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벤큐 조위 XL2746K '압도적 성능, 편의성까지 풀옵'
게이밍 모니터 벤큐 조위 XL2746K '압도적 성능, 편의성까지 풀옵'
  • 오국환
  • 승인 2022.01.0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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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03일] - 벤큐 조위(BenQ ZOWIE) 시리즈는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이 필요한 거의 모든 게이밍 환경에서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사용자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같은 제품이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세계 최초 240Hz의 고주사율, 불과 0.5ms에 불과한(GTG) 번개 같은 반응속도, 여기에 독자적인 잔상제거 기술 DyAc가 대표적.

eSports용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주자는 역시 달랐다. 덕분에 조위 시리즈는 펍지 리그 공인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가 하면, 내로라하는 PC방의 프리미엄 좌석에 의당 놓여있는 것이 국룰이 되었을 만큼 최고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권좌에 오른 상황.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 그리고 높은 수준의 잔상제거기술이 결합되는 경우 거의 모든 게임, 심지어 간단한 웹서핑 중 창을 이동하는 동작에서도 사용자는 미묘한 차이를 체감하게 된다. 그러니 빠른 화면이 필요한 FPS 게임 이라면 그 효용성은 어마어마한 수준에 달한다. 모르면 몰라도 아는데 외면하기 힘든 강점이랄까!

# 편의성을 더하다. BenQ ZOWIE XL2746K


그 중에서 BenQ ZOWIE XL2746S는 게임 마니아라면 탐내 온 제품. 서두에서 나열한 강점을 모두 충족한다. 무려 240Hz에 달하는 압도적 주사율과 불과 0.5ms에 불과한 응답속도, 여기에 잔상제거기술, 인풋렉 저감기술을 아우르며 시장에 게이밍 모니터는 본디 이래야 한다라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 상황이다.

실제 27형 게이밍 모니터로는 아직도 최고의 스펙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기에 후속모델이 필요할까 싶은 느낌인데, 새로운 모델을 들고 나왔다. 제조사의 이번 전략은 ‘편의성’ 부분 상품성 업그레이드다. 디스플레이는 이미 정점에 다다른 제품이니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와 부가기능을 높여 만족을 드높이겠다는 공산. 지금부터 설명할 바로 XL2746K 모델이 이번 주인공이다.


전작대비 작고 뒤쪽을 라운드 처리한 스탠드가 이채롭다. 게임에 집중하는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선으로 배치하는 예가 잦은데, 이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 패드를 최적의 각도와 위치에 놓을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더욱 높은 몰입감의 원천인 측면 스크린 쉴드 역시 그대로 제공한다.


스탠드 부분도 개선했다. 기존 모델에 쓰인 엘리베이션 바가 일직선 형태였다면, XL2746K는 약간의 각을 더한 형태로 달라졌는데 덕분에 사용자 최적화를 위한 조절의 폭이 넓어졌다. 최대 23도까지 틸팅이 가능하며, 562.2mm까지 앨리베이션도 가능하다. 물론, 틸트 미터, 앨리베이션 미터, 스위블 미터도 여전히 제공한다.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는 헤드셋 훅은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게임 시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작 게임을 즐기지 않을 때에는 언제나 거치적거리는 헤드셋을 더욱 효과적으로 거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기대된다.


S-Switch는 전작에서도 시도됐던 참신한 액세서리다. 간단한 액세서리 임에도 제법 유용하다. 잘 보이지 않는 모니터 후면의 OSD 버튼을 어렵게 찾을 필요를 완전히 개선한다. OSD 설정을 이 스위치 하나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별사용자를 위한, 또는 각 게임이나 사용자를 위한 설정을 최대 3개까지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즉시 불러와 적용할 수도 있다. 해당 설정은 별도의 메모리를 통해 스위치 내에 저장되기 때문에 스위치를 다른 XL 시리즈에 연결하는 경우에도 불러올 수 있다.

