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벤큐 GW2485TC, 나와 가족 모두의 시력을 위한 최고의 선택
[써보니] 벤큐 GW2485TC, 나와 가족 모두의 시력을 위한 최고의 선택
  • 오국환
  • 승인 2022.11.01 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란 참 무섭다. 어떤 브랜드는 고가의 제품을 내놓아도 소비자는 여전히 싸구려 취급하기 일쑤인 반면, 어떤 브랜드의 제품은 보급형임에도 “좋은 건 알지만 비싸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먼저 발동되기도 한다.

대개의 브랜드가 시장의 확대를 위해 보급형부터 고급형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지만, 소비자는 자신이 그 브랜드에 부여하는 인지도와 가치에 따라 제품의 등급을 무의식적으로 매겨버리고야 만다. 대개 후자의 경우 소비자의 평가가 높은 브랜드라 볼 수 있지만, 이런 브랜드들은 비싸다는 선입견 때문에 우수한 가성비의 제품을 출시하고도 주목받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기도 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 수준에 올라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지금 소개하는 벤큐(BenQ)다. 게이밍 기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벤큐는 경쟁 브랜드를 압도하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이미지나 영상 작업을 위한 고스펙 프리미엄 모니터 등으로 이름 높다. 여기에 벤큐만의 독특한 아이케어 기능이 접목돼 시력보호에도 특화되다 보니 소비자의 입장에선 으레 비싼 브랜드로 인식되곤 한다.

#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한 모니터 BenQ GW2485TC


게이밍 모니터, 전문가용 모니터 등으로 유명한 벤큐지만,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라인업도 예상외로 충실하다. 특히, 벤큐는 보급형 라인업에도 시력보호를 위해 특화된 아이케어 기능을 탑재되고 있어 오랜 시간 모니터를 바라보아야 하는 사무환경이나 아이의 학습 환경에 더욱 적합하다.


24형 FullHD(1920x1080)는 아직도 시장에서 주력으로 소비되는 모니터. 마니아나 전문가의 영역에서 대화면 고해상도 모니터가 소비되고 있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활용해야 하는 사무, 가정용 모니터로는 24형이 가장 적당한 사이즈이기도 하다.

벤큐 GW2485TC는 얼핏 평범한 스펙의 24형 모니터로 보이지만, 몇몇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꽤나 특별한 만족감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런 장점은 수시로 변하는 주변 환경과, 장기 사용에 따르는 시력의 감퇴 등을 감안할 때 더욱 돋보인다.


벤큐 GW 시리즈의 전형인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외부의 베젤을 최소화한 이너 베젤 디자인 덕분에 더욱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실제 화면이 디스플레이되면 테두리 안쪽으로 약간의 베젤이 더 있는 것이 확인된다.


멀티 스탠드는 대단히 높은 효용성을 제공한다. 좌우 45도 스위블, 상하 5~20도 틸트를 비롯,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시켜 사용하는 피봇 기능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거나 텍스트에 특화되어야 하는 코딩 등에 적극 활용하기에 꽤나 유용하다.


제어부는 모니터 우측 하단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버튼의 숫자가 다소 많아 제어가 까다로울 수 있어 보이는데, OSD가 화면에 표시되면 어떤 버튼이 상하좌우 기능을 담당하는지도 모니터에 표시되므로 생각보다 적응이 빠르다. 내장된 스피커도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 끝에는 마이크의 제어 버튼도 마련돼 있다. 한 번 누르면 마이크가 동작하며, 다시 한번 누르면 음소거 모드로 동작한다. GW2485TC는 하나의 모니터로 모든 환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개의 기능이 모두 빌트인 돼 있는데, 두 개의 2W 스테레오 스피커와 마이크까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주변기기 없이도 PC 앞에서 필요한 모든 작업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응할 수 있다.


