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럭 개발 스타트업 누포트 로보틱스, 엔비디아 엔진 활용
자율주행 트럭 개발 스타트업 누포트 로보틱스, 엔비디아 엔진 활용
  • 김신강
  • 승인 2021.06.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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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0일] -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와 익일배송 시스템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트럭 운송에 기대가 증가하는 추세다. 캐나다에서는 연간 6,650만 건에 달하는 배송이 트럭으로 이뤄지고,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2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그럼에도 지난 2019년 기준 약 6만 명의 운전자 부족으로 운송에 차질이 발생한 것.


캐나다에서 자율주행트럭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누포트 로보틱스(Nuport Robotics)가 주복받는 배경이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핵심 코어로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오린을 선택했다. 중단거리용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온타리오 정부와 오토모티브 및 레크레이션 소매업체인 캐나디안 타이어(Canadian Tire)와 함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2년짜리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트럭은 모든 유형의 경로 탐색에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심층신경망(DNN)을 처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계산이 관건이다. 엔비디아 오린을 선택한 이유가 동시적으로 DNN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리던던시(redundancy) 및 안전성을 충족하는 기준에 적합하기 때문. 레벨4, 레벨5 자율시스템에 필요한 확장성 보장 또한 주된 선택 요인이다.

실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ISO 26262 ASIL-D와 같은 시스템 안전표준을 충족했으며, 250 TOPS(초당 테라연산)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누포트 로보틱스 CEO 라그하벤더 사흐데브(Raghavender Sahdev)는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엔비디아 엔진을 수용하면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회사는 세미트럭으로 물류센터, 창고,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단거리 셔틀용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온타리오 정부 산하 온타리오 자율주행 혁신 네트워크(AVIN) 및 캐나디안 타이어는 고해상도 센서와 누포트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장착한 두 개의 세미 트랙터 트레일러를 개발 중이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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