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델브 자율주행 배송, 모빌아이 기술 품었다
유델브 자율주행 배송, 모빌아이 기술 품었다
  • 김현동
  • 승인 2021.04.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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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 모빌아이가 유델브 차세대 전기 자율주행 택배 차량 ‘트랜스포터’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TM(Mobileye DriveTM)’ 을 공급키로 합의했다. 오는 2023년부터 트랜스포터 차량군 운행 개시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3만5천대 이상 생산을 예정했다.


동시에 미국 최대 상업용 차량 리스 및 관리 회사 돈렌(Donlen)도 트랜스포터 1,000대를 사전 예약하는 등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 회사는 모빌아이 드라이브TM가 상업적으로 인정받았고, 유델브가 완성도 높은 배송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한 사례로 해석을 주문했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회장 겸 CEO는 “유델브와의 계약은 규모, 범위, 신속한 구축에 있어 의미가 있는 계약으로, 현재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대규모 상용화 역량을 입증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는 자율주행 기반의 배송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 이러한 수요를 해결하도록 유델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은 유통 과정에 있어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으로, 전체 상품 비용의 53%를 차지한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는 점점 더 많은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에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심에서의 라스트마일 배송 물량을 75%~80% 가량 늘리고 운송 차량의 수를 36% 증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어 기업은 이에 보조를 맞추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서비스 모델에 대한 개선 목소리는 커져왔다.

다니엘 라우리(Daniel Laury) 유델브 CEO 겸 공동창업자는 “모빌아이는 현재 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갖춘 풀스택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모빌아이 드라이브TM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델브 트랜스포터의 생산 및 구축을 가속화하고, 확장되는 고객 목록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트랜스포터가 음식에서 자동차 부품, 식료품부터 의료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송 과정의 라스트마일과 미들마일 운송 서비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원격 조종 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적재구역, 아파트 단지 및 개인 도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차량 조작 지원이 핵심이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 기반 레벨4(L4) 컴퓨팅, 센서 및 소프트웨어, 모빌아이의 도로 경험 관리(REM) AV 매핑 솔루션 및 책임민감성안전(RSS) 모델 기반 자율정책 조합으로 운영된다. 유델브는 배송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빌아이는 기술적인 감독 역할 수행 및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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