터가 주목받는 것도 아마 하나의 모니터로 이 모든 난제를 해결하는 최상의 대안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이 때문에 32형 4K 모니터가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몰리는 구간이다 보니 가성비 좋은 제품 역시 다수 출시되어 선택지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다만,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는 시기를 맞은 소비자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볼 여지가 있는 크기가 바로 32형. 설명하지 못할 묘할 위화감을 견디며 폰트를 키워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4K 해상도에 32형은 여전히 적응하기 쉽지 않다. 모니터와의 거리가 살짝 멀어져도 도무지 읽히지 않는 텍스트는 4K 해상도가 과연 유용한 것인지 의구심도 들고 말이다.


고해상도 모니터로 앞서 설명한 가독성의 문제, 표시되는 정보량의 문제, 그리고 질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면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32형 모니터의 깨알 같은 폰트를 읽어보려 애쓰지 않아도 좋으며, 멀티미디어 재생 시의 만족감 역시 높일 수 있으니까. 더 넓어지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집중력 유지를 위해 커브드 모니터도 고려해 볼 만한 요소이다.


벤큐(BenQ) EW3880R은 활용도 높은 PC 환경을 고심하고 있을 소비자라면 고려해 볼 만한 제품. 37.5형의 널찍한 디스플레이, WQHD+(3840 x 1600)의 충분한 해상도, 2300R의 부담스럽지 않은 곡률까지, 모니터 한 대로 모든 환경에 대응하려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되어줄 만하다.


커브드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극과 극이다. 옹호하는 쪽은 ‘몰입감’을, 반대하는 쪽은 ‘왜곡’을 주된 이유로 들곤 하는데, 개인의 선택에 관한 부분이고 보면 딱히 어느 것이 정답이라 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기존의 32형 4K 모니터가 가독성의 이유로 생각보다 지근거리에서 사용하게 되는 단점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떨어진 거리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EW3880R의 경우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약간의 커브를 주는 것도 좋은 시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2300R 수준의 커브는 평면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어 보인다. 37.5형의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적정 거리에서 한눈에 꽉 들어찰 수 있는 수준의 곡률을 적용한 덕분에 평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역시도 별다른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바로 적응할 수 있다.


우측 하단엔 전원을 비롯한 제어부가 배치돼 있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지만, 익숙해지기까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위치이기도 하다. 특히, EW3880R의 경우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큼직한 디스플레이답게 저화질 영상의 업스케일링 기능인 슈퍼 레졸루션, 조용한 밤을 위한 별도의 사운드 모드 등 요긴한 기능이 대거 포함돼 OSD에 접근할 일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걱정할 건 전혀 없다. 별도로 제공되는 리모컨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니까.


화면이 큰 모니터일수록 사용자에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절을 지원해야 한다. EW3880R의 경우 120mm의 높낮이 조절(엘리베이션), -5~15도의 좌우 각도 조절(스위블), 상하 15도의 각도 조절(틸트)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조절 기능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느낌. 커브드 모니터의 특성상 모니터를 세로로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피봇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대화면이지만, 개인용 모니터라는 점을 감안해 딱 적당한 수준의 조절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 개의 HDMI 2.0 포트, 하나의 DP 1.4 포트, 두 개의 USB 3.0 포트, 그리고 60W PD를 지원하는 USB Type C 포트도 제공된다. 노트북 등의 연결 시 화면의 미러링과 충전이 동시에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 충분한 입력포트와 USB의 지원으로 블루레이,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 37.5” 대화면이 주는 이점


32형 4K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에게 벤큐 EW3880R은 보는 순간 “아, 이걸로 바꿀까?”하는 생각이 바로 들게 만들 만큼 매력적이었다.


