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엔비디아, 자율주행 분야 협업
볼보자동차-엔비디아, 자율주행 분야 협업
  • 김신강
  • 승인 2021.04.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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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3일] - 볼보자동차(Volvo Cars)가 자율주행 플랫폼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을 채택했다. 당장 내년 출시 예정인 XC90을 시작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16년부터 젠시엑트(Zenseact)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비에(DRIVE Xavier) 기반 AI 주행 기능을 테스트해왔다.


오린은 자비에와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로, 운전자가 감독하지 않는 무인 주행까지 구현한다. 볼보자동차는 완성한 자율주행 기능을 하이웨이 파일럿(Highway Pilot)으로 명명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최대 254 TOPS(초당 테라연산)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ISO 26262 ASIL-D와 같은 안전 표준을 준수하면서 자율주행차와 로봇에서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심층 신경망까지 아우를 수 있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자율주행 모드가 아닐 때도 인간 운전자보다 더 빠르게 위험 요소를 예측하고 대응 가능해 탑승자의 안전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일관되고 프로그램 가능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전체 수명 동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가능한 플랫폼 베이스의 완성이 선결과제다. 양사가 협업인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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