헤드폰 잭, HDMI 포트, USB Type-C 포트, DP In/DP Out 포트도 각각 하나씩 제공된다. DP 포트를 이용해 데이지 체인 연결을 통한 멀티 디스플레이 구성도 원활하다. USB 포트를 이용하면 주변의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의 충전은 물론, 간편하게 디스플레이의 공유도 가능하다.

하나의 모니터로 폭넓은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은 이 제품을 특정 영역의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거나, 또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어 보인다.

# e리딩 스크린 바와 함께하는 완벽한 시력보호 환경


벤큐의 모니터 시리즈는 적어도 시력보호 카테고리에서는 더욱 특별하다. 단순히 블루라이트를 저감 하는 정도의 기능이 탑재되는 모니터는 꽤나 출시되고 있지만, 사용 환경에 맞는 디스플레이 모드, 지능화된 센서를 통한 밝기와 색온도 등의 자동 조절 기능인 B.I.+ 등은 분명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나빠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대표적인 신체기능이 바로 시력. 우수한 화면 품질과 더불어 보다 적극적으로 시력을 보호할 수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까 싶다. 더구나 성장기의 어린이도 PC의 사용을 피할 수 없는 요즘이라면 우리 아이의 소중한 시력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더욱 절실하다.

GW2485TC는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아야 하는 전문영역, 또는 학습에 활용할 만한 저채도 환경을 다수 지원한다. 관리 모드, 코딩, 리딩 모드, 전자종이 등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해야 환경에서 더욱 눈이 편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일반 모드에서도 블루라이트를 낮추어 장시간 사용에 따르는 시력의 감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모니터에 내장된 센서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케어 옵션에서는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모니터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을 웹서핑, 멀티미디어 등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최적화시킬 수도 있다. 여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니터에 휴식 시간이 됐음을 알려주거나, 일정 시간 동안 모니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는 등의 기능은 아이의 학습 지도에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

벤큐의 모니터에 특화된 색약자를 위한 필터 역시도 긍정적인 부분. 선천적인 시력의 한계를 모니터의 필터를 이용해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모니터의 주요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다. 모니터 하단의 버튼 조작이 불편하다면, 전용 소프트웨어 Eye-CareU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모니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컬러 모드와 자동 밝기 조절, 휴식시간 알림 타이머 등 핵심 기능에 대한 접근성이 한결 높아진다.


보다 적극적인 시력보호가 필요하다면 벤큐의 e리딩 스크린 바를 함께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할 만하다. 주변 광원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적절히 조절해 500 Lux 수준의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므로 눈이 더욱 편해진다.

화면에 오롯이 집중하고 싶은 밤 시간엔 간접조명으로도 훌륭하며, 주변의 밝기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항상 최적의 사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조명의 깜빡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플리커 프리 칩을 내장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므로 아이가 사용하는 PC에 더욱 적합하다.

별도의 조도센서가 장착돼 있어 버튼 한 번으로 최적의 밝기로 설정이 가능하므로 어려운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 합리적 공간의 활용, 효과적 시력 보호


전문가의 영역에서 활용하는 모니터라면 좀 더 큰 크기와 고해상도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과한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는 아이의 학습환경 등에서는 24형 모니터는 아직도 최상의 선택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대화면 모니터를 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부가적으로 활용할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경우 벤큐 GE2485TC처럼 저렴하지만 높은 수준의 화면과 다양한 시력보호 기능을 갖춘 모니터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이 될 만하다.


필요 이상으로 화면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 자칫 놓치기 쉬운 휴식시간을 모니터 스스로 알려주는 기능은 정신없이 몰입하는 우리 아이의 PC 사용시간 조절에 활용할 만하며, 일에 과몰입한 직장인에게도 꽤나 요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 소프트웨어 아이케어유(Eye-CareU)와 조합하면 더욱 편리하다.

GW2485TC만으로도 충분한 아이케어 기능과 정밀한 센서를 통한 자동 밝기 등을 지원하지만, e리딩 스크린 바를 함께 준비하면 주변 환경에 따르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어 적극 고려할 만하다.


By 오국환 에디터 sadcafe0@gmail.com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