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 트랜스데브 ATS · 로어 그룹과 자율주행 셔틀 개발 협력
모빌아이 · 트랜스데브 ATS · 로어 그룹과 자율주행 셔틀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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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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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2일] - 미래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변혁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굳이 인간의 노동력 없이도 목적지로 이동하고, 그러한 와중에 사건 사고 없이 안전성도 보장하는 기술. 자율주행이 대세임에도 윤리적 법적 기술적 한계로 여전히 시행착오가 한창이다. 테슬라가 독점하려는 자율주행도 여전히 보완할 점이 다분하고 갈길이 멀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협업이다. 각자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 가능한 역할 분담을 통해 진화에 총력을 기하는 형태. 바로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와 트랜스 데브(Transdev) 그룹의 자율 이동 솔루션 부문인 트랜스 데브 자율 교통시스템(Autonomous Transport System, ATS), 모빌리티 솔루션 제조업체인 로어 그룹(Lohr Group)이 손잡은 형태를 말한다.


이들 기업 3사는 자율 주행 셔틀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는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로어 그룹이 제작한 i-크리스털(i-Cristal) 전기 셔틀에 통합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중교통 서비스에 적용해 대중화를 모색한다는 큰 그림을 현실화하고 있다.

트랜스 데브의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 네트워크에 자율주행 i-크리스털 셔틀을 통합해 대중교통 솔루션의 효율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향상하는 그림이다. 자율 이동성을 교통 네트워크 패브릭에 접목해 필요한 때와 장소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주행 차량을 최적화하고, 운송 비용을 낮추어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공산이다.

3사는 오는 2022년까지 생산을 위한 기술 설계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 이스라엘의 도로에서 차량을 먼저 시험 주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i-크리스털 셔틀을 대중교통망에 배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망에 적용하려는 형태는 턴키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시스템 의사 결정의 안전을 위한 책임 민감성 안전(RSS, 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 모델과 두 개의 독립적인 하위 시스템(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다)이 결합돼 강화된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를 기반으로 하는 인식 시스템이다.

도로 경험 관리(REM, Road Experience Management) 자율주행 매핑 기술로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ed) 자율주행 맵을 생성한 후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 실시간 업데이트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리적 제한 없이 구축하는 방식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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