조금은 작다 싶은 32형 4K 모니터로 인해 눈에 힘을 잔뜩 주고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멀찌감치 떨어져도 확연히 읽히는 텍스트는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었다. EW3880R의 가로 해상도는 일반적인 32형 4K 모니터와 같은 3840이지만 크기는 37.5형이다. 덕분에 윈도우 폰트 크기를 100%로 설정해도 적정거리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아직 시력이 좋은 분들이라면 이게 무어 큰 문제일까 싶지만,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을 소비자라면 충분한 거리에서도 또렷하게 읽히는 텍스트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벤큐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활용하면 모니터를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벤큐 모니터 시리즈의 경우 주변의 밝기를 센서가 인식해 적당한 밝기로 자동 조절해주는 B.I.+, 멀티미디어, 오피스 등 사용환경에 맞추어 청색광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최소화하는 Low Blue Light,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Flicker Free 등 시력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제공한다.

이런 시력보호대책은 TUV로부터 세계최초 아이케어 인증을 받았을 만큼 독보적이므로 벤큐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적극 활용할 만하다. 이밖에 색약 사용자를 위한 적색필터와 녹색 필터, 눈의 휴식시간을 알려주는 아이 리마인더 등도 요긴하게 활용할 만한 기능이다.


TV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는 OTT 서비스 등 16:9 비율의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 좌우에 레터박스가 생긴다. 21:9 비율의 영화 등을 재생하는 경우 꽉 찬 화면을 즐길 수 있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의 OTT나 다양한 TV 드라마 등에서는 약간 손해보는 느낌일 수도 있는 일.

윈도우 10/11 사용자라면 태블릿 모드를 이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상하 영상이 조금 잘리는 것을 감수하고 꽉 찬 화면을 즐길지, 레터박스가 생기더라도 모든 화면을 즐길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자막 위치를 이동하지 못하는 넥플릭스의 경우 다소 난감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어 보인다.


사용 환경에 맞는 HDR 모드의 지원은 다양한 시력보호 기능과 더불어 벤큐 모니터가 가지는 강점 중 하나. 벤큐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게임 장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HDR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EW3880R처럼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의 경우 또 이에 최적화된 HDR 모드를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Rec. 709. 대개 모니터와 TV에 동일한 소스를 재생하는 경우 다소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근거리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의 경우 밝기나 채도 등이 과하면 눈이 쉬 피곤해지므로 정확한 밝기와 색감이 중요한 반면, 일정 거리 이상에서 사용하는 TV의 경우 화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밝기와 채도가 약간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Rec.709는 HDTV 표준 색규격에 맞는 색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W3880R을 통해 TV나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동안 마치 TV와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M-Book 모드도 눈에 띄는데,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애플의 Macbook과 동일한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 적용하기에 60Hz는 약간은 부족한 느낌일 수도 있는데, EW3880R이 오롯이 게임 하나만을 바라보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 또 받아들이기 어려운 스펙도 아닌 느낌이다. 대신 레이싱 게임을 위한 컬러모드와 게임을 위한 HDR 모드는 충실하게 지원한다.


10bit(8bit+FRC) 디스플레이, DCI-P3 95%, sRGB 100% 등 우수한 색 재현능력은 EW3880R을 멀티미디어 재생 이상의 전문영역에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 없는 제품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가로로 긴 타임라인을 수정해 가야 하는 영상의 편집 등에 활용하기에 최상의 작업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금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대화면에 가득 채우고 싶을 때는 슈퍼 레졸루션 기능을 이용하자. OSD를 이용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저해상도 영상의 픽셀을 모니터가 재구성해 보다 보기 좋은 영상으로 다듬어준다. 적용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위화감 없이 자연스레 화질이 개선된다 느끼는 강도로 설정해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다.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모니터에 사운드가 빠질 수 없는 일. 최근 출시된 몇몇 벤큐 모니터에서 볼 수 있던 treVolo True tone 사운드가 적용된 2.1채널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전면에 내장된 두 개의 3W 스피커와 후면의 8W 서브 우퍼가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제법 묵직하다. 음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설정하면 인클로저의 한계로 내장재가 울리는 느낌이 살짝 들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라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영화, 게임, Pop 등 총 5개의 사운드 모드 설정이 가능한데, 모니터에 빌트인 되는 스피커라 무시하면 깜짝 놀랄지도 모를 일. 사운드 모드를 변경할 때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음색에 생각보다 만족감이 크다.