# 완벽해진 성능, 프로급 게이밍 환경 구축


게이밍 모니터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은 사실 이미지를 통해 설명하기 매우 곤란하다. 매우 미묘한 색감이나 컬러의 깊이, 또는 암부의 표현 등은 다시금 촬영된 이미지나 영상으로 구현하고 설명하기 불가능할뿐더러, 잔상 제거 기술이나 인풋렉 감소 기술 등은 직접 사용하며 경험하지 않는 한 어떻게도 표현하기 어렵다.


다행이 벤큐 조위 XL2746K는 걸출한 전작 덕분에 많은 프로급 게이머들이 그 성능을 경험했다는 점이 그나마 장점이라면 장점일까? 거의 모든 스펙이 최상의 게이밍 환경에 맞추어진 덕분에 그저 OSD를 열어보는 것만으로도 “아, 내가 비싼 게이밍 모니터를 사긴 샀구나”하는 감상을 느끼기 충분하다.

240Hz의 고주사율, 그레이 색상의 응답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AMA, AMD나 NVIDIA의 잔상제거기술과는 별도로 모니터 차원에서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잔상제거 기술인 DyAc+ 등을 이곳에서 세팅한다. 어렵게 모니터 뒤의 버튼을 이용할 필요도 없다. S-Switch를 이용하면 모든 설정을 마우스 다루듯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으니까. 참고로 XL2746K의 응답속도(GTG)는 불과 0.5ms에 불과하다. 주사율도 응답속도도 현존 최강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0 ◀ 블랙 이퀄라이저 ▶ 20


0 ◀ 컬러 바이브런스 ▶ 20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찰나의 순간, 어둠 속에 숨어있는 상대 플레이어의 위치 파악에 실패한다면? 그 순간 종료를 맛보아야 하는 FPS 등의 게임에서는 화면 전체를 아우르는 명확한 표현력이 중요하다. 이때는 넓은 색공간, 조금 더 확장된 암부 표현력 등이 중요한데, 게이밍에 최적화된 XL2746K의 블랙 이퀄라이저를 사용하면 이런 부분에서도 큰 이점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의 시력에 최적화할 수 있는 컬러 밸런스를 조정하는 컬러 바이브런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원하는 게이밍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XL2746K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라면 최적화에 이르는 과정이 다소 길고 험난할 수도 있는 일. 인풋렉 저감기술, 잔상 제거기술, 각종 화면효과 등이 모두 제공되는 점을 감안하면 설정이 복잡하게만 보일 수 있다. 각 기능의 강도를 조절할수록 디스플레이에 그 차이가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하나씩 맞추어가다 보면 어느 위치에서 맘추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것이 또 사람의 눈이니 말이다.

이럴 땐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전문가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XL2746K는 모니터의 모든 설정을 하나의 프로파일로 저장하고, 또 이렇게 저장된 프로파일을 가져와 자신의 모니터에 적용할 수도 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최고의 프로 게이머가 사용하는 설정과 동일하게 모니터를 조율할 수 있는 점은 게이머들에게는 또 하나의 만족이고 즐거움일 수도 있는 일. 반면, 내 설정을 저장해 포럼에 공유할 수도 있다.

# 모든 준비는 끝났다. 게임에 집중하라!


번개 같은 응답속도, 이도 부족해 인풋렉 자체를 줄이려는 기술적 시도, 240Hz의 압도적 부드러움, 암부의 표현력을 극대화하는 블랙 이퀄라이저 등 XL2746K는 게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배치까지 고려해 스탠드의 각도까지 다듬은 제품이고 보면, 적어도 게이밍 모니터로 이 제품의 가치는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빠른 응답속도를 위해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과 각도에서는 색반전 등의 짜증나는 경험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시야각의 개선 역시 이루어졌고 말이다.


이미 XL2746S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굳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지만,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고려하고 있다면, XL2746K는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만큼 이 제품이 게이밍 디스플레이로서 갖는 가치는 절대적이다. PC 사용 시간 중 상당부분이 게임에 집중되어 있다면, 이런 게이밍 전용 모니터의 필요성을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By 오국환 에디터 sadcafe0@gmail.com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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