조용히 사용하게 되는 밤중엔 등장인물의 대사를 듣기 위해 음량을 높이면 음악이나 효과음에 깜짝 놀라게 되고, 그렇다고 음량을 낮추면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애매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벤큐 EW3880R에는 이런 상황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Night Mode가 제공된다. 여타 음악이나 효과음은 사용자의 음량 설정에 맞추되, 등장인물의 대사 부분을 강조해 작은 음량으로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단 한 대로 뭐든 다 되는 모니터


사실 32형 이상 크기의 모니터는 책상 위에 두대를 놓기에 부담스럽다. 한 대로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4K 모니터가 표시하는 정보량이 많은 것 외에 사용자와의 인터렉티브한 부분에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을 느껴서일까? 필자의 경우 비교적 먼 거리에서 확연히 인지되는 EW3880R의 텍스트는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쳐다보아야 했던 기존 모니터와 다른 세상인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37.5형의 커다란 화면이 딱 집중될 정도의 곡률도 괘나 괜찮은 부분. 평면을 선호하는 사용자라 해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좋은 수준에 큼직한 화면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한 몰입도를 제공한다.


벤큐 EW3880R은 전체적으로 한 대의 모니터로 모든 영역에 대응하는 올라운드 모니터를 바라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특히,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다양한 HDR 기능과 21:9 본연의 비율이 압도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영상 편집 등에서는 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색 표현능력과 밝기 덕분에 전문 영역에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다. 이 가격에 이왕이면 144Hz 정도까지 제공할 수 있었다면 게이밍에도 부족함 없는 제품이 되었겠지만, 게이밍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니 아쉬움은 살짝 접어 두자.

적어도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흠잡을 곳을 찾기 어려운데, 편의성에 대해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첫 번째는 KVM의 부재. 복수 대의 PC, 콘솔, 셋톱박스 등 보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상정하고 있다면,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컨트롤은 기대 이상의 편리함을 준다. 해당 부분은 벤큐 역시 고민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두 번째는 꼭 한 마디 해야 할 부분이다. 37.5형 모니터를 이용해 멀티미디어를 즐긴다고 상정한다면, 사용자와 모니터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적어도 2m 정도의 거리에서 OSD를 읽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모든 부분은 아니라 해도 HDR 모드, 사운드 모드, 나이트 모드 등 영상과 음성에 관한 기능은 모니터 바로 앞이 아닌, 일정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용자가 편한 자세로 영상을 감상하며 양상모드나 음성모드, 나이트 모드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이니 적극 검토를!


벤큐의 모니터는 만날 때마다 글이 길어지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워낙 다양한 HDR과 사운드, 아이케어 등 독자 기술이 대거 탑재되다 보니 주요한 기능만 설명을 시작해도 필연적으로 글이 길어지고야 만다. 아무튼, 벤큐 EW3880R은 멀티미디어의 재생이나 편집에 최적화된 모니터다. 써보면 써볼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21:9 비율의 콘텐츠를 벤큐의 HDR 기능과 접목해 재생하면 만족도는 엄청나다.

32형 4K 모니터의 깨알같은 폰트에 인상 쓰던 소비자에게 시원한 화면을 선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이 크기, 이 비율을 가진 모니터가 대개 아직은 고가라는 점은 아쉽기만하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기존의 모니터를 버릴 준비가 된 소비자가 꽤나 많을 텐데…

4ms의 응답속도, 60Hz의 주사율. 전문적인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하기 약간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스펙이나 퀄리티가 워낙 좋다 보니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단 한 대의 모니터만으로 모든 환경에 대응하고 싶다면, 이보다 나은 제품을 찾기 어려운 느낌이다.


By 오국환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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